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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과 고전 이야기

고고학과 고전 - 트로이 목마 2018년 12월 작성 글

by 코리안랍비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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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과 고전

아침마다 신문을 보면
반드시 여러 토막기사들이나
유용한 섹션을 스크랩을 한다.
정치기사나 경제기사는 크게 읽고
그냥 지나쳐버린다.

그 이유는 [월든]을 쓴 소로 덕분이다.
소로는 그의 책에서,
"잠시 기억되고 사라지는 기사들은 과감히 버라라"고 하였다.

나의 주된 관심은 문화와 예술영역이다.
오늘 아침에는 나의 가장 많은 관심을 끄는 것은
트로이 고고학 유적지 발굴이었다.

테네아라는 그리스 남부의 트로이 유적지를 발굴하는 것인데 그 중심 인물이 슐레이만이라는 고고학의 선구자가 나온다.

그는 1871년경에 트로이 발굴을 하였는데,
그는 [일리어드와 오딧세이] 호머의 책을 읽고서
자신이 사업하여 모은 돈으로 트로이 유적지를 발굴하게 되었다.

사실 일리어드와 오딧세이는 서양 최초의 서사시이다.
거기서 [트로이 전쟁]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트로이 전쟁은 10년간 치루어졌는데, 호머는 약 50일간의 전쟁이야기를 담고 있다.
등장인물들이 아킬레우스, 아가멤논, 오디세우스, 파리스 등 수많은 전쟁 영웅들이 등장하는 흥미로운 전쟁스토리다.

트로이의 발굴과 더불어서 일약 아마추어 고고학자였던
슐레이만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다.
그리고 지금도 고고학의 선구자로 추앙을 받는다.

슐레이만은 원래 독일인이며, 가난한 목사의 아들로 자랐다.
그 당대에 신학을 공부한 목사는 최고의 지성인이다.
그러한 배경에 있는 술레이만은 어려서 고대사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된다.
그리고 그리스.로마 신화나 관련 이야기들을 듣고 배우게 된다.
어린 시절부터 반드시 트로이 유적지가 그리스나 터키에 있을 줄 믿고
발굴하겠다고 마음르 먹는다. 그래서 그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나중에 크게 사업을 이루어서 고고학 발굴에 나섰고, 터키의 히사를리크 발굴을 통해서 결국 트로이 유적을 발견하게 된다.

호머의 글에 등장했던 일리어드의 무대, 트로이가 진짜 있었던 것이다.
우리에게는 [트로이의 목마]로 유명한데, 터키에 여행을 갔을 때 여러 도시에서 트로이 목마를 볼 수 있다.



나는 이 고고학 이야기보다,
고전의 중요성을 발견한다.
이스라엘 유학중에 고고학 수업을 2년간 받은 적이 있다.
이스라엘 지역의 여러 고고학 유적지도 돌아보는 행운도 누렸다.
예루살렘 고고학과 성서 고고학을 배우면서 고고학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다.
고고학이야말로 정말 위대한 학문분야이며, 이러한 고고학을 통해서 인류의 문화유산들이 밝혀지고 오늘날까지 남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 고고학 유적지들의 발견과 발굴이 상당부분 성서나 고전에 입각하여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성서에 등장한 이집트의 모세이야기를 보고서 나일강을 탐사하다가 석유를 발견하여 대부호가 된 록펠러의 이야기는 유명한다. 모세 시대에 석유가 있었고, 그 석유를 나중에 채굴한 록펠러는 석유왕이 된 것이다.


세상사를 보면 이 세상이 그냥 발전하는게 아니다. 현대는 사실 과학이 지배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세상사를 움직이는 것은 결국 발견과 발명에 있다.
과학의 발달로 인하여서 사실 민주주의나 자본주의의 발달도 동시에
이루어진 것이다. 과거의 성서나 고전이 주는 영감과 아이디어들이 과학발달에 크게 기여하였다.

우리 자신의 발전도 사실 [발견과 발명의 정신]이 필요하다.
그래서 성서읽기나 고전읽기를 강조하고 싶다.

사실 이 글을 쓰지만 나는 여러 대학과 여러 전공을 거쳤다.
그러면서 수많은 좋은 양질의 서적들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그리고 장서가 보관된 도서관을 이용할 기회도 많았다.
또한 유명한 인물들과 석학들을 만날 기회도 많았다.

무엇보다 나에게 [아는 것이 힘이고 무기]이다.
이론적으로든 실천적으로든
관념적으로든 경험적으로든
늘 배우고 익히는 것은 즐겁고 신나는 일이다.

아침 신문에 나온 슐레이만과 트로이 발굴에 대한 이야기가
지금은 영화로 등장하고, 인문학 강연으로 등장하고, 책으로 등장하고, 뉴스로 등장한다. 그래서 난 현대에 등장하는 책보다도 과거에 있었던 보물같은 고전이 더 좋다. 그 고전을 접할 때마다 나는 업그레이드되고 지성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실감한다.

오늘 등장한,
<<성서 bible, 그리스.로마 신화, 일리어드와 오딧세이>>는
꼭 다독하여 인문학적 소양으로 뼈와 살이 되게 하였으면 한다.

단, 1년만이라도 고전읽기를 권장하고 싶다.
그리고 거기서 놀라운 발견과 발명을 이루기를 소망해본다. 고전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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