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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하브루타 레슨

데일리 하브루타 레슨3, 리차드 막스의 명곡 Now and Forever

by 코리안랍비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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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가 있다는 것에 참 감사한 하루였다. 

추억의 명곡과 명화를 보고, 그림을 보고, 시를 보고, 명사를 만난다. 

이 만남 속에서 나는 무엇인가 '연결과 감동'을 경험한다. 

디지털속에 아날로그를 담는 다는 것은 몸의 피부안에 영혼을 두는 것과 다름이 없다. 

 

2016년도 와이티엔 뉴스를 보는데, 항공기 내에서 난동을 제압한 한 팝발라드의 황제의 모습이 비추어졌다. 

바로 그 난동을 제압한 사람은 [리차드 막스]였다. 그리고 그는 한국의 항공기를 타지 않겠다고 해서 세간의 이목을 끈 일이 있었다. 그의 눈에도 한국은 참 아이러니한 나라인가보다. 

연합뉴스 이미지 출처

 

리차드 믹스의 불후의 명곡(immotal song)  Now and Forever 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 노래를 보면 "Now and forever, I will be your man" 라는 명구절이 나온다. 

 

 제목은 '지금은 물론 영원토록'이다. 

 

그의 노래 가사를 보자.

 

"내 머리 속에 가득한 고민들로 지칠 때마다.

 당신은 날 이해해줘요.

 내 이성이 한가닥 실에매달린 듯 위태로울 때

난 갈길을 몰라 헤매이지만 당신만이 이해하는 것 같아요.

지금은 물론 영원토록 당신의 사랑이 되겠어요.

현실을 바로 볼 수 없을 땐 그저 당신을 껴안아보기로 해요

하늘이 내게 내려준 행운을 안고 있는 것과 같지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걸 당신께 보여드리겠어요.

지금은 물론 영원토록 당신의 사랑이 되겠어요. 

이제 난 걱정을 내려놓고 언제나 확신할 수 있어요.

내가 더 이상 외롭지 않을거란걸

당신이 늘 거기에 있을 거란걸 왜 알지 못했을까?

바닷물이 모래 해변에 닿지 않을 때까지...

지금은 물론 영원토록 당신의 사랑이 되겠어요. 

지금은 물론 영원토록 당신의 사랑이 되겠어요. 

유투브 출처 이미지

 

왜 이곡이 하브루타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리차드 믹스는 2018년 '불후의 명곡'에 참여하여 불렀다. 

 

그 감동이 아직 내 가슴속에 남아 있다. 

그 순간은 심미적인 순간이었고, 감동의 순간이었다.

사람들은 그저 리차드 믹스를 본다는 것에 감격했고

그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기쁨이었다.

 

한국의 가수중에 2012년 리차드 믹스의 이 곡을 부른 가수가 있는데

바로 김조한이다. 그의 목소리가 믹스의 노래에 가장 근접한 것 같지만,

원조의 목소리만큼은 아니지만 전율을 느낄 정도로 감미롭고 아름다웠다. 

 

하브루타는 친구의 얼굴을 보고, 

친구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다. 

이 순간 친구의 목소리는 마치 노래처럼 들린다.

사랑하는 친구의 목소리는 노래처럼 읽힌다. 

 

유투브 가사 출처 이미지 - 내 곁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과 대화하고 교제하고 나누고 서로 기뻐하는 것이 하브루타이다.

 

그렇다면 왜 하브루타를 하는가? 그것은 사랑의 사람이 되는 것이고, 

우정의 사람이 되는 것이고, 이해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하브루타는 학습법이 아니라 우정이고, 친구이고, 사귐이고, 친교이다. 

이 가치가 없다면 공부도, 일도 다 부질없는 것이다. 영혼이 없고 가슴이 뛰지 않는 삶은 이제 그만이다. 

 

하브루타는 유대인들이 만든 나와 너 학습법이교, 교제법이고, 사귐법이다. 

우리는 우리의 나와 너로 만난다. 항시 우리는 두 사람만이 대화가 가능하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있어도 두 사람만 대화가 오고 가는 것이다. 

집단주의와 획일주의에 익숙한 우리는 이 인격성과 연결성을 알지 못한다.

 

Mary Modahl이 쓴 유명한 책이 있다. 바로 [Now or Never) 이다. 

이 리차드 믹스의 노래와 이 책을 서로 연결하는 무리수?를 나는 둔다. 

 

이 책의 제목은 "지금 아니면 다시 없을"로 번역하지 않고, 

"지금 변하지 않는 기업은 죽는다"라는 기획된 이름이 지어졌다. 

나는 그 이름을 싫어한다. 너무나 자본주의적인 제목이다. 

 

이 책에서 밝히고자 하는 것은 "지금 아니면 내일은 결코 오지 않는다" 라는 말이다. 

지금 당장 개혁하지 않으면, 지금 당장 혁신하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바꾸지 않는다면

내일은 결코 오지 않는다는 말이다. 내일은 없다. 오늘만 있는 것이고, 오랫동안 늘 오늘만 있는 것이다. 

성자 어거스틴은 "어제의 오늘, 현재의 오늘, 그리고 내일의 오늘만 우리에게 있을 뿐이다" 라고 하였다.

지금, 여기, 바로 우리가 있다는 것이다. 

 

리차드 믹스는 아마도 이를 잘 안 것 같다. 

지금과 영원을 서로 연결한다. 

지금 사랑하지 않는 것은 유죄인 것이다. 

변화라는 말은 참 아름다운 말이다. 

하지만 기다림이라는 것은 가장 비참한 말이다. 

기다리지 말아야 한다.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삼지 않아도 좋지만

오지도 않는 사람을 기다리는 것은 좋지 않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다. 

리차드 믹스가 

메리 모달이 말한 것은 

 

2000년전 랍비 힐렐이 말한,

지금 아니면 언제? 

내가 아니면 누가?

 

할 것인가, 라는 것이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책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충실하라는 

괴테적인 메시지이다. 

 

 

지금 이 순간 리차드 믹스의 노래를 몇번 들으면서 

나 자신은 나와 함께 하는 사람과 더불어 잘 지내야 하는 관계의 기쁨을 누리고 싶은 낭만이 생긴다.

불후의 명곡은 불우한 시절에 나온다고 한다. 

내 삶의 절망의 순간에 함께 한 친구, 함께 한 아내, 함께 한 하베르가 최고의 사람이다. 

나는 나의 남은 생애를 다정하고 아름답게 보낼 것이다. 

부끄러운 생애를 살았다 하더라도, 부끄러움을 남기지 않고 내 곁에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 

리차드 믹스의 가사가 나의 심금을 울리는 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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