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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과 고전 이야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by 코리안랍비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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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F. 스콧 프츠제럴드

"살아가면서 너무 늦거나 이른 것은 없다.
넌 뭐든지 될 수 있어.
꿈을 이루는 데 제한 시간은 없단다"

2008년에 한국에서 상영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기가막힌 영화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 원저자인 피츠제럴드는 미국 문학사의
찬란한 다이아몬드와 같은 인물입니다.
그가 그려낸 이 소설은 사랑과 상실,
그리고 삶의 아름다운 미스터리를 여실히 담고 있습니다.
나는 그 영화의 명대사들이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그 명대사를 위에 적어보고, 다시 글을 전개합니다.

사람의 일생은 단 한번입니다.
우리는 영원을 꿈꾸지만 다시는 육신적으로 젊어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내가 다시 젊어진다면, 이렇게 허무맹랑, 허랑방탕하게 살지 않을거야"

하지만 이미 자신은 나이가 들어가고 있고,
벌써 중년을 넘어서 미안하지만 노년에 다다른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거꾸로 간다면 하며 설정한 피츠제럴드의 후회와 아쉬움을
그 소설에서 봅니다. 소설이기에 허구이지만, 그러나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거꾸로 살았으면 합니다.

얼마전에 비타 500 광고에 어여뿐 가수 수지가 나와서 하는 대사가 생각이 납니다. 병을 들을 때는 거꾸로 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녀의 대사가 아주 멋집니다.
"마셔요 거꾸로 나이를 마셔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청춘하세요"
이는 바로 피로회복제와 같은 청량함이 돋보여서 대박이 난 광고라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돌이키고 싶을 때가 참 많습니다. 세월이 너무나 빨리 지나가고, 몸의 기능이 하나 하나 약화되어 가면서 다만 추억의 기능이 강화가 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자주 말합니다.

저자 피츠제럴드는 자신의 삶의 과정을 이 소설에 쏟아 붇습니다.
저자 자신도 젊은 날 프린스턴 대학에 들어가서, 부모로부터 마치 성공할 것 같은 기대감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문학과 연극에 빠지고, 은행장의 딸이며 미모의 아가씨 지니브러 킹과 사랑에 빠집니다. 그러나 결국 그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가난한 자신과 부유한 여자친구와의 연애는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결국 신분의 벽이나 재력의 벽에 부딪치게 됩니다. 또한 3학년때 중퇴를 하고, 작가의 길로 들어섭니다.

그는 청년시절 허랑방탕하게 지낸 것과 나이가 들어서 후회하고 다시 인생을 새출발하려는 의지를 이 소설에 담아 냅니다. 우리도 우리 자신의 인생을 이러한 소설처럼 쓸 수 있습니다. 그냥 이대로 살아야 되기도 하고, 아니면 새로운 삶을 살아도 됩니다. 넘어져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이고, 후회하면 다시 시작해도 됩니다. 결국 꿈이라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다도, 다시 꿈을 꿀 수 있다는 가능성이 좋은 것입니다.

지금 자신의 인생이 이상하리만큼 후회가 된다면,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읽어보기를 강추합니다. 물론 이 책은 그의 위대한 작품 <<위대한 개츠비>> 보다 먼저 작성된 소설입니다.

<<위대한 개츠비>>를 읽어보았다면,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도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책을 중심으로 글을 쓰다보면, 문학이 정말 좋아집니다.
문학은 그야말로 생애 전부를 다루고 있으며,
많은 사회현실과 현상을 담아 내고 있고,
공감과 동감을 이끌어내며, 카타르시스와 힐링의 감격도 맛보게 합니다.
겨울이 다가기전에 꼭 읽어보십시오. 아니면 피츠제럴드의 작품들을 모조리
읽어도 좋습니다.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내 삶이고,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내 삶입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의견의 개입과 상관없이 자신만의 생각과 이상으로
움직이고, 움직이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상록, ESSE>>의 저자 몽테뉴가 말한데로,
나의 나됨을 추구하는 것이 행복의 길이며, 자아실현의 길이라고 믿으며...

  • 개인서재에서 읽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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