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노벨상 이야기37 노길묻6, 가와바따 야스나리 [설국] 성찰적 읽어내기 일본 노벨문학상 1호 작가 가와바따 야스나리 그리고 [설국]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집에 있는 책을 잠시 보았습니다. 아버지가 남겨 놓으신 일본문학전집중에 갑자기 타고르 이후로 노벨상을 받은 가와바따 야스나리의 [설국]이 떠올랐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에 와보니 아버지는 책을 읽고 계셨다. 연이은 사업실패로 현대건설사의 소장으로 일을 하시는 아버지는 저녁식사를 하시면 반드시 책을 탐독하셨다. 그런 모습이 웬지 쓸쓸해 보이고, 우울해 보이기도 하셨다. 아버지는 많은 빚을 갚아 나가셔야 했고 늘 빚에 시달리곤 하셨는데, 그러한 설움아닌 설움을 독서로 달래신 것 같았다. 그 무렵 아버지가 읽고 계신 책이 바로 가와바따 야스나리의 책이었다. 그것도 [설국]이었다. 세로글씨로 된 책인.. 2022. 9. 22. 노길묻5, 2019년도 노벨상 수상자와 노벨상의 역사 100번째 노벨평화상 수상자 한국은 노벨평화상을 받은 나라입니다. 노벨상은 평화상이 제일 중요하고, 제일 가치있는 상입니다. 그렇지만 노벨평화상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회의적인 시각도 많습니다. 그래서 사실 학적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을 더욱 가치있게 여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 글은 여러 필진들이 써놓은 글을 종합한 것입니다. 사실 글을 쓰면서 제일 관심가는 분야는 [노벨 경제학상]입니다. 노벨경제학상은 유대인들의 [독식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껏 10명중에 6명 이상이 유대인들이 쓸어갔습니다. 올해도 여전히 1명의 유대인이 노벨경제학상을 받았습니다. 노벨상은 정말 개인의 명예를 넘어 국가의 명예입니다. 이 명예를 갖는다는 것은 정말 국가의 수준과 품격을 높이는데 일조하는 것입니다. 여러 필진들.. 2022. 9. 14. 노길묻3, 칠레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장미뿌리] 중에서 Life is the gold and sweetness of wheat, hate is brief and love immense." - 그녀의 시 [평온한 말 palabras serenas] 의 일부중에서 장미뿌리 칠레 >> 미스트랄 Mistral 책속의 한 페이지가 주는 감동이 커서 여기에 나의 사색을 담아 올려봅니다. 칠레의 노벨문학상(1945년) 작가 가브리엘라 미스트랄이 지은 [장미뿌리] 라는 글의 일부입니다. 땅위에나 땅속이나 생명이 있습니다. 사랑과 증오를 느끼는 생명이 땅속에서도 자라고 있습니다. 땅속에는 벌레들이 꿈틀거리며 기어다니고 있고 검은 밧줄 같은 나무뿌리가 있으며, 가느다란 지하수 줄기도 흐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지하수가 나무뿌리를 만나 말을 건넵니다. "나는 지금까지 너처럼 .. 2022. 9. 14. 노길묻2, 임레 케르케스 [운명] 노벨문학상 수상작 읽기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임레 케르케스의 [운명] 을 읽으며 "아우슈비츠 가스실 굴뚝 앞에서의 고통스러운 휴식 시간에도 행복과 비슷한 무언가가 있었다." 예전에 신영복 선생의 글을 읽다가, "아침에 잠시 신문지 반쪽만한 햇빛이 비추는데 그것은 나에게 잠시의 위로와 행복을 주었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 대목에서 너무나 울컥했습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꾼]이지만, 감옥에서 수많은 고귀서들을 읽은 그이지만 그에게도 행복의 순간이 있었습니다. [야생화편지]를 쓴 황대권 선생은 오랜 투옥생활을 하면서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라며 야생화를 통해서 비교하지 않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임을 발견합니다. 서두에 적은 짧은 글은 임레 케르테스의 [운명]이라는 책에서 발견한 명문장입니다. 우리는 운명이라는 것을 안고.. 2022. 9. 10. 이전 1 ··· 6 7 8 9 10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