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예술과 미학, 인문학적 가치추구14 장 자크 루소,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에서 건져올린 글 장 자크 루소Rousseau의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중에서 건져올린 아름다운 글 루소라는 사람은 보면 볼수록 매력(attractiveness)을 느끼게 한다. 대학시절에 루소의 책 [에밀]을 읽다가, 이 두꺼운 책을 어떻게 저술을 했는지도 궁금했지만, 읽으면서도 그의 지성과 천재성에 놀라곤 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그 책이 있어도 읽지 않고 그저 꽂아만 두었다면 나는 수시로 그의 책 [에밀]을 읽곤 하였다. 그리고 누군가가 갖다 놓은 교회도서관에 있는 그의 [참회록]도 읽게 되었다. 오래전에 읽어서 그런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루소를 왕성한 저술활동을 하면서 펜을 놓지 않았다는 것에서 위대한 사상가이다. 루소는 정말 가정일에 대해서는 문외한이고, 가장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자식들을 고아.. 2022. 10. 27. 리차드 바크, 갈매기의 꿈 그리고 위인들의 호연지기 갈매기의 꿈 그리고 호연지기 "높은 곳에 올라서서 바라보면 어떤 한계선도 보이지 않는다" 리차드 바크('갈매기의 꿈'의 저자)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철부지요 개구쟁이로만 지내던 나에게 아버지는 리차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을 읽어보라고 권하셨다. 제목부터가 너무 맘에 들었던터라, 한달음에 읽게 되었다. 내 고향이 충남 보령이며, 대천해수욕장이 집에서 멀지 않다. 그래서 늘상 갈매기나 바다새들을 보는 것은 일상사이다. 그런 날아가는 새들을 바라보며 나도 저 새들처럼 자유로이 날고 싶어졌고 바다위로 날으는 새들이 없다면 바다도 외로울 것이며, 바다라는 넓은 곳에 사는 물고기들을 먹고 사는 새들의 평범함 또한 날개가 있어 날아갈 수 있는 자유로움을 나도 갖고 싶었다. 대체적으로 갈매기들은 높이 날지 않는다... 2022. 10. 27. 사이먼 앤 가펑클, bridge over troubled water, 가수 소향 톰과 제리 처럼 생긴 두 사람 폴 사이먼과 아트 가펑클은 뉴욕에서 태어난 친구들이다. 이들은 실재로 [톰과 제리] 라는 듀오로 활동했다고 한다. 가을이 깊어간다. 평소 이 곡을 자주 듣는다. 그저 해설하지 않아도 해석하지 않아도 말하지 않아도 감성이 묻어나는 명곡 중에 명곡이다. 둘 다 미국이 자랑하는 유대인 가수들이다. 고등학교 때 처음 들은 이 곡을 수천 번은 들었다. 듣고 듣다 보니 어느새 뼛속까지 가사가 전달된 것 같다. 그대 지치고 서러울 때 두 눈에 어린 눈물 씻어 주리라 고난이 와도 물리치리라 외로운 그대 위해 험한 세상의 다리 되어 그대 지키리 험한 세상의 다리 되어 그대 지키리 그대 괴롭고 외로울 때 그대 지친 영혼 위로 하리라 재난이 와도 물리치리라 외로운 그대 위해 험한 세상의 다리 .. 2022. 10. 27. 노벨상시인, 비스와바 심보르스카 [읽거나 말거나] 비스와바 심보르스카 [읽거나 말거나] 몇해전 어느날, 광화문 교보빌딩에 비스와바 심보르스카라는 시인의 [두번은 없다] 라는 거대한 시 캘리그라피가 걸린적이 있었다. 그 몇줄의 싯구를 보는 순간, 나의 눈은 거기에 꽂혀 버리고, 이 시인이 갑자기 좋아졌다. 그리고 작업실에 와서 그녀의 싯구중 일부를 타일에 옮겨 적었다. 그리고 그녀의 시집을 사서 숨도 거의 쉬지 못할 정도로 읽은 기억이 난다. 비스와바 심보르스카라는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시인의 일대기를 보면서, 시인은 어떤 존재일까?를 생각해 보았다. 예전에 이 말한 시인이라는 존재에 대한 단상이 있었다. "시인은 분석같은 것을 하지 않는다. 또한 이론적인 설명도 하지 않는다. 시인은 다행히도 이론적인 정연한 문구나 논쟁해야 할 학리도 모른다. 그는 단지 .. 2022. 10. 26.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