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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딕 디베이트3, 정직은 최고의 가치다. 탈무드 미드라쉬 하가다에는 유대인들의 키룰이 담겨 있습니다. 여기서의 키룰은 '보물개념과 순서개념 그리고 높이개념'입니다. 이 개념에 따라서 이들은 자신에게 닥친 문제나 어려움들을 풀어나갑니다. 오늘의 예화는 그 3가지 개념을 보여줍니다. 한 유대인 부인이 시장에서 양복과 외투를 사게 되었다. 집에 와서 보니 자신이 짐 속에 값비싼 보석이 들어있었다. 그 순간 부인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이것을 어떻게 하지? 아무도 모르는데... 아니냐, 내가 돈을 주고 산게 아니잖아?" 고민하던 부인은 아들과 상의를 했지만, 그 역시 선뜻 결정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그 유대인 부인은 아들과 함께 저명한 랍비를 찾아갔다. 두 사람의 말을 들은 랍비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가를 지불한 물건만 가져야 옳은 일입니다... 2022. 9. 13.
에세이, 정직한 사회, 이스라엘을 만나다. 이 글은 2000년 초반에 유학했던 이스라엘의 경험에 대해서 나누는 글이다. (2003년 스토리) 유학시절에 '쿰란'이라는 고대성서사본이 많이 발견된 곳을 여행하게 되었다. 그 여행에는 대전에서 오신 목사 가족들이었다. 쿰란은 수시로 가이드를 해 주는 장소이다. 이곳은 해발 마이너스 400이라는 세계에서 제일 낮은 땅이다. 이곳은 늘 더운 날씨이고, 사람들은 관광을 와도 더위 탓인지 금새 시원한 냉방버스를 타러 가는 곳이다. 이곳에서 나는 이스라엘 사회의 정직성을 발견하는 순간을 맞았다. 목사 가족들을 데리고 쿰란에서 마사다로 이동하다가 손에 결혼예물시계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너무 더운 나머지 시계를 풀고 세수를 하다가, 그 시계를 화장실에 놓고 온 것이다. 시간은 이미 2시간이 지났고, 분명히 그.. 2022. 9. 13.
일만생차4, 공자의 [논어, 안연편]중에서, 무신불립 제자 자공이 정치에 대해서 물었다. 공자는 식량을 풍족하게 하고 (족식) 군대를 충분히 하고(족병) 백성의 믿음을 얻는 일(민신) 이라고 답했다. 자공이 어쩔 수 없이 한 가지를 포기해야 한다고 하면 무엇보다 먼저해야 합니까? 라고 묻자, 공자는 군대를 포기해야 한다고 답했다. 자공이 다시 나머지 두 가지 중에서 또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 묻자, 공자는 "예로부터 사람은 다 죽음을 피할 수 없지만, 백성의 믿음(신의)가 없이는 나라가 서지 못한다" 라고 답했다.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민심은 마치 강물과 같고, 나라의 권세는 그 강물에 떠 있는 배와 같습니다. 무신불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신뢰가 없으면 바로 설 수 없습니다." 성경과 탈무드는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 2022. 9. 13.
매일 머리를 훈련하는 유대인들에게서 배우라 매일 머리를 훈련하는 유대인들에게서 배우라 - 하브루타의 중요성을 깨달아라 매일 머리를 훈련하는 유대인들에게서 배우라 !! 호모 아카데미쿠스 기독교는 '기도하는 종교'라면 유대교는 '배우는 종교'라고 할 수 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기도에 힘쓰지만 배우는 것에는 그리 힘쓰지 않는다. 배우지 않는 사람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성장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하는 것으로 종교생활이나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믿는 것과 배우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믿음이 있노라 하면서 배우기를 게을리 한다면 그 사람은 결코 성장하거나 성공적인 크리스찬이 될 수 없다. 유대인들은 오랫동안 '성서의 민족'으로 불리워왔다. (필자는 지금의 유대인들은 '공부하는 민족'으로 부르고 싶다.) 이들이 단순히..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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