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SMALL

김아인10

하브루타 키즈, "아빠, 나 라푼젤 보고 싶어요 2018년 06월 03일 아인이의 유치원 일기 제 24화 라푼젤 아인이가 7살이 되면서 이것 저것 신경을 많이 쓴다. 특히 머리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다. 유치원에 가면서 머리를 잘 묶어주지 않으면 계속해서 다시 묶으라고 한다. 한번에 합격하는 경우도 있으나, 3번은 묶어 주어야 합격한다.여자아이에게 머리는 소중한 것이다. 특히 긴 머리가 그렇다. 긴 머리를 찰랑찰랑하고 걸어다니는 소녀를 보면 이상한 감동이 든다. 긴머리를 하고 집안을 돌아다니는 아인이의 모습을 보면, 아빠로서 흐뭇하기도 하다. 아직은 귀엽고 어린 아이에게서 사랑스러움을 발견한다. 그래서 더욱 사랑스럽게 사랑하려고 애쓰게 된다. 집안의 5식구가 이상하게 아인이를 중심으로 생활하려고 한다. 아인이 식사부터, 아인이의 공부까지 다들 열심히 도.. 2022. 9. 14.
하브루타 키즈, "아빠, 우리 집은 행복한 가정인가요?"? 2018년 06월 25일 더움 아인이의 유치원 일기 ㅡ제 23탄 행복한 가정 8월 아주 더운 토요일날 밤이었다. 아인이가 "아빠, 우리는 행복한 가정인가요?" 라고 대뜸 말한다. (*아인이라는 이름의 뜻은 히브리어로, [은총] 혹은 [눈] 이라는 뜻입니다. 이 아이는 저가 43에 저의 안사람이 놀랍게 낳은 아이입니다. ) 여기서 행복한 가정이라고 표현한 것은, 내가 만든 '캘리그라피 액자'에 예쁘게 써있는 글씨를 보고 말한 것이다. 벽에 [행복한 가정]이라는 액자를 걸어 놓은 것은 그 글씨를 보고서 가족들이 행복증진에 힘쓰자는 뜻이었다. 아인이의 그 말에, "우리집은 행복한 가정이지" 그러자 "아빠, 조금은 행복한데, 정말 크게 행복한 것 같지는 않아요" "아인아, 너가 행복을 알아?" "예, 알아요. .. 2022. 9. 14.
하브루타 키즈, "아빠, 나무들이 걸어가요?" [아인이의 유치원 일기 9탄 2017년 09월 17일] "아빠, 나무들이 걸어가요"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아인이가 서두른다. 피곤해도 일어나서, 아인이를 데려다주기 위하여 서두른다. 아인이는 가을옷을 입고 싶어서, 엄마가 홈쇼핑으로 사준 옷을 입자고 보챈다. 그래서 아래 위를 [코코몽] 옷으로 입혔다. 그러자 해바라기 같은 미소로 말한다. "아빠, 옷이 참 예뻐요, 맘에 들어요" 그리고 나서 시원한 보릿차를 마시고, 유치원으로 향한다. 차를 타고 가면서 아인이가 말한다. "아빠, 나무들이 걸어가요" "그래, 나무들이 걸어가다니? 무슨 말이야?" "아빠차가 달려가니까 나무들이 같이 걸어가는 것 같아요" 아인이는 병설유치원으로 향하는 작은 언덕의 숲을 본 모양이다. 달리는 차창 너머로 언덕빼기를 보니, 정말.. 2022. 9. 14.
하브루타 키즈, "아빠, 왜 거미는 집을 짓나요?" 2018년 6월 어느날 [아인이의 유치원 일기] 중에서 "아빠, 왜 거미는 거미집을 지어요?" 오늘도 아인이를 유치원에서 데려오면서 아인이는 병설유치원 주변에 있는 거미줄을 열심히 들여다본다. 아인이가 다니는 학교에는 물론 무당거미들을 제일 많이 볼 수 있다. 수많은 거미줄을 보면서 아인이는 열심히 집을 짓고 먹잇감을 기다리는 거미들을 지켜본 것 같다. 아인이를 안고서 오는 길에, 아인이가 질문을 한다. "아빠, 왜 거미는 거미집을 지어요?" 그런 질문에 나는 답이 콱 막힌다. "글쎄 집을 지어야 비도 피하고, 먹잇감도 먹고, 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그럴거야" 그 다음의 질문이 더 대단하다. "그럼 비가 오면 거미들은 비를 맞나요?" "글쎄, 비가 오면 비를 맞는지 모르겠는데" 또다시 콱 막힌다. 소크.. 2022. 9. 14.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