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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강연 이야기

독서를 정의하는 새로운 기준

by 코리안랍비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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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정의하는 새로운 기준
  • 미국 하버드대학 도서관의 일부 - 구글출처 이미지



세상에는 3간이 있습니다.
시간, 공간, 인간입니다.
우리는 어느 사이 사이에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이 세가지를 합쳐서 어떤 철학자는 [역사] 라고 하였습니다.
역사가 성립하려면 시간,공간,
그리고 시간과 공간 사이에 있는 인간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시간에 대한 생각입니다.
어찌보면 시간에 대한 철학입니다.
또한 시간과 독서의 상관관계를 논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아산에서 중요한 독서강연을 하면서,
어떤 한분을 통해서 시간을 통한 독서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고 크게 깨닫게 된 부분이 많았습니다.
독서강연에 대한 말은 겸허히 아끼겠습니다.

그분에 의하면,
인간에는 4만일 시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내용은 일정 아는 부분이지만
미처 생각지 않은 부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
마치 [시간사용설명서]를 듣는 기분이었습니다.

여기서 4만일이라는 시간은
1만일은 27세까지를 말합니다.
이는 사람들이 대학을 마치고,
군대를 마치고 사회에 진출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그리고 다른 1만일은 54세를 말합니다.
이는 일적인 부분으로서 사람들이 일해나가는 나이대를 말합니다.
그리고 남자나이나 여자나이가 54,5세가 되면,
일적으로는 서서히 놓게 되는 시기이면서도, 그러면서도 정신적인 성숙을 요하는 시간입니다. 27세의 나이는 바로 육체적으로 성장하고 성숙해가면서 자리를 잡아가는 시간이라면 54세의 시간은 일적으로나 세상적으로 성숙하고 자리를 잡아가는 나이를 말합니다.

그런데 3만일의 나이는 54세에서 27년을 더해야 합니다. 그러면 81세입니다.
이 시기는 인생의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시간은 바로 정신의 시기이고, 그리고 영혼의 시기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바로
함부로 보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 시기에 사업을 하고 돈을 많이 벌려고 하면 곧 체력고갈이 오고, 몸이 상하고, 그리고 결국은 중병을 앓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도 잠을 8시간을 잘자고, 8시간을 부지런히 일하고, 그리고 나머지 8시간을 가족과 보내고, 책을 읽고 공부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서울 사람들은 하루에 4시간을 차로 보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장들이 피곤하여 대화할 시간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술을 마시자니 몸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이럴때 가장 필요한 것은 독서라는 것입니다.

책읽는 사람은 정말 아름답다고 그분은 말했습니다.
여자들이나 남자들이 만나서 수다나 떨고, 자녀들의 교육문제만 고민하고, 아파트 부동산의 크기를 고민하는 것, 노래방이나 가고, 심지어 놀러 다니는 것은 54세 이후에는 정말 줄이고 줄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다만 지역에서 독서하고 책읽고, 미술과 음악을 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큰 칭찬을 받았습니다.

특히 그분의 독서에 대한 정의는 정말 멋졌습니다.
"독서란 인생의 성화의 과정이며, 사람이 아닌 가장 좋은 친구다"

여기서 성화라는 것은 바로 사람이 구원받고 거듭나는 순간을 넘어서
바로 사람이 거룩해져 가는 과정을 말합니다. 그분은 독서를 바로 거룩해져 가는 과정이라고 본 것입니다.

독서가 사람이 거룩해져 가는 과정이라는 것은 독서의 실재적인 모습은
보석보다 귀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영적 독서를 하면 더욱 독서의 대단함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그 영적 독서를 렉티오 디비나라고 부릅니다.
[렉티오 디비나]는 바로 독서가 성화(거룩해져가는 것)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독서를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지금 누구를 만나고 있습니까?
시간낭비를 많이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이 독서는 남달라야 합니다.
쉽고 편한 책을 읽어도 좋지만, 어렵지만 인간의 얼굴을 한 책들을 읽어야 하고
사람의 변화를 주고, 긍정적 사고와 좋은 생각을 유발하는 책들을 읽어야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그 독서를 바탕으로 하여 글도 써나가는 표현을 잘해야 합니다.

그분은 사람들은 3가지 망가진다고 합니다.
그것을 편의상 [드.피,안] 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술을 많이 드시고, 담배를 많이 피우시고, 잠을 별로 안자는 사람은
바로 망가지고, 오래살지를 못한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과 계속
어울리게 되면 곧 패망의 지름길이 됩니다.

우리의 시간은 무엇보다 생명처럼 귀합니다.
강연에 참석한 어떤 분은 [시간은 피다] 라고 하였습니다.
피와 같은 시간을 함부로 제멋대로 보낼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의 강연을 들으러 온 것입니다.
평상시 나는 이곳 아산과 천안에서 [인문독서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주 힘들어도 좋은 글을 올리고, 사람들을 만납니다.

우리의 독서의 방향을 잘잡아야 합니다.
인생의 3만일에 해당되는 사람이라면 정말 그래야 합니다.
나이가 50이 넘어가면 거의 책을 읽지 않습니다.
그렇게 책을 읽지 않으면 결국 사고가 굳어버리고 경직됩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좋은 음식을 먹을지라도 좋은 어른이 될 수 없습니다.

오늘 시간에 대한 귀중함을 배우면서,
우리가 독서를 하는 것이 자기변화이기도 하지만
좋은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는것입니다.

우리 시대의 어른들은 거의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제는 적어도 우리 동네의 어른이 되어야 합니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어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반드시 [영적 독서]를 해야 합니다.
[고전읽기]를 해야 합니다.[인문학 읽기]를 해야 합니다.
단지 고상하고 멋진 취미로서의 독서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자기변화를 넘어서, 타인의 변화, 사회의 변화, 나아가 인류사회의 변화를 추구하는 변화의 능력자로 거듭나야 합니다.

"독서란 성화의 과정이며, 사람이 아닌 가장 좋은 친구요, 동반자다] 라는
의식을 오늘 덧입습니다.

독서를 시간낭비요? 머리아픈 짓이다? 라고 여기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아예 만나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친구로 두고 있다면 과감히 정리해야 합니다.
인간관계도 사실 [관계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사람이 만나는 사람이 적어도 문제지만
사실 만나는 사람이 많은 것이 더 문제입니다.
이를 [관계과잉]이라고 부릅니다. 그러한 과잉속에 [관계의 늪]에 빠집니다.
이는 행복한 일이 아닙니다. 혼자 있어도 행복한 사람이 있고, 같이 있어도 불행한 감정의 사람들도 있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기르는데도 독서가 최고의 보약입니다.

독서는 보약이고, 명약입니다.
독서는 성화의 과정입니다.
독서는 거인들의 어깨에 올라가는 일입니다.
독서는 사람을 더욱 영적이고 정신적으로 성숙하게 만듭니다.
독서는 변화는 있어도 변함이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줍니다.
독서는 늙어 죽을 때까지 갈 수 있는 최고의 친구입니다.
독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제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힙니다.
일일부독서면, 구중생형극이라
이제는 하루라도 글을 쓰지 않으면 손에 가시가 돋힙니다.
일일부필서면, 지중생형극이라

오늘도 귀한 가르침을 받아서
이렇게 글로 남깁니다.

이제 내가 읽는 독서를 가벼이 보지 않겠습니다.
무겁고 즐거운 것이며 영적이고 거룩한 일로 보겠습니다.
그리고 독서도 영적 여행의 동반자로 보겠습니다.
그래서 죽을때까지 진보하는 사람으로 남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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