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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강연 이야기150

북칼럼 & 독서에세이 독서는 자발성과 즐거움을 갖고 하는 교양이다. 독서는 자발성과 즐거움을 갖고 하는 교양이다. 자발적으로 즐겁게 하면 모든 것이 즐겁다. 오늘은 나와 여러분들의 북(book) 돋움을 위하여 자발성에 대해서 창의적으로 생각해 본다. 자발적이라는 것은 사전적으로, '남이 시키거나 요구하지 아니하여도, 자기 스스로 나아가 행하는 또는 그러한 것' 이라고 풀이한다. 나는 기독교인이지만 다양한 종교의 중요한 가르침도 중요시여긴다. 선불교에 자발성에 대한 좋은 구절이 있다. 선불교에서는 [인습이나 인위적인 것들을 배제하여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자발성은 신성한 것이다] 라고 까지 정의한다. 자발성, 그 속에는 인위적인 것들이나 강요하는것이 아닌 신선한 무엇이 있다. 자발성은 우리 인간 본성에서 우리나는 그 무엇이다. 어찌보면 신성하고 신선한 솟구치는 샘이라고 불러도.. 2023. 12. 11.
<책과 독서에 관한 인류의 끝없는 갈망과 그 위대한 승리> 독서의 역사 - 알베르토 망구엘 아침에 서점 주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원장님, 주문하신 책이 왔습니다.” 서점 주인은 내가 주문한 책들을 어찌하든지 구입하여준다. 거의 아무도 읽지 않는 책들을 주문한다고 하여 신기하게 생각한다. 오늘 받은 책은 [독서의 역사 A HISTORY OF READING]이다. 이 책을 받고나서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첫 페이지부터 읽는데, 역시 [명불허전(名不虛傳)]이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마치 역사와 같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인데, 바로 그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를 위한 다리가 되어주는 것이 바로 책이다. 책은 또한 나 자신과의 대화이기도 하다. 대화를 통하여서 우리는 언어와 감정의 온도가 순화가 되고, 그리고 날카로우면서 부드러운 지성의 소유자가 된다. 또한 더.. 2023. 12. 9.
독서칼럼, 이야기 자본의 힘, 스토리의 힘 스토리의 힘 스토리가 모이면 무엇이 될까? 바로 히스토리(역사)가 된다. 역사는 문자이전과 문자이후로 나눈다. 문자이전을 선사라고 부르고, 문자이후를 역사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문자의 등장과 더불어서 가장 강력해진 것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지만 단연 스토리라고 할 수 있다.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는 방식의 구전(口傳)과 문서로 기록한 실록(實錄)이 있다. 스토리는 말과 글이라는 것이다. 거기에 나름의 사실(事實)과 사유(思惟)가 들어간 것이다. 또한 질문과 토론이 들어가면서 스토리는 더욱 강해지고 공고해진다. 그래서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살아남은 강력한 전달수단이 바로 ‘스토리’이다. 최근에 어떤 목회자 분과 대화를 하다가 ‘스토리의 힘’을 나눈 적이 있다. 그는 바울신학의 진수에 대해서 말을 했고.. 2023. 12. 9.
서점에서 책을 산다는 것의 의미 - 2023년 북칼럼 중 일부 # 김재훈의 북칼럼 서점에서 책을 산다는 것 그리고 서재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명의 히포크라테스는 "인생은 짧고 의술(예술)은 길다" 라고 하였다. 하지만 [성산포 시인] 이생진 시인은 "인생이 길어져야 예술도 길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생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예술도 더 깊어지고 길어지는 것을 나이가 들어가시는 문학인들과 예술인들에게서 종종 듣는다. 그런데 그 말처럼 독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싶다. 10대에 읽는 것과, 2-30대 읽는 것, 그리고 4,50대에 읽는 독서도 차이가 난다. 독서의 기간, 사색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책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인생은 태도로 결정된다. 나의 독서경험에 비추어보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한다. 독서도 1.. 202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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