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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딕 디베이트와 인생퀴즈

탈무딕 디베이트6, 잠언에 나온 빵을 물에 던지라

by 코리안랍비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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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물에 던지라 

구글출처 이미지 - 기독교 설교


고대 바빌론 왕자가 유프라테스강에 나가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있었는데 
갑자기 강물이 불어나 그만 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왕은 군대를 총동원해서 아들을 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 
강 하류까지 샅샅이 수색해도 찾지 못한 왕은 
자기 아들이 죽은 줄 알고 크게 절망했다. 
그런데 뜻밖에 여러 주간이 지난 후 왕자가 
어느 깊은 강의 바위 위에서 살아있는 채로 발견되었다. 

살아난 왕자에게 어떻게 살아 있게 되었는지 물어보았더니, 
‘강 물에 떠내려가다가 다행히 강 한복판에 우뚝 솟은 바위에 걸려서 바위 위로 올라올 수가 있었고, 아침저녁으로 빵이 들어 있는 가죽 주머니가 떠 내려와 그것을 먹고 목숨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가죽 주머니에는 ‘모하메트 벳 핫산’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었는데, 그 사람을 수색해 보았더니 강가에 실제로 그 사람이 살고 있었다. 

이 사람이 아침저녁으로 가죽에 빵을 담아서 
강 하류로 떠내려 보냈다. 왕이 그에게 그렇게 한 이유를 물어보았더니

 “우리나라 속담에 ‘선행을 하라, 빵을 물 위에 던지라. 그러면 그대에게 어느 날 반드시 보상되리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 속담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물론 상상할 수 없는 보상으로 이어졌다. 

이 이야기는 성경에 있다.
 ‘네 빵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네가 다시 찾게 될 것이다.’(전11:1)

 ‘던져라’는 말은 ‘주다’인데, ‘포기하다’라는 말도 있다. 
우리는 모두 내가 가진 빵들을 물에 던지는 사람들이다. 
빵은 상징이다. 그것이 돈, 사랑, 진실, 말투, 눈빛, 손짓, 미소, 아주 약한 한숨까지 물에 던지며 산다. 단, 기대하지 말고 던져야 한다. 전혀 예상치 않는 시간에, 예상치 않는 분량으로, 전혀 예상치 못한 사람에게서 다시 찾게 될 것이다. 오늘 무엇을 던질 것인가 고민하는 사람은 정말 복되다. 왜냐하면 던질 것이 있기 때문이다. 흘러가는 강물에, 세상에 무엇인가 던져보자.

질문 ㅡ 빵을 왜 강에 던지라고 성서는 말했을까요? 

질문 2 -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을 던지는 삶을 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가진 꽃씨를 뿌린다면 언젠가 커다란 정원이 될 것이고

               우리가 가진 작은 빵 조각을 던진다면 언젠가 많은 이들이 배불리 먹을 것입니다. 

 

질문 3 - 성경에는 오병이어가 나옵니다. 오병이어가 불어난 것일까요? 아니면 사람들이 서로 

              자신의 도시락을 나눈 것일까요?

               사복음서 어디에서 '예수님이 불리셨다' 하는 대목이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가진 넉넉한 것 들을
던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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