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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칼럼과 에세이

가격보다 가치에 투자하라 - 2020년 글

by 코리안랍비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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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보다 가치에 투자하라.


"사람은 가치보다 가격에 더 주목한다.
하지만 가격은 당신이 지불하는 것이고
가치는 당신이 얻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투자가 워렌 버핏의 명언입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성공하는 인생을 살지 말고 가치 있는 인생을 살라" 라고 하였습니다.

이 명언들을 보면서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요즘은 [돈이 만물의 척도]가 된 세상입니다.
명예나 가치추구에 대한 신념도 약화된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에 살다보면 환멸이 많이 느껴집니다.
정말 이상하고 순엉터리 같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가치로운 삶을 살아야 함에도 그저 물건 가격이 매겨지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당신의 몸값은 얼마입니까?"

어떤 고기전문가가 사람의 육신을 고기값으로 환산하면 겨우
40만원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사람을 고기값으로 환산하는 것은 잘못되었습니다. 아주 악랄하고 잔인한 생각입니다. 그런데 가치추구를 하지 않는 인생은 그저 생활의 염려나 재리의 욕심에만 빠져서 자신의 육신에만 신경을 씁니다.

사람은 영혼의 존재라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됩니다.
천하보다 귀한 영혼이라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나 쉽게 그것을 잊어버립니다.

며칠 전에 몇년전에 써 놓은 글을 다시 읽었습니다.
괴테가 말한 명언인데 다시 보아도 명언입니다.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

이 말을 보면 내가 추구하는 것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내 곁에 있는 사람은 가족이나 친구입니다.
그런데 내 곁에 있는 사람이 포악한 사람, 이상한 사람, 정욕적이고 무지한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바로 버려야 합니다. 그러한 사람은 육신적으로 타락한 사람이요, 인간의 가치를 망각하고 제 멋대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들에게는 '내일 죽을 터이니 오늘 먹고 마시자' 라는 탐욕주의자가 많습니다.

내가 자주 가는 곳은 바로 내 자신이 단골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그곳이 단란주점이거나, 도박장이거나 하지 않아도 내 자신이 가는 곳이 그 사람을 결정짓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교회를 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교회를 위해 교회를 가는 것은 멈추어야 합니다. 거짓된 신앙이나 영성으로 마치 자신이 제대로 신앙을 하고 영성을 갖춘 것 같이 착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다음으로 내 자신이 읽는 책들이 나를 말해줍니다.
최근에는 신학서나 영성 서적, 그리고 시집과 고전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만권 독서가로 살았지만, 앞으로 일만권을 더 읽을 목표를 정했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세상 연락이 그리 즐겁지 않습니다. 티비를 보고 유투브를 보는 것도 재미가 없습니다. 책이 사실 몰라서 그렇지 정말 재미가 있습니다.
책은 평생의 친구요, 나의 고객이요, 나의 자랑입니다.

읽은 책만 책입니다. 나머지는 그저 벽장의 블록에 불과합니다.

요즘 들어서 친구의 소중함을 여실히 느낍니다.
내가 자주 만나는 사람이나 가는 곳이 좋습니다.
술집이나 유흥주점을 멀리하고 오래된 유적지나 역사적인 장소
신앙과 영성을 고양해주는 장소를 갑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가치 있는 삶을 체화한 것입니다.
가치 있는 삶이란 바로 행복과 밀접합니다.
돈이라는 것이 적당히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절제하고 순간 순간 돈을 다스릴 줄 아는 지혜가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부족하면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돈의 전쟁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경제의 전쟁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럴 때 물질화되고, 파편화되어가는 자신을 극복하는
[극기복례]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이 글을 읽든 안읽든
나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바로 나 자신을 극복하고, 그저 자기 가치에 충실하려고 애쓰는
것입니다. 아무도 보지 않아도 즐겁습니다.

노자의 [도덕경]을 보면

학문이라는 것은 쌓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도라는 것은 쌓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나는 학문을 오래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도에 더 치중합니다.
중용에 치중합니다.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집중합니다.
누가 뭐라고 하여도 나의 삶의 주인은 나 자신입니다.


내가 나를 위해주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위해 주지 않습니다.
내가 나를 알아주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알아 주지 않습니다.

나이 답게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 답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가격보다 가치가 우선시 되지 않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세월이 빠릅니다.
벌써 코로나 2년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빨리 지나가는 시간 열차를 보면서
우리는 우리 삶의 목적지와 방향을 제대로 잡아가면서
내 자신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점검하면서 가야 합니다.

이제는 얼마 남지 않은 인생 시계를 보면서
부탁중에 부탁은 '제발 가치있는 삶을 사소서'입니다.

공부도 더 하십시오.
가르치는 일에도 집중하십시오.
가족들과 함께 더욱 사랑하기에 힘쓰십시오.
어려운 사람을 돌아보며 도울 수 있는 착한 일을
아침부터 생각해 보십시오.

니체가 말한데로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데로 되어진다고 합니다.
성경에 말한데로
우리는 우리가 믿는데로 되어진다고 합니다.

우리가 말하는데로 생각하는데로 믿는데로 우리는 우리 자신을 만들어갑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세월을 아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이제는 가격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가치에 웃고 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예술은 깁니다.
신앙은 영원합니다.

히포크라테스도 나의 스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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