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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다는 건" 무엇일까요?
누구에게로부터 배워지는 것이 배움일까요?
"배움"이라는 2자밖에 안되는 단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남의 이야기를 더 이상 듣지 않고 나만의 생각한다는 것.
그래서 세상이 달라 보이는 것.
배움이란
나를 나답게 만들어가는 과정이 아닐까요?
그래서 타인과 분리되어 나를 찾는 것.
배운다는 건 '나'다워지려는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 들어 독서를 시작하여
돈도 되지 않고 쓰잘때기 없어 보이는
"나는 왜 여기에 있는가?"라는 나의 질문이
배움의 시작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누구의 지시를 받고,
누구를 위해 사는 것에서 벗어나
이제라도 '나'를 알고자 했던 내가
기특한 마음이 들게 하였습니다
솔찍히 <배움의 발견>은 지나칠 정도로
디테일한 개인 삶의 묘사와
가족의 폭력과 가학 행위가 자주 등장하여
지루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작가의 삶의 궤적에서
나 자신을 그럴 듯 하게 포장하려는 위선을
잠재워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안다는 것을 버리고, 새롭게 배우는 것에 게을리하려는
자신 속 악마와도 싸워 이기는 행위임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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