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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미학, 인문학적 가치추구14

우정아 교수의 미술인문학, [경계로 내려간 예수] 경계로 내려간 예수 우정아 포스텍 교수·서양미술사 입력 2022.11.01. 03:00 1 오세르반차의 대가, 림보에 내리심, 1445년경, 38×47cm, 목판에 템페라와 금박, 케임브리지 하버드대학 포그미술관 소장. 예수 그리스도는 죽은 지 사흘 만에 부활했다. 가톨릭에서는 그 사흘 동안 예수가 저승의 문을 부숴 ‘림보’로 내려갔다고 한다. 라틴어로 ‘경계’를 뜻하는 ‘림보’는 천국도 지옥도 아닌 영계(靈界)로서 아담과 이브, 다윗과 솔로몬으로부터 세례 요한에 이르는 구약의 백성들, 즉 예수의 구원을 받을 기회가 없었던 까닭에 천국으로 가지 못한 이들의 영혼이 머무는 곳이다. 예수가 사탄을 물리치고 이들의 손목을 굳게 잡아끄는 이 장면은 동방 정교회에서 특히 중요한 성화의 주제로서 ‘부활’을 뜻하는 .. 2023. 3. 22.
아픈 날의 고백 세상에 사는 동안은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면서 하루하루를 견디는 것이겠지 세상은 눈물로 이어지는 하나의 강이 아닐까 기쁨 역시 눈물 속에 태어나는 선물인 거야 중에서 시인은 말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좋은 날도 있지만 견뎌야 할 날이 더 많다는 것을 웃을 날도 많지만 흘려야 할 눈물의 날도 많다는 것을 그래서 그 눈물들이 모여 모여 강을 형성한다는 것을 우리가 가진 하나의 기쁨은 수십개의 슬픔을 이깁니다. 기쁨도 그냥 나오지 않지요 어찌보면 눈물을 흘리고 얻는 선물일겁니다. 성서의 시편 기자는 말하죠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사람은 기쁨으로 추수에 동참합니다. 우리가 눈물을 흘리지 않고 얻을 것을 얻는다면 그는 결국 기쁨을 알지 못합니다. 남이 갖지 못하는 기쁨을 알지 못합니다. 남이 .. 2022. 12. 28.
충분한 정도, 키스 페인의 [부러진 사다리 Broken Ladder] 충분한 정도 키스 페인의 [부러진 사다리 Broken Ladder] 사다리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다리는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오르는데 이용되는 도구이다. 사다리는 당연히 오름용으로 만들어졌다. 볼일을 보고 난 후엔 내려오는 것이 정상이다. 시골에서 사다리를 이용할 때는 지붕에 있는 호박을 따는 것이나, 어떤 물건을 올리고 내리거나, 처마를 수선할 때 사용하였다. 성경을 읽어보면 [야곱의 사다리]가 나온다. 이 사다리는 천국과 지상을 연결해 주는 도구이다. 에릭 샤갈의 작품에도 야곱의 사다리가 등장한다. 그러나 일단 올라간 후엔 내려오고 싶지 않은 사다리가 있다. 부(富)와 권력과 명예의 사다리다. 한 번 오르고 난 후엔 죽어도 내려오고 싶지 않다. 책의 제목은 우울하다. 「부러진 .. 2022. 12. 28.
건강한 장수 비결 10가지 방법 - 영국 가디언지 참조 영국 가디언지에 올라온 뉴스를 카드뉴스로 재편집하여 만든 것입니다. 유익한 내용이라 사라지기전에 올립니다.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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