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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의 탄생을 읽고, 선진국을 생각하다.

by 코리안랍비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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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the [선진국 developed country]?

선진국은 어떤 나라인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선진국은 어떤 나라인가?
단순히 GNP나 GDP가 높은 나라인가?
부존자원이 많고, 석유가 많이 나오는 나라인가?
군사력이 강하고, 물자가 풍부한 나라가 선진국인가?
경제학적으로 선진국의 기준은 매우 명료하다.

한국을 벗어나 외국으로 간 친구의 말이 생각난다.
"외국에 살아보니 이곳이 왜 선진국인지 알게 되었다."

선진국은 말 그대로 '살기 좋은 곳'이다.
사전을 보면 " 다른 나라보다 정치, 경제, 문화따위의 발달이 앞선 나라"다.



각 나라마다 선진국의 지표가 있다.
어느 나라는 나이키 운동화를 많이 신으면 선진국이다.
어느 나라는 종이사용량이 많으면 선진국이다.
어느 나라는 고급제품을 수입을 많이 하면 선진국이다.
어느 나라는 비싼 장난감을 얼마만큼 가지고 있느냐가 기준이다.
어느 나라는 맥도날드 햄버거와 코카콜라를 얼만큼 먹는지가 기준이다.

그런데 한국은 선진국의 기준이 모호하다.
아직도 연 3만불이 되지 않는 GNP를 가진 나라다.
넘었다는 통계가 있지만 코로나 사태로 다시 3만불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백범 김구 선생은, [문화가 강한 나라 - 대한민국]을 꿈꾸었다.
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나라가 일본이다.
나는 일본을 4번 정도 다녀왔다.
일본인들의 근면.성실은 우리와 비슷하다.
하지만 질서의식이나 남을 배려하는 태도에서는 천양지차이다.
우리는 이런 면에서 일본을 앞지를 수 없다.

정치는 선진국인가? 그럴지도 모른다. 헌법이 훌륭한 나라이니까...
경제는 선진국인가? 어느 정도 인정한다.
문화는 선진국인가? 전혀 아니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최근에 여러 축제를 가 보았다. 축제들이 다 거기서 거기다.
컨텐츠가 서로 비슷하니 축제이름만 다르고 그저 놀기 바쁜 축제이다.
각 지역색을 반영한 축제는 구경하기 힘들다.
문제는 시민의식의 실종이다.
축제를 하고 나면 바로 그 자리에
쌓여 있는 쓰레기가 어마어마하다.
질서있게 입장하고, 나가는 모습도 보기 힘들다.
문화적으로 후진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차라리 축제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차라리 오랫동안 준비를 해서 3년이나 4년에 한번 했으면 한다.

다시 문화를 생각해야 한다.
선진국은 그저 특정한 국가가 아니다.
선진국은 부족한 점을 알고, 그 부족한 점을 고쳐나가는 나라가 선진국이다.
선진국은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며, 개개인이 당당한 사회의 모습을 갖춘 나라이다.
선진국은 뚜렷한 방향성과 지향성을 가지고 나아가는 나라이다.
선진국은 선진화된 의식을 갖춘 시민사회가 강한 나라이다.

시민정신은 나라도 교육하기 힘들다.
시민정신은 나 자신부터 갖추어야 한다.
매우 간단하다.
차를 몰면 정지선 준수를 한다.
빨간 신호등이면 멈추고, 푸른 신호등이면 지나간다.
공원에 먹고 난 음식물등이나 쓰레기는 되가져간다.
함부로 거리에 침을 뱉지 않는다.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정치가 좋고 강한 나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경제가 급성장하고 소득이 마구 오르는 나라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그렇다면 문화가 강하고, 의식이 깨끗한 교양있는 나라는 기대할 수 있다.

의식의 선진화를 해야 한다.
그러면 정치도 경제도 좋아지리라 믿는다.

 

2022년 07월 작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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