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길묻27, 헤르만 헤세 [유리알 유희] 인문학적 읽기
헤르만 헤세의 불후의 명작 [유리알 유희] “진리는 분명 있네. 그러나 자네가 바라는 ‘가르침’,절대적이고 완전하고 그것만 있으면 지혜로워지는 가르침이란 존재하지 않아. 자네는 완전한 가르침이 아니라 자네 자신의 완성을 바라야 하네.” 중에서 헤르만 헤세의 불후의 명작 [유리알 유희]에 나오는 가장 멋진 대목이다. 이 대목을 보면서 우리는 평생 진리에 대한 추구나 열정은 그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배우며, 또한 지식과 정보를 이용할 줄 아는 지혜자로서 삶을 지향해야 하며, 그러면서 자기 완성이나 자기 완덕의 길로 가야 한다는 것도 배운다. 헤르만 헤세는 평생을 구도자의 자세로 살아간 사람이다. 그의 책들은 한결같이 높은 수준의 지적, 정신적 높이를 추구한다. 그래서 그냥 읽혀지지 않는다. 소위 ‘헤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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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9. 12. 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