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a day
바로 매일 아침 눈을 뜰때와 눈을 감고 자기전까지가 우리의 하루입니다.
하루의 시작은 눈을 뜨는 것이며, 하루의 마침은 바로 눈을 감을 때 있습니다.
눈을 뜬다는 것은 다시 살아나서 움직이라는 것이고,
눈을 감는다는 것은 이제 죽음과 같은 잠을 자라는 것입니다.
인도의 경전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나중에 니체가 인용하여 유명해진 경구입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자문하라.
오늘은 어떠한 좋은 일을 할까? 라고 그리고 생각하라.
오늘 하루가 저물면 자신에게 주어진 생활의 한 조각은 없어져 버리는 것이다.]
라고
매일 아침의 여명은 생활의 시작으로 보입니다.
매일 저녁의 낙조는 생활의 마지막처럼 생각하여야 합니다.
이 짧은 인생의 하루 하루를 남은 위한 노력으로 채운다면 그 흔적은
길이 남을 것입니다. 매일 착한 행실을 하여 신의 영광에 참여하는 일은
정말 소중하고 귀한 것입니다.
세상에서 우리는 소금과 빛으로 살아야 합니다.
소금은 맛없는 세상에서 맛있는 인생을 살라는 뜻입니다.
빛은 어두운 세상에서 희망을 주는 인생을 살라는 뜻입니다.
사실 소금이 되고 빛이 된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삶입니다.
성서 마태복음 5장에서는 우리의 하루 하루가 바로 이렇게
소금처럼 빛처럼 살라는 강력한 메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헬라어에 보면 이 살라라는 말은, '명령어'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즉 삶은 명령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완성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은 인생의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삶의 방향을 선을 행하고,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는 것으로 정해야 합니다.
그냥 되는데로 사는 것은 가치가 없는 삶의 연속일 뿐입니다.
탈무드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만일 경험이 풍부한 노인이 그대에게 [파괴하라] 라고 말하고 청년은
[건설하라] 라고 말한다면 파괴하는 편이 낫다. 왜냐하면 노인의 파괴는 건설이지만, 청년의 건설은 파괴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청년의 시기를 지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노년의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바로 고민한다면 파괴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기존의 청년처럼 살 것 같다는 생각을 파괴해야 합니다.
이제는 외적인 것에서 만족을 누리는 것보다
내적인 만족과 궁극적 행복을 더 찾아서 나아가야 합니다.
평범함 속에 비범함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하루라는 조각들이 계속 모여지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는 영원의 한순간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누울 때까지
삶이 속도가 아니라 방향에 있음을 직시하며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고, 선을 행하며, 좋은 사람으로
축복속에서 기억되는 인생을 다같이 살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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