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시와 칼럼과 에세이144 마르틴 부버, 두 종류의 믿음에 대하여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2. 9. 11. 마사다와 3.1운동의 날 - 역사의 아이러니를 생각하다 3.1운동의 날 - 역사의 아이러니를 생각하다. 몇해전에 구한말의 역사를 한동안 연구한적이 있다. 한동안 갑신정변을 일으킨 인물들의 연구에 한참 열을 올리던 시기였다. 사실 한국의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그리고 조선을 연구하는 것도 무척 시사점이 있지만 나의 온통 관심은 [구한말의 근현대사]였다. 갑신정변 주역들을 연구하는데 박영효, 서광범, 김옥균, 서재필 등의 사람들을 보면서 이들은 상당한 [젊은 그들]이었다. 놀라운 것은 서재필의 나이가 불과 17살이었다는 것이다.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김옥균이었다. 그의 나이가 30즈음이면서 갑신정변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그의 꿈은 일본이 영국처럼 개방되고 발전된 나라를 꿈꾸고 움직였듯이 그는 조선이 프랑스처럼 문화적으로 앞선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었.. 2022. 9. 11. 에세이, 이니스프리 그리고 아일랜드 천재 시인 예이츠 이니스프리 Innisfree 그리고 아일랜드 천재 시인 예이츠 이니스프리 Innisfree 그리고 아일랜드 천재 시인 예이츠 어느날 [이니스프리] 라는 가게 앞을 지나가게 되었다. inn is free - 라는 3단어가 보였고, 그것이 마치 합성어처럼 결합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같이 동행하는 사람이 물어본다. "이니스프리가 무슨 뜻이야?" 그래서, 그 뜻은 아마도 웃기게 해석하면 "여인숙은 무료다" 라고 해석을 하였다. 그러자 그 친구가 마구 웃었다. 평소 영어선생이라고 자부하던 내가 한순간에 망가진 것이다. 스스로 "왜 여인숙이 무료지?" 하면서, 왜 가게 이름을 [이니스프리]라고 지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이름이 아주 앙징맞고 귀여워서 사업주가 그렇게 사용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궁금한 것은 .. 2022. 9. 11. 에세이, 낭독의 힘 바이블과 클라식을 낭독하자 !! 낭독의 힘 바이블과 클라식을 낭독하자 !!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 온다. 이런 바람이 불어 오는 가을 날에는 오래된 기억이 떠오른다. 그 기억이라는 것이 초등학교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의 나를 아는 사람들에게 나는 4학년까지 구구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고, 말을 더듬거나 버버거리는 학생이었다. 이 문제를 나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나는 수업시간이면 가장 싫은 것이 [책을 소리내어 읽는 것] 이었다. 그런데 나는 제대로 읽어내지를 못하였다. 학교의 선생님들은 한결같이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분들이 많아서 나는 쉽게 주눅이 들고, 기가 죽기 시작하였다. 그러다보니 학교성적은 거의 바닥을 기는 수준이 되었고, 학교생활은 그리 즐겁지 않았다. 그런데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였다. 초등학교 4학년.. 2022. 9. 11. 이전 1 ··· 31 32 33 34 35 36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