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투스, 너마저"… 권력과 배신의 드라마 - 줄리어스 시저
[무대 위 인문학] "브루투스, 너마저"… 권력과 배신의 드라마 그렸죠줄리어스 시저최여정 ‘이럴 때 연극’ 저자기획·구성=윤상진 기자 “브루투스, 너마저!”영화나 드라마에서 이 말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겁니다. 고대 로마의 정치인이자 장군이었던 줄리어스 시저가 자신이 아끼던 동료 브루투스에게 암살당하기 직전 남긴 말로 알려져 있죠. 그러나 실제로 시저는 죽기 전에 이런 말을 했을까요?약 2000년 전인 고대 로마 시대로부터 전해지는 사료에는 이런 기록이 없습니다. 문헌들에 따르면, 시저는 그저 아무 말 없이 있었다고 해요. 그럼에도 이 말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 덕분입니다. 셰익스피어는 희곡 ‘줄리어스 시저’에 “브루투스, 너마저!”라는 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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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6. 9.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