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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는 단연 아인슈타인이다.
다른 과학자들은 왜 아인슈타인 만큼 인기와 평판을 얻지 못했을까?
다른 과학자들은 오로지 연구에 몰두하고 매몰되어 있었으나
아인슈타인은 유대인을 위한 일을 수도 없이 행하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불타는 노력과 열망으로 이스라엘 땅에
노벨상 수상자들을 여럿 배출한 히브리대와 텔아비브 대학의 건설에 앞장섰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을 염원한 시오니스트로 살면서 1948년 위대한 독립을 성취하는데 앞장섰다. 그리고 수 많은 젊은이들이 이스라엘로 올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아인슈타인이 직접 썼다고 알려진 [나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라는 저서가 있다.
여기를 보면 아인슈타인의 세계관이 선명하게 그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유대인으로 살면서 유대인들의 이상이 무엇인지 저들만의 관점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그려 놓았다. 이 글을 쓰는 필자는 아인슈타인에 대해서 나름대로 파악하고자 그의 저서와 평전,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삶의 일대기를 기록한 책을 무려 12권 정도 소장하고 있다. 아인슈타인의 영향력은 지금도 대단하다. 그는 다른 사람의 기록과 말을 참고하지 않으면서 나름대로 독특하고 독창적인 연구결과들을 선보였다. 논문 자체가 불과 3페이지도 안 되는 것도 있었다. 하지만 그의 논문을 해석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그가 만든 논문들은 놀랍고 심지어 성스럽기 까지 하였다. 물리학계의 신비주의 논문을 썼을 정도로 평가받은 것이다.
그가 밝히는 유대인의 이상은 무엇일까?
나는 여기서 오랫동안 유대인 연구에 바친 세월을 빗대어서
그의 저서와 연결지어 생각해 보았다.
유대인의 이상은
일단 지식과 지혜 그 자체를 위한 지식의 무한추구를 먼저 손꼽고 싶다.
유대인들은 [책의 민족] 답게 무수한 책들을 이 세상에 던진 민족이다.
무엇보다 성경과 탈무드를 남겨 주어서 인류사회의 변화의 기적을 수도 없이 만들었다.
유대인들의 성경과 탈무드 보급이 없었다면 이 지구는 여전히 야만성을 벗지 못했을 것이다.
둘째, 유대인들은 정의와 자유를 향한 거의 광적인 사랑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전쟁을 수도 없이 겪었지만 그러나 이를 통해서 다른 민족이나 나라에 대한 침공을 못할 정도로
약소민족으로 수천년을 지내왔다. 하지만 이들의 정의에 대한 사랑은 실로 가장 높은 수준을 갖고 있었다.
정의를 강물같이 흐르도록 하였으며, 법에 대한 높고 투철한 의식으로 인류사에 정의와 정직에 대한 노래가 흘러가게 하였다. 이렇게 흔적도 없어 보이는 민족이 세상의 위대한 역사를 창조하는 민족으로 우뚝 선 것은 유대인 밖에는 없다.
셋째, 유대인들은 개인의 자유와 독립에 대한 열망도 강하였다. 이것이 유대인들의 전통이라면 전통이다.
유대인들은 오랫동안 독립체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들은 여러 학문적이고 종교적인 열망에서 가장 빛난 민족이었다. 이들은 모든 신앙과 학문이 지극히 '개인주의적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확고부동한 투철함을 보였다.
세상에 자신과 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철저히 개인주의의 미명아래서, 자신들의 삶의 가치관과 인생관 세계관을 정립한 민족이다.
유대민족은 오늘날의 개인의 자유와 이상에서 멀어지고 노여워하는 생기 없는 나라, 폭력과 야망으로 자신들의 정권의 논리를 펴고, 정치의 우상을 펼치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모두 적으로 간주하였다. 이들은 인간의 이상과 존엄성을 떨어뜨리는 일체의 것들에 반대하고 멀리하고 배척하였다. 오죽하면 인권에 대한 히브리어가 [첼렘 엘로힘]이다. 바로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말로 인권을 대신한다. 놀랍기만 하다.
그래서 이미 독립도 하기전에 아인슈타인은 독립된 이스라엘이 꿈꿔야 할 이상은 바로 진리.정의.자유를 섬기는 민족으로 남아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 3지의 절대적이고 변치 않는 이상을 가진 유대민족이 오랫동안 살아남을 민족이며, 창의적인 작업을 통해서 인류사회를 더욱 고귀하게 할 민족이라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예리함과 놀라운 식견에 신기할 따름이다. 아인슈타인은 하늘이 낸 사람이다.
하나님이 보낸 사람이다.
유대인들의 관점에 대해서라면,
유대인들은 다른 어떤 삶보다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삶에 있어서 최고봉을 견지한 민족이다.
그래서 "너 커서 뭐가 될래?" 라는 유치찬란한 질문을 자식들에게 사용하지 않는다.
"너 커서 좋은 사람이 될래, 나쁜 사람이 될래?" 이런 질문에 유대인 자녀들은 물론 '좋은 사람이 되고, 그르고 좋은 사람으로 남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토론하고 그리고 적용한다.
이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관점이 토라와 탈무드에 나온 율법이나 지식의 해석보다도 더 위대하다고 아인슈타인은 말한다.
이는 환언하면, 토라와 탈무드에 나온 생명사상이 반드시 중요하며, 이 사상을 받아들이고, 체화시키고, 분명하게 가르침을 받는 사람이 바로 [생명에의 외경심] 갖고 사는 것임을 밝힌다.
해석보다 생명
해석보다 생명이 중요하다. 오늘날 수많은 교화와 종파는 생명을 더욱 경시하는 태도를 보인다고 보여진다. 사실 해석과 설교에만 급급하여 정말로 [생명의 본질]을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 생명은 신성하다. 교회가 [생명의 신성함]을 강조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과 지혜의 근본]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심어나가야 한다. 생명은 모든 가치에 앞서는 최고의 가치이다. 아인슈타인은 해석에만 급굽하지 말고, 생명의 본질에 대한 적극적인 추구를 강조한다.
유대인들을 있게 한 것은 바로 이것이다.
지난 2000년 넘게 유랑하면서 유대인들이 배운 것은
바로 생명을 중시여기는 태도위에 지성을 쌓고, 지식을 쌓고, 지혜를 펼치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의 지혜는 지식을 잘 살리고 그리고 무엇 보다 경험을 결부시켜서 더 나은 지혜를 얻는데 힘쓰라고 말한다.
잠시 안식일의 율법이나 계율을 살펴보자.
이들의 계율에 특별히 동물을 포함시키는 점은 독특하다. 여기는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에 대한 연대와 환대를 요구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은 안식일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다. 이들은 그래서 역사적으로 사냥을 다니는 것을 경시하였다. 어느 철학자는 이런 말을 하였다. "어떤 유대인이 재미삼아 사냥을 간다고 말한다면, 그건 순 거짓말이다."
예수께서도 초월적인 관점에서 유대인들의 사상을 대변하셨다.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어느 것이 나은지를 밝히시며, 안식일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생명을 살리는 일'임을 밝히셨다.
유대인들의 생명에 대한 존중사상이야말로 우리가 오늘날에도 크게 생각해 볼 놀라운 꺼리이다.
갈수록 생명경시사상이 강해지는 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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