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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딕 디베이트와 인생퀴즈

탈무딕 디베이트9, '지혜는 혼자 얻을 수 없다'

by 코리안랍비 2022.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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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하는 랍비들의 모습 - 구글출처 이미지

바벨론 탈무드에 보면 

저명한 랍비중에 하나인 여호수아가 나옵니다. 

그는 '하브루타의 근본원리'를 잘 설명하였습니다.

 

"누군가를 만날 때는 놓치지 말고

작은 것  하나라도 배워라. 

그리하면 틀림없이 

현명한 사람이 될 것이다."

 

"혼자 공부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요,

함께 공부하는 것은 지혜로운 것이다."

 

랍비 여호수아는 '하브루타의 절대적 필요성'을 강변하였습니다.

하브루타는 어원적으로 '하브'라는 단어에서 시작됩니다. 

하브( hav)는 '의무'라는 뜻입니다.  이는 교육은 의무라는 등식을 갖습니다.

교육하지 않으면 사람을 짐승처럼 만들게 됩니다.

교육하지 않으면  사람을 쓸모없는 존재로 만듭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오래전부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강조하였습니다.

다른 것은 없어져도 교육만큼은 남는 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뜻' 이 있는 민족입니다. 

이 말은 의미와 목적을 찾는 민족이며, 의지와 신념을 가진 민족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뜻이 있어야 합니다. 뜻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영혼을 불태울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사람입니다.

남이 간 길로 가기보다 자신만의 길로 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지식과 재주, 은사와 역량을 충실하게 발휘하는 사람입니다. 

'제리 오르티스이 피뇨'라는 철학자는, 

"지혜는 사람이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지능이나 영리함은 그럴지 모른다.

또한 역동적으로 보이는 능력이 그러하다.

그러나 지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지혜는 오직 삶에서 온다.

지식이 경험을 만나야 지혜가 되는 것이다."

 

지식이 경험을 만나야 지혜가 됩니다. 

지식도 축적이지만 경험과 같이 만나는 지혜의 축적이 더 중요합니다.

이제는 지식인을 넘어 지혜인이 되고자 애써야 합니다. 

의미는 발견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집니다.

내 자신이 뜻을 갖고 생각하고 움직이면  반드시 더 나은 지혜인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어머니와 함께 토라를 읽는 소년의 모습 손에 든 것은 이드라고 하는 도구이다. 반드시 한 줄 한 줄 이드를 가지고 읽는다.

<2022년 10월 11일 작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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