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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는 싫어도 명언은 읽어라.
어디를 가나 책을 들고 읽는 사람을 찾기는 어렵다. 물론 전자북이 생겨서 읽기는 하지만, 아직 종이책을 따라가려면 멀었다. 책 읽기를 싫어하는 것은 다른 재미있고 즐거운 일이나 놀이가 많아서 그럴 것이다. 책을 사실상 대신 하는 것은 [수다]가 대표적일 것이다. 또한 [게임]이 있을 것이고, [먹고 마시는 일]이 있을 것이다.
1차원적으로 사는 사람이 2차원이나 3차원의 삶으로 도약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2차원이나 3차원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1차원적인 것도 쉽게 할 수 있다. 이 말은 1차원적인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고차원으로 가는 것은 다르다. 책을 읽는 것은 고차원에 가까운 일이다. 거기에 글을 쓰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발표하고 주장하는 것도 고차원에 가까운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약간은 고차원적인 일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려워한다.
오마에 겐이치라는 경영학 구루이며 일본의 석학 지식인은 말하기를,
“일본인들은 과연 단 30초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생각 없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그래서 생각 있는 사람들이 이상할정도로...”
<지식의 종말 중(中)>
그런데 며칠전부터 머릿속에 들어오는 생각이 잇다.
어디나 어느 장소를 가더라도 꼭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아포리즘이라고 하고, 잠언이라고 하고, 명언이라고도 하는 글귀이다. 이 짧은 글귀는 [스타벅스]에서도 발견되고, [백화점이나 마트]에서도 발견되고, [시청이나 동사무소]에서도 발견되고, [학교나 화장실]에서도 발견된다. [교회나 사찰]에서도 얼마든지 발견하는 것이다. 어느 집에 가 봐도 발견되는 것이다.
여기서 크게 깨달은 것이 있다.
“사람들은 책읽기는 싫어해도 명언은 정말 좋아 하는구나”
“사람들은 나름대로 자기 자신의 영혼과 정신의 문제에 대해서 깊은 관심이 있구나” 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그 명언, 명구들의 상당수를 보면 성경과 탈무드, 불경이나 경전들에서 인용된 것이 많거나, 여러 철학과 사상에서 연유된 것이 많았다. 또한 시집이나 소설에서 연유된 것도 참으로 많았다. 동서고금의 상당한 책들을 접한 나로서는 이러한 명언.명구들이 늘 반가운 아이를 만나는 기분이다.
사람들이 책은 안보아도 지하철에 붙어 있는 명언들이나, 싯구들을 그래도 보는 이유가 있다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여전히 [인문학적인] 것에서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찾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나는 매일 독서하는 사람이다.
독서하면서 아주 괜찮거나 맘에 드는 구절이 있으면
나는 이 구절을 밑줄을 치거나, 마커를 가지고 표시하거나, 아니면 나의 [독서노트]에 메모를 한다. 아니면 타이핑을 쳐서 뽑기도 한다. 최근에는 타이핑을 쳐서 뽑아 둔다. 그렇게 모인 명언이나 좋은 경구들이 약 몇 백개나 된다. 또한 자주 여러번 보다보면 어느새 머리 속에 남고 저장이 된다. 그 저장되고 남은 것을 가지고 나는 글을 쓰기도 하고, 대화의 소재를 삼기도 한다.
오늘은 [선택 CHOICE] 이라는 책을 보다가 만난 명언이나 경구를 잠시 소개해 보고 싶다. 상당히 느낌 있는 구절들이어서 잠시 정리해 보았다. 5구절만 소개하겠다.
#1 인내의 기술을 배워라.
불안하고 초조함이 엄습해오면
연습한 인내의 기술을 사고에 적용하라.
인내가 없으면 불안과 두려움, 위축, 실패가 생겨난다.
그러나 인내는 확신과 결단, 이성적인 전망을 낳아
궁극적으로 성공을 부른다. Brian Adams
#2 천재는 끝까지 참는 사람이다.
천재는 단지 인내하는 습관을 기른 사람일 뿐이다.
- 미켈란젤로 / 벤자민 프랭클린
#3. 만약 우리가 듣는 것보다 말하기를 더 많이 하도록 창조되었다면,우리에게는 두 개의 입과 하나의 귀가 있었을 것이다. - 마크 트웨인 Mark Twain
#4. 도덕성 없는 지식을 가르치는 것은 사회에 위협이 될 인물을 키우는 것과 같다. - 테오도어 루즈벨트
#5. 나에게 아첨하면 나는 그대를 믿지 않을지도 모른다.
나에게 비평함녀 나는 그대를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나를 무시하면 나는 그대를 용서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를 격려하면 나는 그대를 평생 잊지 않을지도 모른다. - 윌리엄 아서. William Arthur.
어떤가, 이러한 명언을 만날 때 느껴지는 감도와 감동이...
단지 몇 개만 적었을 뿐인데, 부딪쳐오는 한,두줄의 메시지가 사람의 기분을 업되게 하기도 하고, 우울한 감정을 바꾸기도 하고, 심지어 송두리째 인생을 바꾸기도 하는 것이다.
책은 별로 읽지 않아도 명언만큼은 읽고 되새기는 것은 해야 한다. 그런데 명언이나 격언은 책을 읽어야 더 잘 마음속에 들어오는 것도 알아야 한다. 그런고로 책을 읽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가장 스트레스도 잘 풀리고, 그리고 가장 생산적인 일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어떤 책이든 좋다. 그것이 기능.기술서든, 인문학서든, 시집이든, 신간 소설이든, 경영.경제를 다룬 비즈니스 북이든 상관이 없다. 다만 거기에서도 명언과 경구를 찾아보고, 밑줄도 치고, 메모도 하고, 기록도 하고, 암송도 하면 좋은 구절들이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독서가 어려운 사람은 이렇나 경구부터 접근하다보면 어느새 자신과 맞는 책을 만나게 되고, 일종의 인생의 의미랄까, 가치랄까 하는 것들과 만나게 된다. 어깨에 힘 빼고 독서하는 것이 좋다.
한,두줄의 명언도 안읽으면 그것은 본인한테 너무나 가혹하지 않을까?
줘도 못 먹는 것은 절대적으로 본인 책임이다.
한 줄의 격언, 한 줄의 메시지가 삶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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