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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딕 디베이트와 인생퀴즈

탈무딕 디베이트8, 낭중지추 , 인간이 숨길 수 없는 3가지

by 코리안랍비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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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숨길 수 없는 3가지
기침(재채기), 가난 그리고 사랑


중국 고사에 [낭중지추(囊中之錐)]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낭중지추라는 사자성어는 주머니 낭(囊) 가운데 중(中) 갈 지(之) 송곳 추(錐)로 구성되어있고 직역하면 주머니 가운데 송곳이라는 뜻으로 재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은 숨어있다고 해도 남에 눈에 드러난다는 뜻입니다.
이는 삼국지에도 등장하는데 바로 [제갈량과 방통]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초야에 묻혀 있었던 [낭중지추]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너무나도 실력이 뛰어나고 신통방통해서 사람을 볼 줄 아는 유비 현덕에 의해 세상에 크게 드러났고, 크게 쓰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탈무드에 의하면 세상에 감추기 힘든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솔로몬 탈무드]에 등장하는 유명한 격언구절 중에 하나입니다.
“명심하라, 사람에게는 감출 수 없는 3가지가 있다.
기침(재채기)과 가난 그리고 사랑이다”

질문을 던져봅니다. 이 셋 중에서 가장 숨기기 어려운 것이 무엇일까요?

한의사에게 물어보면 아마도 [기침]이라고 하겠죠. 기침은 마음대로 못하는 생리현상입니다. 그리고 그 누구도 예측하기 힘든 것입니다. 재채기는 인위적으로 숨기기 어려운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요즈음에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재채기를 갑작스럽게 하면 크게 의심과 오해를 삽니다. 정말 재채기는 숨기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숨기기 어려운 것은 가난입니다.
요즘처럼 빈부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세상에서 [상대적 빈곤]을 크게 느끼곤 합니다. 가난은 일시적으로 숨길 수 있지만 심리적인 위축이나 활동의 제약을 가져오는 것이기에 금새 밖으로 드러납니다.

그런데 가난이라는 것도 숨기기 어려운 것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영화 [기생충 2019]에서는 [가난을 후각]으로 표현합니다. 그렇지만 가난도 언젠가는 드러납니다. 탈무드에서는 [가난은 가난을 낳는다.] 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빌게이츠는 [세월이 지나도 가난한 것은 본인의 탓이다] 라고 말합니다. 가난은 잠시는 숨길 수 없지만 유대이들은 좌절하지 않고 노력하면 헤쳐 나갈 수 있는 긍정의 마인드를 키웠습니다. 그래서 가난에서 탈출하여 대부호가 된 유대인들이 많습니다. 가난도 숨기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극복의 요소입니다.

그런데 사랑에 대해서는 정말 할 말이 많습니다.
사랑은 정말 숨기기 어려운 감정이자 행동입니다.

솔로몬 탈무드에서는 사랑이라는 말보다는 [진심]으로 번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실과 진심은 반드시 드러난다고 것입니다. 여기에 선행과 자선이라는 것도 진심입니다. 진심이든 사랑이든 드러난다는 말은 숨길 수 있지만 그래도 외적인 표현이나 분위기, 그리소 세상을 보는 시각 변화에서 오는 변화된 생활은 격정적인 열정과 사랑이 소산물입니다.

어느 시인은 [사랑은 잼과 같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생이라는 빵과 함께 할때만 그 가치가 있고
그렇지 않으면 존재의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사랑은 정말 숨길 수 없습니다. 감추인 사랑도 언젠가는 드러납니다.
사랑에는 여러 종류가 있고, 세상의 모든 돌아가는 원리나 흐름도 사랑과 관련이 깊습니다.

이 탈무드 구절은 여러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했습니다.

이 구절은 2000년 개봉한 [시월애]에 등장하여 유명해졌습니다.


바로 이정재와 전지현이 출연한 영화인데, 이들의 대사들이 정말 압권입니다.

우리가 고통스러운 건
사랑이 끝나서가 아니라
사랑이 계속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사랑이 끝난 후에도...(은주 전지현)

사랑을 하고
그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은
아무것도 잃어버린 적 없는 사람보다
아름답습니다. (성현 이정재)

사람에게는 숨길 수 없는 3가지가 있는데요
바로 기침과 가난과 사랑이래요
숨길수록 더 드러나기만 한 대요(은주 전지현)

사랑한다는 건
스스로 가슴에 상처를 내는 일인 것 같아요(은주 전지현)

쓸쓸히 홀로 서 있는 것처럼 보이던 일마레가
그토록 따뜻하게 느껴졌던 건
그 사랑이 담긴 곳이었기 때문이었어요.
사랑의 방식은 다르지만
사랑은 하나라고 생각해요.(은주 전지현)

당신의 사랑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성현 이정재)


사랑을 어찌 속이랴?
사랑을 하면 부끄러움이 없어지게 됩니다.
모든 사람이 나의 사랑의 충만을 읽게 됩니다.
사랑은 스위트한 꿀과 같아서 뚝뚝 떨어집니다.
그래도 나는 부끄럽지 않습니다.

이 사랑만 있으면, 이 사람만 있으면,
무덤 속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착각의 아름다움, 그것이 사랑입니다.
사실 연애를 넘고,결혼을 하고, 신혼 6개월을 지나면,
결혼의 현실을 만나면 그 착각도 벗겨집니다.
그래도 사랑은 남습니다. 그사랑의 결실이 자녀이니까요?
사랑은 또 그렇게 드러납니다.

그래서 재채기, 가난, 사랑은 다른 이들에게 속이기 힘든 드러남입니다. 제 논리가 틀리지는 않았나 모릅니다.

이것은 [남을 속이지 말라]는 삶의 지혜이기도 합니다.
반드시 드러나기 때문에 속이기나 사기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당당하게 즐겨라]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당당하게 산다는 것은 신을 배반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 속에 은밀하게 사랑과 정의를 두셨기 때문입니다.

탈무드에는 이런 말도 있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이는 원래 의미로 보면
“싸울 수 없으면 흐르는대로 맡겨라”
"If you can't fight, and you can't flee, flow"입니다.

위의 세 가지도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즐겨야 합니다.
그리고 세월의 흐름에 맡겨야 합니다.
맡기게 되면 의외의 결과에 도달하게 됩니다.

즐긴다는 것은 맡긴다는 것입니다.

즐긴 다는 것은 자기 멋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참고 견디면서 좋은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좋은 때는 일상의 회복입니다.

요즘 코로나 19(COVID 19)가 확산일로에 있습니다.
그래도 코로나 19의 고통을 즐겨야 합니다.
세상의 민감한 흐름에 맡기다보면 어느새 코로나 19도 지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소중한 일상이 다시 이어질 것입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감 제 야보르 Gam Je Yavor)...

솔로몬의 지혜중의 지혜를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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