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 정신과 겸허한 마음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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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 정신과 겸허한 마음을 가져라.

며칠전에 어떤 분이 내게 와서 대화를 요청하였다.
대화의 주된 내용은 "청년문제와 성공의 방정식"과 관련된 것이었다.
여기서 청년문제라는 것은 실업문제를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구체적으로는 청년들이 3D(Dirty, Difficult, Dangerous) 업종을 회피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기준에서 보면 청년들은 나태하고 게으르다고 보는 것이며, 힘든 것과 미래가 불투명해 보이는 일은 회피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의 말도 맞지만, 나는 반대의 이야기도 꺼냈다.
"인간은 양면적이다. 이기적인 면도 있지만 이타적인 면도 있다. 쉬운 일도 하려고 하지만 벅찬 목표나 정말 역경이 요구되는 일도 하게 되어 있다. 마음속에 고래를 품고 있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다. 현실주의자도 되어야 하지만 이상주의자도 되어야 한다"

그리고 성공학 강좌를 부탁도 하였다. 이스라엘에서 유학도 하였고, 유대인 회사인 AIG에도 잠시 근무를 하였고, 경영컨설팅도 할 줄 안다는 이유였다.
그렇다고 해도 나는 한번도 성공한 유대인에 대해서 연구하거나 공부한 적은 없다. 이스라엘의 역사와 문화, 성서와 교육이라는 전공만 공부하기도 너무나 바빠서였다. 다만 글쓰기를 좋아하니 흔쾌히 쓰고, 강의도 하겠다고 결의했다.

성공학 강좌라면 "유대인의 성공한 이야기"를 나누기로 하였다.
세상에 유대인 아니더라도 성공한 사람들은 참으로 많다.
하지만 유대인만 포커스로 삼아도 끝도 없이 나온다.
그래서 [100인의 성공한 유대인 만나기 프로젝트]를 구상하기로 하였다.

나는 경영학도로서 경영학의 아버지이며 구루라 불리우는 [피터 드럭커]를 먼저 만나기로 하였다. 사실 피터 드럭커는 나의 가장 존경하는 경영학자이다.
그런데 이 사람은 숨어 있는 유대인이었다. 자신을 유대인이라고 밝히지 않았으나, 다른 기독교사회와의 교류를 위해서 그렇게 하였고, 스스로 학문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인물이다. 나는 제일 먼저 이 분을 선정하였으며, 이분의 가르침을 따르기로 하였다. 나의 서재에는 피터 드럭커에 대한 책이 20권 정도 있다. 아직 모아야 할 책이 조금 더 있지만 부족하지는 않다. 틈틈히 보고 모았던 것인데 훌륭한 자산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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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피터 드럭커의 성공철학으로 들어가본다.
평범한 사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두가지가 필수라고 그는 생각했다.

하나는 헝그리 정신을 가질 것 , 다른 하나는 겸험할 것

이 두가지는 모두 중요하며 이 둘 중 하나만 충족시킨다고 해서 결코 성공할 수 없다. 두 가지를 모두 잘 갖추어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

우선 인간으로서 성공하기 위해, 또 연이어 찾아오는 고난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 "무조건 어금니를 꽉 깨물고 해내고 말겠다!" "금의환향하겠다" 라는 헝그리 정신이 필요하다. 헝그리 정신이 없으면 연약하고 나태한 자기 자신을 이길 수 없다.
자신에게 가장 큰 적은 자기 자신이다. 이것이 우리들 평범한 인간의 모습이다.

어떤 싸움이나 경쟁에서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엄청난 헝그리 정신의 솧유자다. 경쟁이 극심한 한중일이나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한 사람들은 처절히 뼈저리게 느낀다고 한다.

드럭커 자신도 여러 실패를 겪었지만, 그 실패의 원인은 나 자신에게 무릎을 꿇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나는 연약한 나 자신과 매일 같이 싸우고 갈등한다"

이처럼 자신과의 싸움에서 나약한 나 자신을 꺽고 없애지 않으면 역경을 만났을 때 금새 도망치려고 한다. 도망 치고 은근슬쩍 포기하고 얼버무리려 한다. 그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 분발하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헝그리 정신이다. 헝그리 정신이 없다면 수많은 유혹에 무릎을 꿇고 한 순간에 추락해 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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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출처 이미지

또한 겸허함이 없으면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성공은 지속성이나 지속가능성과 관련이 깊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헝그리 정신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
일시적으로 성공한 듯이 보이더라도 오래가지 않는다.
단순히 무례하고 교만하게 성공한 것이라면 반드시 주위의 공격을 받고
발목이 잡힐 것이기 때문이다. 무너져 내리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따라서 평범한 사람이 성공을 위해 갖춰야 할 중요한 다른 한가지는 바로 겸허함이다. 경쟁에서 이기고 그 결과 주어지는 당연한 성과를 당연한 듯이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단 한 번 승리했을 뿐인데 운좋게 성공했다면 우쭐댈 이유도 없다. 그것은 운이 좋았을 따름이다.

피터 드럭커는 말한다.
"흥미롭게도 혹독한 역경을 딛고 성공한 사람은 예외 없이 헝그리 정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겸허합니다. 그들은 성공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 아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성공의 이면에는 많은 사람들의 조언과 응원이 있었다는 점을 깊이 이해하고, 변함없이 고마운 마음을 가집니다.
그들에게 몇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밑바닥 생활이 같았다는 것,
자신에게 힘이 없다는 사실을 잘 아는 것,
그리고 운좋게 성공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세상으 위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려는 것입니다.
그렇게 성공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인생 또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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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의 한 줄 출처 이미지 - 멋진 글은 그냥 외우고 외운다. 그리고 마음판에 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