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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강연 이야기

사진은 말한다. 눈- 팔 잃은 우리라이나 군 남편, 꼭 안은 아내

by 코리안랍비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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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출처 이미지

 

연합뉴스 출처 이미지

우크라이나 전쟁터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 사진은 현지 사진작가 리베로프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베로프가 SNS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안드리이는

성가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여행을 즐기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안드리이는

우크라이나 국군 제47여단의 항공 정찰 부대에 자원해 사령관이 됐다.

그가 전투 임무를 수행하던 중 러시아가 발사한 포탄이

안드리이의 발 앞으로 떨어져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드리이를 대피시킨 동지들과 군 의료진들은

"그를 살려서 구급소에 데려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다"라며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안드리이는 현재 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잠시 이 뉴스기사를 보면서 [전쟁의 참혹함]에 허무함과 분노가 밀려왔다.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 군이 무섭거나 미워서 전쟁하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자신과 자신의 가족, 그리고 처와 자녀들을 위해서 싸우는 것이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쟁터로 달려간 무수한 우크라이나 남자들...

 

한반도에서도 전쟁이 난다면 50이 넘은 이 나이에도 나는 전쟁에 참전할 것이다.

적어도 나는 죽어도 내 가족만은 지킬 수 만 있다면 나의 목숨이 아깝지 않기 때문이다.

극심한 비극을 맞이한 남편을 꼭 울면서 안아주는 아내의 모습이 나의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그저 기억하라는 뜻일 것이다. 고통은 기억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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