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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이야기

이스라엘의 독립과 초대 총리, 벤 구리온

by 코리안랍비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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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 구리온 - 이스라엘의 아버지 - 개척정신 - 벤 구리온 그림
    구글출처 이미지 - 이스라엘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벤 구리온 전 수상



진정한 사막의 영웅, 벤구리온(1886~1973)


이스라엘에 처음 입성할 때
그 공항의 이름이 '벤구리온 국제공항'이다.

그 공항에 발을 들이면서 제일 먼저
그 사람이 누구인가를 검색하였다.
공항의 브로셔를 보니 벤구리온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보았다.
그렇게 나의 이스라엘 유학기는 시작되었다.
지금 비록 내 모습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해질 상상을 하면서 예루살렘으로 향하였다. 테러가 일어나고 많은 문제가 있는 국제적인 문제의 땅이 바로 예루살렘이다. 거룩한 도시라고 부르면서 평화의 도시라고 불리우는 예루살렘이다.
그곳에서 나는 벤구리온처럼 다짐을 하고, 기도를 하였다.

나의 이야기는 벤구리온에 대한 이야기이다.

다비드 벤구리온은 폴란드 출신의 유대인이다.
그는 바르샤바 대학에 다니던 1906년 의과대학을 중퇴하고
스물 한살의 나이에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하였다.
물론 그는 14살부터 시오니스트 운동에 전념했던 인물이다.
[약속의 땅] 이스라엘에 대한 흠모와 지나친 열정은 그를 팔레스타인으로 가게 하였던 것이다.

그가 만난 이스라엘은 오스만 투르크가 지배하던 땅이었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아니었다. 그저 황량하고 가능성이 턱없이
부족한 땅이었다. 그는 그 땅을 보면서 미래의 이스라엘을 생각했다.
언젠가는 자신의 꿈과 이상이 실현될 자신의 영원한 조국 이스라엘의 밝고 분명한 미래를 그는 생각했다. 그리하여 "우리 힘으로 유대인이 살 조국을 만들어야 한다" 라는 강한 신념을 키워냈다.

에인 아브닷의 벤구리온 부부묘
  • 벤 구리온 대학교 - 사데 보케르 - 2번 방문해 봄
    구글출처 이미지

벤구리온 대학교

그는 초대 이스라엘의 수상이 되었고,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끈 지도자였다. 그는 77세를 일기로 총리직에서 물러나 사막으로 들어갔다. 아침의 땅이라는 뜻을 가진 '사데 보케르'라는 마을에 정착했다. 그곳은 작은 키브츠였고, '건조한 곳'이라는 이름을 지닌 네게브 사막이 있는 마을이었다.

그러나 그는 젊은 시절 자신이 광야를 생각하면서 사막에 사는 노후생활의 즐거움을 추구한 사람이었다.

"사막은 우리에게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여기가 이스라엘 르네상스의 터전이라네.
우리가 이 척박한 땅에 심은 저 나무들을 보게
내 눈에는 스위스나 스칸디나비아의 울창한 숲보다 아름답다네.
마치 어미가 자식을 키우듯 우리가 물주고 정성 들여 키웠기에 그렇겠지.
우리 유대인들에게 사막은 창조의 공간이라네."

그는 사막에 살았다.
사막에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책을 읽고 글을 썼다.
그는 "국가의 수상은 딱 한 사람만 할 수 있지만, 사막에 꽃을 피우는 일은
수천 수만명의 젊은이가 할 수 있지 않겠냐" 면서 사막사는 즐거움을 칭송하였다.

그가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을 때,
그가 남긴 것은 4평짜리 침실, 작은 서재, 가죽 옷 한 벌, 신발 한 켤레와 평생 애용하던 놋 주전자, 부부의 찻잔 한 벌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예루살렘 국립묘지가 아니라 모세의 광야가 내다 보이는 네게브 사막 한편 아인 아브닷 협곡에 묻혔다.

나는 그곳 스데 보케르에 몇번 가 보았다.
그곳에서 나는 벤구리온과 그의 부인의 무덤을 보면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던 국부가 가장 낮은 자리에서 사막을 개척한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그의 겸손과 부지런함으로 사막은 서서히 옥토로 변하고, 많은 수의 젊은이들이 사막으로 달려왔다. 그리하여 세워진 대학이 바로 '벤구리온 대학'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사막전문대학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거기에는 놀랍게도 '양어장'이 존재한다.

이스라엘은 갖은 박해와 고난속에서도 우뚝선 선진국가가 되었다.
이들에게 건국 그 자체가 기적이다. 20세기의 최대 기적은 2000년 이상을 유랑한 민족이 중동의 작은 나라 이스라엘이 세워진 것이다.
이들은 홀로코스트라는 시련을 겪으면서 인구 전체가 멸종할 위기도 겪었다. 그런 그들은 유대교라는 신앙과 강한 민족 정체성과 교육 강력한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민족의 부활을 이루어냈다.

그 과정에서 가장 빛난 인물은 단연 벤구리온이다.
그의 '불굴의 의지'는 곳 사막을 옥토로 만들며,
이스라엘을 오늘날 가장 부강한 나라중에 하나로 만들었다.
이스라엘의 [벤구리온 정신]은 지금도 유대인 청년들에게 심겨진다.
그리고 그의 개척정신, 모험정신, 창의성은 여전히 많은 학교와 사람들에게 가르쳐지고, 전수된다. 이스라엘은 지금 [벤처국가] [창업국가] 라는 소리를 듣는다.

물론 여전히 문제가 많고 복잡한 땅이지만 이들에게서 우리는 땅보다는 사람에게 집중하여 배워야 한다. 유대의 많은 성경속의 인물들, 성경밖의 유대 인물들,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유대인들에게서 우리는 배워야 한다.

험하고 힘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데 나 자신도 벤구리온에 대한

  • 공항 - 벤 구리온 - 공항 정문 사진
    구글출처 이미지 - 웰컴 투 이스라엘
  • 구글출처 이미지

 

글을 준비하면서 새롭게 정신무장을 하려고 한다. 많이 나약해지고 힘들어진 것은 자꾸만 보이는 현실과 상황에 주저 앉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창조의 힘과 개척의 정신을 새롭게 하고, 앞으로 미래의 청사진을 다시 그려보고 싶다. 벤구리온도 나의 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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