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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딕 디베이트와 인생퀴즈

탈무딕 디베이트4, 세상에서 가장 선한 것과 그리고 가장 악한 것

by 코리안랍비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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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선한 것과 그리고 가장 악한 것

구글출처 이미지 - 탈무드에 나온 혀의 조심에 대한 사진

#기독신문사 탈무드인문학 칼럼 

 

세상에서 가장 선한 것 그리고 가장 악한 것

사람들은 최고라는 것을 찾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가장 ~ 한 것'이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자주합니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책은 무엇일까요?

여러 많은 책들이 그 질문에 답변으로 나왔지만, 독보적인 1위는 성서였습니다.

우리에게 성서가 있다는 것이 정말로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데 성서는 지혜의 책이기도 하지만 믿음의 책입니다. 그래서 믿음을 갖고 지혜를 얻지 않으면 안 되는 책입니다. 하지만 탈무드는 다릅니다. 탈무드는 믿음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지혜를 요구합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책 중에 하나는 성서 외에 <<탈무드라고 보아야 합니다.

 

 

그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 하나를 오늘의 주제에 맞추어서 소개합니다.

 

어떤 왕이 두명의 현명하다고 하는 신하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너는 세상에서 가장 선한 것을, 

너는 세상에서 가장 악한 것을 찾아 오거라!"

얼마 후 왕 앞에 나타난 두 신하의 답은 하나였습니다.

"혀(Tongue) !!"

 

탈무드는 성서의 보조교재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마치 교과서에 대한 참고서나 자습서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성서에서도 '혀를 조심하라' 고 말합니다.

 

야고보 사도는 '다른 것은 다 길들여도 혀는 길들일 사람이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지혜는 들음에서 나오지만 어리석음은 말함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성서나 탈무드는 말 한마디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하지도 말합니다.

 

두 아이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아이는 1892년 동유럽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고,

두 번째 아이는 1895년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두 아이는 어린 시절 각자의 동네 성당에서

신부의 미사를 집전하는 아동들이었는데

어느 날 성찬식에서 포도주를 따르던 중 잔을 엎지르고 말았습니다.

같은 사건이지만 두 아이가 들어야 했던 말은 너무나 달랐습니다.

첫 번째 아이는 호된 비난과 냉소였습니다.

"제단 앞에 두 번 다시는 오지 마라"

두 번째 아이는 따뜻한 호의와 눈빛이었습니다.

"나도 어릴 때 실수를 많이 했단다. 너도 커서 나처럼 신부가 되겠구나"

이럴 상반된 반응 속에서 자란 두 아이는

수십 년 후 너무나 다른 인생을 살게 됩니다.

첫 번째 아이는 유고를 37년간 철권 통치한 요시프 브로즈 티토이고

두 번째 아이는 미국 카톨릭대학 교수이고 존경받는 대주교인 폴턴 쉰 입니다.

 

 

같은 상황이지만 두 사람이 들어야 했던 말 한 마디가

하늘과 땅 차이의 말 한마디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혀'를 지혜롭게 써야 합니다.

 

한 마디 호의가 사람을 선하게 바꿀 수 있고

한 마디 비난이 사람을 악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하인리히 하이네의 말이 생각납니다.

 

"말이 가진 힘이란,

죽은 이를 무덤에서 불러낼 수 있고

산 자를 땅에 묻을 수 있다.

소인을 거인으로 만들 수도 있고

거인을 완전히 망가뜨려 없애버릴 수도 있다."

 

지도자는 국민들에게 용기의 말을,

목회자는 신자들에게 믿음의 말을,

부모는 자녀들에게 사랑의 말을,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말을,

나는 다른 이들에게 온유와 칭찬의 말을 !!

 

나의 말 한마디는 다른 이들에게 빛이 될 수도 있고

어둠도 될 수 있습니다. 선으로 나타날 수 있고 악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혀 사용'은 정말 신중하고 신중해야 합니다.

그것에서 지혜가 나오는 것입니다. 말이 곧 인격이요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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