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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과 고전 이야기

명길묻60, 삼봉 정도전과 플라톤의 정치철학을 논하다.

by 코리안랍비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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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국가론 Politeia]과 삼봉 [정도전편]을 읽고

<2020년 04월 작성글>

“통치자들은 국가의 수호자라고 부를 수 있어. 이들은 같은 국가의 시민들에게는 온순하고, 적에게는 사나워야 해” (플라톤의 [국가론]에서)

“백성의 마음을 얻으면 백성은 복종하고 백성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배반하게 된다” (정도전의 [삼봉집]에서)

요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서 시절이 하수상하여, 여러 책들을 접할 기회와 시간이 생겨서 좋다. 시국을 생각하면서 이 나라를 통치하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았다.

지금의 대통령, 그리고 각급 자치단체장, 그리고 국회의원들을 생각하는 시간들을 가졌다. 또한 4.15 총선에 대해서 생각하였다.

거기에 걸맞는 책이 단연 [플라톤의 국가론]과 [삼봉 정도전의 평전]이 아닌가 한다. 물론 [국가론]에 대해서는 여러 학자들이 써 놓은 것들이 있지만 그래도 원조 [국가론]을 읽는 것이 마땅하다. 또한 민본정치와 왕도정치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한 정도전의 [삼봉집]과 더불어, 유형원의 [반계수록], 정약용의 [경세유표]를 동시에 비교해서 읽어도 좋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제일 중요한 것이 책을 충분히 읽고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 물론 저명한 책을 가지고 토론하고 나누는 시간도 있으면 금상첨화이다. 정말 아쉬운 것은 바로 읽고 토론할 대상이 너무나 적거나 없다는 것이다. 특히 고전(CLASSICS)들을 가지고 대화할 상대가 없다는 것이 애석해지는 요즘 세태이다. 그래서 도리어 인터넷상이나 SNS상에 올리는 것이 좋다.

어떤 책을 3만권 이상 소장하신 분이

“김선생, 어려운 책을 읽지 말고 쉬운 책을 더 읽게나”

그 말에, “선생님, 저에게는 쉬운 책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지금까지 살명서 영어책 출판외에는 출판해본 적이 없어서입니다.”

“다만 언젠가는 책을 몇 권 출판할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그런 날을 위해서 꾸준히 읽어나갈 뿐입니다.”

사실 요즘에는 소설이나 문학서는 거의 읽지 않는다. 역사서나 교육학서도 그렇게 손에 잡지 않는데 이상하게도 역사성이 있고, 가치성이 높은 고전류에 눈이 가고 손이 간다. 그러면서 [인물중심]의 책들이 좋아진다. 나에게 인문학이라는 것은 곧 인물학이다. 사람이 곧 책이고, 책이 곧 사람이다.

성서를 보면 제일 놀라는 책이 바로 [욥기서]이다. 고통받는 욥과 낙망케 하는 위로자들(Miserable Comforters)로 불리우는 그 친구들의 대화를 보면서, 이들의 대화수준과 영적 수준을 보면서 지적인 충격을 받았다. 지성에 대한 사랑, 지혜에 대한 사랑에 두 번 놀랐다. 그러면서 그리스 고전들이나 철학자들을 만나면서 또 놀란 사람이다. 남의 의견이나 남의 생각보다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담아내려는 고대인들의 노력을 보면서 현대를 살아가는 자신이 한없이 사고력이나 사색하는 힘이 약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게 된다.


철학은 [지혜에 대한 사랑]이다. 이 지혜에 대한 사랑도 바로 플라톤의 [국가론]에 등장하는 말이다. 이 지혜에 대한 사랑(필로스 + 소피아)이 얼마나 강렬하고 대단한지 나는 요즘 고대인들을 통해서 큰 배움을 얻는다. 지금 현대인들에게 배울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그저 잘살고 성공하는 것, 물질과 재산증식에만 관심이 많거나, 외모지상주의(lookism)에 빠져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이런 세상은 마치 모든 것이 특별한게 아니라 평범하게 보인다. 소크라테스 말대로 사색과 사유가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배울 것이 무예 있겠나? 그런 생각이 자칫 자신을 교만한 존재로 여기게 할 지 모르지만 내 생각이 틀리지는 않다는 것을 살아가면 갈수록 느끼며 살아가는 요즘이다.


철학자 들뢰즈의 말처럼,
그리스를 가보면 그리스가 왜 철학이 발달했는지를 여실히 알 수 있다.
그리스는 헬레니즘의 본산이고, 수많은 폴리스가 모여진 국가였으며, 리아스식 해안으로 인하여서 각 폴리스마다 고유의 특징과 독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수많은 폴리스 중에서 그리스 아테네는 가장 크고 융성한 곳이었으며 서양문화의 젖줄 역할을 하였다.

그곳에서 소크라테스 - 플라톤 - 아리스토텔레스로 이어지는 철학사의 획을 그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 당시 그리스는 작은 폴리스 단위를 중심으로 하여, 점점더 인구가 늘고 영토가 늘어나면서 국가로서의 기틀이 커지게 되었다. 그럴 때 나온 저작이 바로 플라톤의 [국가론]이다. 물론 그리스어로 ‘폴리테이아’ 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이는‘정체 Identity' 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그리스에 정통한 번역가들이 [국가론]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지금도 [국가론]으로 번역이 된다.

사실 [국가론]은 읽기 어려운 책이 아니다. 우리는 겉으로보기에 철학서이니까 마치 엄청나게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다. “철학은 어려워” 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그 사람의 철학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이 먼저 깔려 있어서 그렇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플라톤의 [국가론]을 읽어보면, 그리스 철학의 위대성을 여실히 발견할 수 있다.


루소는 “인간 교육에 대한 세계 최대의 논문” 이라며 [국가론]을 극찬하였다.
이 책은 원래 플라톤의 스승인 소크라테스의 [올바름 디카이오스네 정의]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는 그의 제자들과 올바름에 대해서 끝없는 대화를 나눈다. 그 제자라는 사람들도 알고보면 플라톤의 친 형들이다.

그 대화는 마이크로적으로
하나의 사람 개개인의 올바름(정의)에 대한 탐색을 거쳐서,
매크로적으로 국가의 올바름에 대한 탐색으로 이어진다.

그 대화를 보면서 우리가 어떻게 토론을 하고, 깊이 있고 지적인 대화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비결(SECRET)을 배울 수 있다. 플라톤의 [국가론]에는 한번도 플라톤의 이야기는 담겨있지 않다. 온전히 스승에 대한 존경을 담고 있다.

플라톤의 [국가론]은 ‘대화의 시작’으로부터 시작하여, ‘대화의 마침’으로 마친다.
대화는 케팔로스라는 사람의 집에 모여, ‘올바름(정의)이란 무엇인가?’를 중심으로 대화를 하기 시작한다. 그 올바름이라는 주제가 [국가론]과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소크라테스는 의미와 어휘의 확장을 이룬다. 그는 확실히 ‘대철인’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지면관계상 폐일언하고,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올바름(정의)는 다음과 같다.
그 책에 등장하는 플레마르코스는 ‘올바름이란 각자에게 갚을 것을 갚는 것’이라고 규정한다. 그리고 ‘친구에게는 이롭게 하고, 적에게는 해롭게 하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올바른 사람이 남을 해롭게 한다는 것을 있을 수 없다’고 하여 플레마르코스가 소크라테스의 언변을 받아들인다.

다음으로 트라시마코스는 ‘올바름이란 강자(통치자)의 이익’이라고 규정한다. 강자는 권력을 장악하여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는 법률을 제정하여, 약자(통치받는 이들, 국민들)에게 따르라고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도 소크라테스는 ‘진정한 의사는 환자의 건강을 생각하고, 진정한 배의 선장은 선원들을 생각하듯이, 진정한 통치자는 자기의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통치받는 사람들의 이익을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트라시마코스의 주장도 결국 잘못된 것으로 밝힌다.

결국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올바름 - 즉 디카이오스네(정의)는 [올바름이 올바르지 못함(불의) 보다 더욱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올바름이 올바르지 못함보다 이익이 되며, 올바른 사람이 올바르지 못한 사람보다 더 행복하다]라는 대화의 결론에 다다른다.


플라톤의 [국가론]을 읽으려면 그 당대의 플라톤의 눈으로 읽어야 한다.
우리는 타락한 현실을 극복할 방안으로서 이상사회(유토피아)를 제시한 플라톤의 [국가론]을 단순한 고전이 아니라 우리의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현실을 끊임없이 뒤돌아보게 하는 거울과도 같은 책으로 보아야 한다.

그 플라톤의 [국가론]에 대해서 제자인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인용해본다.

“자기의 생애와 가르침을 통하여 모든 유한한 우리 인간에게 플라톤은 똑똑히 가르쳐 주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인간은 오직 정직함(올바르게 사는 것)으로써만 동시에 행복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가 죽은 지금 더 이상 아무 말도 없으니, 이것을 우리에게 깨우쳐 줄 사람 또한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그런데 이와 비교하여 삼봉 [정도전] 에 대해서 같이 살펴보는 것도 좋다.
삼봉 정도전도 플라톤에 비할바는 아닐지 몰라도, 더 대단한 [이상국가건설]을 위해서 애쓰고 애쓴 인물임에 틀림없다.

몇해전 [도올 김용옥 ]선생이 삼봉 정도전에 대한 강의를 몇차례에 걸쳐서 한 것을 유심히 시청한 적이 있다. 그때 정도전에 대한 나의 생각이 확 달라졌다. 정도전은 플라톤이나 단테, 그리고 마키아벨리 이상의 정치사상가로서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
평생을 정도전 연구에 힘을 쓴 서울대학교 [한영우]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국에서의 삼봉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단테나 마키아벨로 못지 않은 명성을 얻을 삼봉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원한다”

그만큼 조선은 이성계의 조선이지만, 내용은 정도전의 조선이라는 것이다.
여말선초의 시기, 역성혁명으로 고려의 구습을 타파하고 새로운 정치이념을 현실에서 실현하고자 했던 삼봉 정도전은 오늘날 우리의 통치자들과 리더들에게 ‘도전 CHALLENGE'을 주고 있다.

그는 이성계를 만나기 전 9년간의 유배생활을 하고, 이성계의 군대를 기반으로 하여서‘혁명 REVOLUTION'을 꿈꾸게 된다. 이것이 바로 정도전의 문과 이성계의 무가 만난 것이다. [문과 무의 만남]이다. 타락한 불교세력을 제압하고 유학의 이념에 충실한 국가를 만들고, 백성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위해서 고조선이 아닌 ’새로운 조선‘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유학의 이념인 [수기치인 修己治人]을 정치에 적용시키고자 노력했다.(박남일의 [꿈 너머 꿈을 꾸다. 정도전의 조선 창업 프로젝트 중])


정도전은 성리학이 국가에 이로움을 줄 수 있는 참된 학문이라 생각했다. “옛 사람들의 덕을 밝히고 국민을 새롭게 하는 실학(實學·실용적인 학문)”이라 부르기도 했다. 정도전처럼 성리학을 통해 고려 사회의 폐단을 시정하고자 했던 엘리트 문인들을 일컬어 신진사대부라 한다.

우리의 역사는 ‘고조선’에서 시작하여 ‘신조선’으로 왕조의 역사가 이어져왔다. 조선이라는 국호는 우리 모두가 다 같은 고조선의 후예라는 민족통일의식이 담겨져 있다.(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

그런데 유교이념은 곧 왕권이 혈연을 통해 계승되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서 한계를 안게 되었다. 높은 도덕성과 더불어서 유능하고 뛰어난 사람들이 발탁되고 이어지는 것이 아닌 것이 가장 큰 장벽이었다. 그러한 장벽과 현실앞에 정도전은 도덕적으로 완비된 사람이 재상이 되고, 이러한 재상이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왕권을 견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렇다고 해도 세습군주제를 전혀 부인하지는 않았다. 다만 우려한 것은 세습되는 군주들의 자질 문제였다.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보완할 수 있는 장치가 바로 [총재정치]였다.

총재는 군주의 정신적 분신이라는 역할을 부여받는 존재이다. 그러면서 정치실무를 총괄하는 관리자이다. 하지만 이것은 정도전의 [이상정치론]이었지, 현실적으로는 수용이 되지 않았다.

그는 오늘날의 행정, 입법, 사법의 삼권 분립을 통한 견제와 균형의 정치체계와 연결되는 혁신적 사고를 가진 인물이었다. 그의 저서 [조선경국전]이나 [주례]을 보면 여실히 그의 사상이 나타난다.

또한 경제개혁으로 백성들이 잘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당시 권문세족은 정치권력과 경제력을 독점하며 왕보다 강한 권세를 누리고 있었다. 그들이 소유한 땅의 크기는 산과 하천을 경계로 삼아야 할 정도로 넓었지만 세금은 한 푼도 내지 않았다. 그럼에도 땅을 더 넓히기 위해 양민을 착취하고 노비로 만드는 전횡을 일삼았다. 정도전이 토지제도를 개혁하고 성리학의 위민(爲民·백성을 위함) 사상을 토대로 한 이상사회(조선)를 꿈꿨던 것은 고려말의 이런 부패 때문이다.그는 불교세력이 많은 사유재산을 형성하는 것과 더불어서 왕실이 너무나 많은 사유재산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였다.

정도전은 통치가 이루어지는 곳이어도 공공성이 결여되면 이는 단지 힘을 장악한 것일 뿐 정치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의 [민본사상]은 곧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그는 군주로 하여금 사심私心을 버리고 공적인 마음을 필수적으로 구비해야 할 덕목으로 본 것이다. “나라도 임금도 백성을 위해 존재할 때만이 그 가치가 있다”(『삼봉집』)


삼봉 정도전에 대한 글을 쓰려면 한도 끝도 없다.
우리의 식견으로는 조선 건국의 설계자 정도전을 이해하려면,
1997년에 방영되었던 [용의 눈물]이나
2014년 방영되었던 [드라마 정도전]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글을 읽는 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정도전과 신진사대부들은
국호를 조선이라고 하고, 새 도읍지를 한양으로 선정했다.
그리고 경복궁을 완성하고 사대문과 사소문을 건립하였다.
경복궁은 시경의 [주아편]의 한 구절을 인용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이미 술을 마셔서 취하고 큰 은덕으로 배 부르니 군자께서는 만년토록 큰 복을 누리리라”
<나중 고종대에 이르러 흥선대원군은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만고의 역적으로 낙인 찍었던 조선건국의 설계자 정도전을 다시금 높이 평가한다>

사대문은 동서남북의 방위에 따라서 각각 흥인문, 돈의문, 숭례문, 소지문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사대문의 중앙에 설치한 보신각은 신信의 이름을 더함으로서 유교의 5가지 덕목인 ‘인의예지신’이 건축물에 이념화되었다.

정도전에 의해서 설계되고 세워진 한양, 지금의 서울은 조선왕조의 멸망과 운명을 함께 하면서 세계적인 대도시로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다.

혁신적인 사상과 행동하는 지성으로서
조선 건국을 실질적으로 이끈 주역 정도전,
그렇지만 이방원의 칼(제 1차 왕자의 난)에 의해 최후를 맞이한 비운의 정도전,
조선 건국 이후 그의 삶은 지극히 짦았지만 그가 제시한 조선 국가의 모델은 500년 조선왕조의 기본 골격이 되면서 세계사적으로 유래가 없는 장수국가를 이룩 할 수 있었다.(왕조의 역사가 500년이 간 것은 조선이 유일하다) 특히 그가 추구한 민본 사상과 도덕정치, 그리고 왕도정치를 실현하려고 한 모습은 현재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정도전의 삶을 단순히 한 개인의 삶(LIFE)이 아니 역사(HISTORY)라고 평가해도 좋다.



정말로 오랜만에 정치와 관련된 필독서 2권을 읽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정치]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다.
정치와 리더쉽은 다분히 현실이며 미래지향적이다.
정치나 리더쉽을 외면하면 곧 못된 정치나 불의한 리더쉽에 당하게 된다.
그래서 틈틈이 정치이념과 정치체제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2권은 반드시 필독을 부탁한다.

인류의 고전들을 읽는다는 것은
먼저는 진리의 빛을 우리 가슴속에 비추는 것이며
다음은 세상에 빛을 비추는 것이다. - 고전에 대한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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