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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강석경
나는 이 땅에 수 많은 작가들이 있지만
가장 파란을 일으킨 여류작가라면
단연 강 석경 작가를 뽑는다.
다른 여류작가들이 비교적 파격적이지 않다면
이 작가는 파격을 허락한다.
이 작가는 [경주사랑의 대명사]다. 경주를 너무 좋아해서
경주에 살고, 늘 경주여행을 다닌다.
신라와 통일신라의 1000년 고도, 경주
당시 세계 4대 고도중의 하나이다.
콘스탄티노플, 바그다드, 장안, 그리고 경주이다.
거의 모든 소설과 산문집의 상당부분은 [경주]가 나온다.
강석경 작가의 대표작이 여러 편이 있다.
그중에 [숲속의 방]이 있다.
그 후에는 거의 다가 경주와 관련된
작품들을 만든다.
[경주, 이 고도를 사랑한다] [경주기행] [능으로 가는 길] [미불] [내 안의 깊은 계단]
인문학 포럼의 사무국장을 하던 시절에
나는 인문학기행을 기획했다. 고르고 고른 지역이 네군데가 있었다.
전남 강진 정약용 유배지, 전주 한옥마을과 경기전, 백제문화유적지구, 그리고 경주였다. 여성회원들 때문인지 경주로 선정되었고 우리는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경주문화대탐사를 하게 되었다.
물론 경주에 가게 된 것도 이 걸출한 강석경이라는 작가때문이다. 이분은 [숲속의 방] 이후로 다른 작가들에 비해서 유명세가 덜할지 몰라도, 이 분의 경주에 대한 애착과 집착은 세계적이고, 그리고 인문학적으로도 경주는 정말 알아야 할 것이 참으로 많다.
당시 나는 [경주, 이 고도를 사랑한다.]와 [경주기행]을 이미 읽었는데 다른 여성회원들중에도 강석경 작가의 책을 좋아하는 분이 한 분 있었다.
이 분과 경주에 대해서 많은 토론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강석경 작가는 이화여대 조소과 출신이어서, 역사적인 유적이나 고고학적인 발굴에 대해서 상당히 높은 조예를 보인다. 그것이 소설에 많이 투영이 된다.
경주는 사실 나의 신혼여행지이기도 하다.
4박 5일간 신혼여행을 보냈는데, 실은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해서, 렌터카를 빌려서 경주여행을 시작했다. 물론 그 전에 수학여행으로 가본 적이 있고, 대학생 선교활동차 가본 적이 있다. 세월이 흘러 사십 중반이나 되어서야 경주여행을 가본 것이다. 경주에 대한 기본공부를 하고, 가장 잘 나간다는 문화관광해설사를 모셔서 경주투어를 하였다.
강석경 작가를 통해서 나는 이 경주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직접 발로 경주를 구석구석 누비면서 경주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다. 재작년도에 경주에 지진이 일어나서 문화재가 여러 파괴가 되고 부서졌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아팠다.
어제는 다시 강석경 작가의 책 [내 안의 깊은 계단]을 읽다가, 이 분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오늘 잠시 소개한 것이다.
기회가 되면 이 분의 저작들을 섭렵하시기를 바란다.
작가중에 김애란이라는 분이 있는데, 이 분이 가장 좋아하는 선배작가가 바로 [강석경 작가]라고 한다.
한국에서 여류작가로 유명한 분들이 별로 없다. 그 중에 한분이 바로 강석경 작가이다. 벌써 70을 앞두고 있는데, 여전히 왕성하게 저작활동을 하는 분이시다.
이 분은 평소에 '글을 쓰며 살다가, 글을 쓰다 죽겠다'라고 한다. 경주를 사랑한 여류문인, 지금도 경주에 살면서, 사람들을 경주로 끌어들이고 있다.
[강석경 작가와의 경주여행]은 경주에서는 가장 유명한 문화상품이다.
다른 분들에게도 강석경 선생의 책들을 읽고, 경주로의 인문기행을 기획해보면 어떨까...
2017년 08월 20일 일요일
천안아산에서 후니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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