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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와 코칭 & 멘토링

하브루타, 호문 - 질문하기를 즐기다.

by 코리안랍비 2022.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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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문 - 질문하기를 즐기다.

 
  • 다음 출처 이미지



중용에 보면 [호문]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는 질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즐긴다는 것입니다.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질문하는 것이 경쟁력이다] 라는 것입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면 제대로 배우는 것이 없습니다.
학생들은 질문하지 않습니다. 질문하지 않는 분위기가 문제가 아니라,
질문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념이나, 질문의 가치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일단 머리가 좋습니다. 하지만 머리를 쓸줄을 모릅니다.
머리를 잘 쓴다는 것은 아인슈타인의 말대로 [질문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것]에서 나옵니다.
최근의 네이처지나 두뇌과학을 보면 원래 인간은 [천재]가 없다고 나옵니다.
머리가 나면서 타고난 사람이 불과 소수점 뒷자리나 해당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머리가 잘 발달하고 우수한 사람은 유전적인 면이라기보다는 남보다 더 노력하고, 조기에 뇌를 발현한 덕분입니다.

대표적으로 모짜르트가 그렇습니다.
아버지가 하루에 몇시간씩 작곡을 하게 하고, 피아노를 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일찍 신동소리를 듣고 유럽무대에서 공연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 아버지의 기록이지, 다른 증명된 것은 없습니다.

사실 머리를 좋은 사람을 보면, 상당히 남들보다 이해력이 높거나, 독서력이 높거나, 사고력이 높은 사람들입니다. 바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지식과 정보를 얻는데 게을리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한 것]입니다.

주간동아출처 이미지



그런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질문하기]를 즐깁니다.
물어보는 것은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예전 몇개 대학에서 강의를 해보니,
K대학의 학생들은 수시로 물어보고 질문하고 메모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질문들이 유치하기도 하고, 별 가치도 없어 보이는데 반드시 알고자 하는 일념으로 물어보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C대학의 학생들은 결코 질문하는 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 학교의 학생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질문을 던져서 선생이나 교수들이 스트레스를 단단히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k대학과 C대학은 큰 차이가 납니다. 일단 고등학교 등급이 다릅니다. 하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학의 서열은 분명히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독서를 하고, 공부를 하다보면 알 수 있습니다.

소위 3류 대학생이라고 불리는데도 질문을 자주 하던 학생이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고, 그 꿈을 이루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주 물었습니다. 그 학생은 정말 온갖 질문을 던졌습니다. 다른 선생들이나 강사들은 귀찮아서 대충 답해 주었지만, 나 자신을 잘 따르는 학생이기에 진심과 성의를 다하여서 답변해주고, 방향을 제시하였습니다.

그 학생에게 매일 매일 책을 읽고, 자주 여행을 가고, 귀한 강의를 열심히 듣고, 자신과의 싸움을 많이 하라고 해주었습니다. 그 친구는 나중에 영국까지 유학을 갔고, 나름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질문을 한 학생들은 정말 그 과정 자체가 다른 친구들이나 급우들과는 달랐습니다. 자신이 3류 대학생이라는 징크스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니 갈수록 나아지고 발전한 것입니다.

특히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어려운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을 메모하고, 선생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런 학생들은 영어를 해도 수준높게 하였고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3-4배의 독서량이 곧 서술형이나 논술을 잘하는 배경이 되었고, 그리고 발표를 하여도 월등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곧 질문은 차이를 만드는 것이고, 차이를 벌리는 일입니다.
묻는 것이 경쟁력입니다. 타고난 학생은 없습니다.
다만 호기심을 갖고, 계속해서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기꺼이 좋은 선생들에게 가서 배우기를 아까와하지 않아야 합니다.

쇼펜하우어는 [바보는 약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바로 질문하기를 외면하는 사람은 바로 [바보]로 전락한다고 하였습니다.
바보는 나면서 머리가 나쁘고, 학습속도다 현저히 느린 사람이 아니라,
머리가 좋음에도 쓰지 않고, 배움의 소중함을 외면하는 사람입니다.
곧 스승과 선생과 교수를 무시?하는 사람입니다.

질문을 하면 잠시 바보가 됩니다.
하지만 질문을 하지 않으면 영원한 바보가 됩니다.

세상의 수많은 학문들은 수많은 질문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세상의 수많은 학자들도 수많은 질문으로부터 양성된 것입니다.
세상의 수많은 문제들도 질문하기를 통해서 해결된 것입니다.
세상의 대단한 사업이나 위대한 기업들도 질문하기를 통해서 성공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질문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질문을 받아주고,
양성하고, 키우는 환경이 있어야 합니다. 질문, 질문, 질문이 하도 중요하다고 하니까 이 말 자체도 식상해 보입니다. 하지만 절대 식상하지 않습니다.

평생 질문을 아끼지 마십시오.
그리고 자신보다 더 뛰어난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것을 주저하지 마십시오.
지금 스스로 바보가 되어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으로 되어가고 있습니까? 자신의 현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 아직 한참 멀었다는 것을 지각해야 합니다.

질문하는 것이 경쟁력입니다.
질문을 즐겨하는 사람이 곧 경쟁력있는 사람입니다.

제임스 라이언의 책 - 하버드교수 구글출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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