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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있어야 변화가 있다.Q-Management - 질문경영

by 코리안랍비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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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있어야 변화가 있다.
Q-Management - 질문경영
<<인문학자 박영규 선생의 글을 중심으로>>




나의 글을 전개한다. 대한민국에 여러 인문학자들이 있다.
그 인문학자라고 만나보면 금새 한계를 경험한다.
나름 역사나 철학, 종교나 정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많아 보이지만,
이상하게도 이렇게 좋은 소스들을 대사회적인 것과 연결(connection)하지 못한다.
바로 경제학이나 경영학적 사고방식이 들어 있지 않아서 그렇다.
그런데 박 영 규 라는 인문학자는 다르다.
기본적인 인간의 본성과 기질을 잘 파악하고 있다.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인문학의 위치나 가치를 정확하게
삶속에 반영할 줄 아는 몇 안되는 뛰어난 인문학자이다.

많은 인문학자들이, 동서양의 위대한 인물들을 거론하지만 그러한 사람들을 통해서 현재성을 찾아내고, 현대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온고지신의 태도를 갖춘 사람은 별로 없다. 그래서 박 영 규 인문학자의 글은 자주 믿고 보는 편이다.
나 자신도 인문학자의 길을 걷고 싶지만, 여전히 '연결능력'의 부족이 현저하다. 그래서 아직도 허덕이며 노력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열망하는 것중에 하나가
변화이다. change 그런데 변화를 추구하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변화하기 싫어서 세월을 죽이고, 허송세월하는 사람들을 너무나 많이 보아왔다.
변화에는 기회가 있다. 기회에는 또한 새로운 변화가 있다.
물론 변화하려면 많은 어려움들과 도전이 따른다.
변화를 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할 큰 과제는
바로 [질문던지기]이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최적의 답(Optimal Solution)을 구해야 한다.

세상의 모든 변혁 운동은 선언문으로 시작됐다.
선언문을 라틴어로 [메니페스토]라고 한다.
선언문에는 밝고 명쾌한 조직의 방향과 비전이 설정되어 있다.
또한 변화에 대한 추구와 설정이 들어 있다.

세상에 여러 유명한 선언문들이 있다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반성과 변혁은 1848년 ‘공산당 선언’으로 시작됐고,
1919년의 3·1만세운동은 ‘기미독립선언문’으로 시작됐다.
최근에 기업계에서 유행하는 경영 패러다임의 변혁운동인 애자일(Agile)도 2001년 ‘애자일 선언문’으로 시작됐다.모든 선언문은 지향점을 갖고 있다.

‘민첩함’이라는 뜻을 가진 애자일 선언문이
지향하는 최고의 가치는 소통이다.
칸반(Kanban) 보드, 포스트잇, 스크럼, 스프린트 등으로 대표되는 애자일의 전략적 도구들은 원활한 소통이라는 공통분모를 갖는다.

우선 칸반 보드와 포스트잇라는 도구를 통해 직원들은 간단명료하게 요약된 동료의 메시지를 읽는다. 업무 지시나 전달사항을 받는 것이 아니라 소통을 하는 것이다. 스크럼이라는 이름의 팀을 짜는 이유도 서로 소통을 더 잘하기 위해서다. 스크럼은 원래 럭비 용어다. 어깨에 어깨를 맞대고 공통된 목표를 응시하다 보면 상대의 숨소리, 생각에 효율적으로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된다.이를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가 충족돼야 한다. 먼저, 조직 내 경계를 허물어야 한다. 경계를 허물어야 민첩한 소통, 애자일 조직이 가능해진다. 경계에는 눈에 보이는 유형적 경계도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적 경계도 있다. 이 무형적 경계를 허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사무실 내 칸막이를 치운다고 경계가 저절로 허물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중요한 건 마음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다.
직급 간 경계, 팀 간 경계가 없을 수는 없지만 그것이 소통을 가로막는 장벽이 돼서는 안 된다. 긴급한 의사결정이나 피드백이 필요할 경우 상하좌우 어느 쪽으로든지 자유롭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엊그제 입사한 주제에 감히”
“대리 따위가 부장한테 대들겠다는 거야, 뭐야”

하면서 근무 연수, 직급 등으로 경계를 지으면 애자일이 성공할 수 없다.
문서 작업보다는 현장을 중시하는 마인드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
두툼한 보고서로 능력을 측정하던 시대는 지났다.
잘나가는 글로벌 기업들 가운데는 연중 계획, 연차보고서와 같은 서류 자체를 없애는 곳이 늘고 있다.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애자일 조직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 ‘물음표 던지기’다.

쉽게 말해, 질문이 자유롭게 둥둥 떠다니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경영학의 구루 피터 드러커(1909∼2005)는
“과거의 리더는 지시하는 리더였고 미래의 리더는 질문하는 리더”라고 말했다.

애자일(민첩성을 기반으로 한 임기응변능력) 조직의 핵심은 소통이고, 소통을 위해 특히 중요한 것은 바로 자유롭게 질문을 허(許)하는 것이다.

스탠퍼드대에 다니던 래리 페이지는 어느 날 밤 기숙사에서 꿈을 꾸다가 잠에서 깨어난다. 그 순간 질문 하나가 그의 뇌리를 스친다.

‘만약 내가 모든 인터넷 웹을 다운로드하고
이것들을 잘 링크할 수 있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페이지는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자신의 질문에 대한 답(알고리즘)을 메모지에 써 내려갔다. 그리고 세르게이 브린을 만나 자신의 구상을 밝힌 후 공동으로 창업에 나선다. 이렇게 탄생한 기업이 구글이다.
<<참고로 그 구글의 세르게이 브린이 바로 이스라엘 히브리대학 출신이다. >>

“말이 많아.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 하고 질문을 봉쇄하면
애자일 경영이 성공할 수 없다.
기업 환경이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계획을 실천하는 것보다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물음표는 변화에 대한 모멘텀을 제공한다.
질문이 있어야 변화가 촉발된다.
물음표가 막히면 조직 내 소통이 막히게 되고
소통이 막힌 조직은 정체와 퇴보를 거듭하다 결국 소멸에 이르게 된다.

물음표를 던지고 답을 찾는 과정을 기업 경영의 관점에서 한마디로 압축하면 ‘Q-매니지먼트(Question Management·질문 경영)’로 표현할 수 있다.
미심쩍은 게 있으면 반드시 물음표를 던져야 하며(Query),
물음표를 던진 후에는 그것을 묵혀두지 말고 즉각(Quick) 답을 찾아 나서야 한다. 답을 찾는 과정에서는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말고 기발한(Quaint) 아이디어를 동원해야 한다. 그리고 답을 찾았으면 과거와는 깨끗이 단절(Quit)하고 미래적 가치를 찾아 나서야 한다. 명마(名馬)는 자신이 밟고 지나온 풀을 먹지 않는다.


오늘은 [질문경영]이라는 새로운 말을 만들었다.
질문하지 않는 개인과 조직은 결코 성장할 수 없다.
질문에 답하려는 노력과 도전이 없는 개인과 조직은 살아남을 수 없다.
구글에게서 그것을 배우라.

보너스로 다음과 같은 카운셀링도 곁들여 준다.
인문학과 경제경영학이 만나려면 반드시 피터 드럭커나 오마에 겐이치, 그리고 톰 피터스를 만나기를 바란다. 이들은 세계 3대 경영의 구루들이다.
내가 MBA를 마친지도 23년이 되어간다. 그런데도 아직도 이들의 책을 보면
가슴이 설렌다.

이제 우리 사회는 정신적 가치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키에르케고르는 "인간 존재는 개인적 삶과 사회적 삶 사이의 긴장 상태에서 존재한다" 라고 하였다. 이 긴장은 바로 인간의 이중적인 삶 사이에 나타나는 것으로서, 인간의 삶은 정신적인 세계에서의 개인적인 삶과 사회의 시민으로서의 삶이 동시에 일어난다.

이제 우리는 인간으로서의 삶과 사회 속에서의 삶 모두를 지탱할 수 있는 목적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나는 인문학의 필요성과 더불어서, 경제경영에 대한 이해를 같이 갖추기를 바라는 사람중에 하나이다. 그 이유는 우리에게 물질적인 보상이나 보충을 위해서가 아니라 충분한 생산성(PRODUCTIVITY)를 갖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개인으로서나 사회인으로서 하는 공부, 우리가 하는 토론, 우리가 던지는 질문, 우리가 하는 일들은 곧 생산성을 위한 것이다. 바로 가치생산성을 위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학술을 연마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다. 최대한 다른 이들로부터 배우려고 하는 것이다.

이에 도움이 되는 몇권의 책들을
이미지로 남겨본다.
다 사시라
책값은 아까지 마시라.

  • 구글출처 이미지 - B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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