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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와 코칭 & 멘토링

하브루타 디자인 씽킹 - 래리 라이퍼, 교육은 창의력을 키우기

by 코리안랍비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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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 씽킹 - 래리 페이퍼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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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창의력을 키우기
Let's do Havruta!

“지식과 정보의 홍수는 ‘손쉬운 정보 접근’이라는 복음과 함께 ‘생각의 몰개성’도 불러왔다. 남이 모르는 아이디어를 내놓기도 한층 어려워졌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에겐 무엇을 가르치고, 어떤 학습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창의적인 인재로 키울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지금까지의 교실의 수업 방식을 깨부수어야(Knock Down OK가 아니라 KO) 한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기계공학 교수이면서 창의력을 가르치는 래리 라이퍼 교수가 있습니다. 그는 인간이 정보를 흡수하는 방식을 2가지로 설명했습니다.

1. 칠판 강의 듣기 혹은 출판된 책 읽기
2. 친구들이 모여 앉아 어제 본 TV 드라마를 웃고 떠들며 복기하듯 대화하기입니 다.

“전자가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라면 후자는 쌍방향입니다. ‘둘다 50대 50으로 교육 효과면에서 중요하다는 검증은 끝났으니 토를 달지 말라”고 했습니다.

라이퍼 교수의 주장은 “3-5명의 학생이 상호토론하고, 생각을 자기 생각대로 설명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학교 수업이 재편되어야 창의력이 극대화 된다” 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려면 교수와 부모의 관용이 창의적인 인재를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한 명의 교사가 강의하고 수십 명이 듣는 식의 일방통행식 강의가 효과적이라고 믿는가, 아이들이 붙잡고 책에서 읽은 것, 수업 시간에 들은 것, 친구들과 점심 먹으면서 들었던 영화 이야기 가운데 무엇을 가장 정확히 기억하는지 물어보라. 당연히 친구 이야기를 꼽을 거다. 세계사보다 친구에게 흥미가 많아서가 아니다. 3,4명이 둘러앉아 어깨를 툭툭 쳐가면서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것은 질문하는 과정이 학습효과를 크게 높이는 것이다. 학교 수업도 이렇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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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생각을 디자인하라는 것입니다. 이름 하여, Design Thinking 디자인 씽킹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주장합니다. “아이들을 창의적으로 만드는 방식에는 정답이 없다. 3-7세 때가 중요한데, 어린이가 호기심을 갖고 끊임없이 질문하도록 부모가 격려해야 한다.”


라이퍼 교수의 주장에서 일종의 ‘모호함의 힘 Power of Ambiguity'을 발견합니다. 이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한 가지 길만 고집하는 바람에 다른 가능성을 사장시키는 오류를 피해야 한다는 뜻입니다.(조선일보 제공) 교육 방법론적으로 말하면 하크니스나 하브루타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현실로 돌아가 봅시다.
라이퍼 교수의 주장은 낡은 교육이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고 본다. 한국의 교육제도는 일방통행식인 1번에 능숙할 때 우수하다고 평가합니다. 이 말은 소수만이 소수의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박사.의사.변호사.고급공무원이 된다는 구조다. 지필고사에는 약해도 2번 처럼 쌍방향 지식 흡수 능력이 좋은 학생들은 저평가되는 구조가 한국에 편만하게 존재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대치동, 중계동, 목동, 평촌은 불야성을 이루면서 학생들은 입시에 용왕매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저 한국교육은 한쪽 방향으로만 치우쳐 과대평가 되어졌습니다. 창의성 교육은 여전히 공염불에 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객관식 수능시험은 2번 능력을 평가하기 힘듭니다. 예를 들어서 동료의 아픔과 슬픔을 공감하고 헤아리기, 자기가 희생하고 돕는 협업능력을 갖추기, 어느 팀이 리더를 선택하고 팔로워가 될 것인지의 리더쉽 문제, 친구들의 인성과 도덕성에 대한 평가는 가려낼 수 없습니다.

“입시에는 성적이 좌우하겠지만 세상살이에는 성격이 좌우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나는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 나는 공부를 못한다. 내 성적으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등 수많은 패배주의의 응어리가 쌓인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라이퍼 교수의 강의를 듣고 눈물을 흘리며 깨우친 부모들이 많습니다.
“아이가 똑똑한 것 같은데, 시험 점수가 낮은 이유를 이제야 설명들은 기분”이라고 반응한 부모가 있었습니다.



산에서 나무를 자르는 사람은 결대로 잘라라 잘 잘라집니다.
횟집이나 고깃집에서 고기를 자르는 사람들도 결대로 잘라야 잘 잘라집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도 각자의 무늬와 결이 있습니다.
각자의 성격과 기질이 있습니다.
소질과 탈렌트가 있습니다.
그래서 각자의 성격과 기질에 따라
소질과 탈렌트를 개발하는 것이
현대 교육의 주안점입니다.

그런데 물론 ‘성공하려면 공부는 기본’입니다. 그런데 그 공부가 단순히 서열화나 줄세우기식을 계속해서 반복한다면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는 열망’은 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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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카소 - 창의성 - 천재성 - 유대인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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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진정한 교육과 공부를 돌려주어야 합니다. 질문을 돌려주어야 합니다. 학습의 흥미와 호기심도 돌려주어야 합니다. 교실의 주인은 아이들입니다. 미래의 주인공도 아이들입니다.

이 아이들에게 ‘다르게 생각하라 think different'를 외치기보다 먼저 가르치는 교사와 부모들이 ‘다르게 생각하라’를 실천하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거기에 ‘디자이너의 사고방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라이퍼 교수의 말대로 하면 디자인 싱킹 프로세스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잠시 그의 [디자인 씽킹 프로세스]를 살펴봅니다.
공감하기 Empathize ► 문제를 정의하기 Define ► 아이이더를 도출하기 ideate ► 프로토타입 Prototype ► 테스트 Test 과정이 있다. 디자인 싱킹 프로세스를 활용한 교육을 받을 경우 비즈니스와 기술 그리고 인간 중심 사고가 만나 혁신적 해결책이 도출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공감입니다. 공감이 바른 교육과 창의성 교육의 시작입니다. “어린이가 통념과 다른 생각을 갖도록 놓아 두라는 것이다. 가정과 사회에서 자녀와 사회구성원들에게 관용(tolerance)이 자리 잡아야 한다. 사회나 가정의 혼란을 일으키자는 것이 아니라, 사고의 유연성을 허용하자는 것이다. 아이들이 다른 방식으로 사물을 볼 때 존중하고 ‘공감’을 표시해 주자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 ‘공감’을 제대로 하지 못한 세대였습니다.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공감능력’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세대였습니다. 석학 제레미 리프킨 말대로 21세기는 ‘공감의 시대’입니다.

탈무드와 하브루타를 강의하는 강의자의 입장에서 보면 ‘하브루타는 곧 공감으로부터 시작해서,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고, 인간 존중을 거쳐, 창의력으로 발전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같이 ‘하브루타’합시다. 2-3명이 모이면 에너지가 시너지가 됩니다. 같이 ‘하브루타’ 합시다.

p.s. 창의력 증진 학습환경을 만들기를 강조하는 서울대 경제학과의 김세직 교수의 [모방과 창조 2021]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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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방과 창조 - 김세직 교수 - 필독서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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