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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성공과 비즈니스 이야기

지혜로 여는 하루, “준비에 실패하면 실패를 준비한다”

by 코리안랍비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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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 준비하면 걱정거리가 없다. - 유비무환을 잘하자
    다음 출처 이미지 - 유비무환의 중요성



‘준비된 사람이 되라’ 유비무환(有備無患) 2021년 12월 02일 글


“준비에 실패하면 실패를 준비한다” - 벤자민 프랭클린

며칠 전에는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준비에 소홀한 자신’이 보였습니다. 그리 부지런한 성격이 아니어서도 그렇지만 ‘준비하는 것에 대해서 게으른 성격’이 아직도 강하게 내재되어 있는 자신이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유비무환’이라는 사자성어를 떠올렸습니다.

나라의 국방은 중요합니다. 군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국방에 소홀히 하게 되면 언젠가 나라를 다른 나라에게 복속되거나, 많은 희생을 치루게 됩니다. 무엇이든 준비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준비하지 않게 되면 크게 당하는 날이 오고야 맙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철두철미’하게 준비를 해야 합니다. 워낙 경쟁률도 높기 때문에 한 문제를 더 틀리면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거의 완벽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곧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됩니다.

준비를 잘 하는 사람들을 보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일어납니다. 준비를 잘 한 사람은 성공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실패를 준비하게 됩니다.

유비무환(有備無患) 이라는 사자성어를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의 유래는 잘 알지를 못합니다. ‘준비를 잘 하면 환란이 없다’라는 말인데, 너무나 피부에 와 닿는 감각적인 사자성어입니다.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수많은 격언, 속담, 사자성어, 아포리즘은 모두 성서나 탈무드, 그리고 고전이나 인문학서에서 등장하는 내용들입니다. 그래서 본인도 [유비무환]의 유래를 찾아 보았습니다.


<유비무환에 능한 진도공>

춘추전국시대에 ‘진도공’은 영명하고 유능한 국왕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신하인 ‘사마위강’도 엄정 공명하게 법을 집행하는 관리였습니다. 한 번은 진도공의 동생 양간이 곡량에서 군법(軍法)을 어기고 큰 소란을 피우게 되었습니다. 위강은 즉시 양간의 마차 모는 마부를 붙잡아다 참수형을 결행하여 군중에게 본보기로 시위를 하였습니다.

양간이 진도공에게 위강이 안하무인(眼下無人)이며 왕실을 모욕하였다고 통곡을 하며 하소연을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도공은 대노하여 위강이 무례하기 짝이 없다고 호통을 치면서 말했습니다.

“나의 동생이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당했다니, 이 부끄러움을 어디에 비하겠는가? 위강 이란 놈을 죽여야 내 이 직성이 풀리겠으니 빨리 그 놈을 잡아 오렸다”

이 때 옆에 있던 신하 ‘양설적’이 도공에게 아룁니다.

“위강은 충신으로서 절대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입니다.”

위강이 이러한 사실을 듣고는 궁 밖으로 나아가 도공에게 상소문(上疏文)을 전해 올리고 스스로 옆에 찬 칼을 뽑아 들고 도공이 있는 궁문을 향해 자결을 할 참이었습니다. 그러나 궁문에서 호위를 하고 있던 호위병들이 이 상황을 보고 있다가 정세가 위급함을 직감하고 곧장 달려들어 위강의 자결(自決)을 극구 만류하였습니다.
도공이 위강이 상소문을 읽어 보고는 마침내 터무니 없는 동생 양간의 허위 보고였음을 알고, 위강의 공명정대(公明正大)함을 알아차리고는 신발도 찾아 신지 못하고 황급히 궁밖으로 뛰어 나가 위강을 붙들고 위로 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과인의 잘못이오. 그대에게는 아무런 과실이 없었소”

이 때부터 도공은 더욱더 위강을 신임하게 되었고 위강에게 새 군사를 양성하는 중대한 업무를 맡겼습니다.

이 때 북방의 오랑캐 ‘융족 무종국’에서 진 나라에 많은 예물을 갖다 바치면서 융족과 화목하게 지내줄 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그러자 도공이 강경한 태도로 이 건의를 거절하였습니다.

“융족은 추호도 인정과 의리가 없고 오직 욕심만 부리는 족속들로 아주 정벌하여 없애버림만 못할 것이다”

위강이 간청하여 말합니다.

“융족이 스스로 화해를 요구해 온 것은 진나라로서는 복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찌이 일을 달게 받아들이시지 않으시고 멸하고자 하십니까?”

도공이 위강의 충간을 듣고는 수궁이 가는지라 그의 말을 따라 이행하게 되어 외환(外患)이 그치고 나랏 일에만 전심전력(全心全力)할 수 있었습니다.

몇 년이 흘러 진나라는 위강의 보좌 아래 선정을 베풀게 되어 나라 형편도 나날이 흥성해 갔습니다.

어느 해 정나라가 출병하여 송나라를 침략하자 송나라에서는 나라의 위급함을 진나라에 알리고 구원(救援)을 요청하였습니다.
진도공은 즉각 노, 윙, 제, 조나라 등 11개국에 이 사살을 알려 연합군을 편성하여 위강의 통솔하게 정나라 도성을 둘러싸고는 송나라에게 침략하는 야욕을 버리라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그러자 정나라는 속수무책(束手無策)으로 두려움을 갖고서 송,진,제, 노나라 등 12대국과 불가침의 화해조약을 맺고 말았습니다.
초나라는 정나라가 북방으로 기울어진 것을 보고는 매우 못마땅히 여겨 군대를 풀어 정나라를 침공했습니다. 초나라 군대가 강성험을 안 정나라른 도저히 저항할 수 없게 되자 할 수 없이 초나라와도 맹약을 체결합니다.

정나라가 이와 같이 조삼모사(朝三暮四)격으로 진나라에 기댓다가 초나라에 아부하는 기회주의자란 낙인을 찍힌 북방의 12개국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리하여 북방 12개국에서는 또 연합군을 파견하여 정나라를 치게 됩니다.
정나라는 진퇴유곡(進退維谷)인 경우라 당황을 면치 못하고는 또 다시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요구합니다. 진나라는 마지 못해 이에 응하게 되자 싸움이 곧 종식되었습니다.

정나라는 진나라에 감사하는 듯으로 값진 보물과 어여쁜 가희(歌姬)들을 선물로 진나라에 바칩니다. 도공은 아리따운 가희들을 위강에게 보내어 싸움으로 인한 고달품을 일시나마 달래어 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위강은 완강히 거부하면서 도공에게 간합니다.

“평안히 지날 때는 항상 위태로움을 생각해야 하고 위태로움을 생각하게 되면 항상 준비가 있어야 하며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으면 근심과 재난이 없는 것입니다.”

도공이 이 말을 듣고 그의 넓은 지략과 이치에 탄복하여 그 가희(歌姬)들을 모두 정나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와 같이 도공은 위강의 충성어린 보좌 아래 그 진나라의 폐업을 이룩했습니다.



누구나 알다시피 ‘온고지신 - ‘옛 것을 읽히면 새 것을 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4차 혁명시대에도 우리는 ‘옛 것 - 고전’을 수시로 익혀야 합니다.
‘유비무환’이라는 사자성어의 유래를 알면 우리는 더욱 ‘유비무환’의 자세를 갖추게 됩니다.


편안할 때 위태로움을
위태할 때 준비를
준비가 되었을 때 근심과 재난이 없습니다.


성서 역대상 4장 9절에서 10절에도 보면 ‘야베스’가 나옵니다.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그는 무너지는 마음을 내려 놓고
기도로 자신의 삶을 준비하였습니다.
준비된 사람이 반드시 큰 쓰임을 받습니다.



교육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이 있습니다.
"제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제자는 준비된 자라는 의미이고
준비된 자이니 어딘가로 자신있게 보낼 수 있습니다.
준비가 잘 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 ‘위강’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잠시 ‘준비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또한 ‘야베스의 준비된 기도’를 통해서 ‘기도’의 중요성도 배웁니다.

유비무환 -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

 

  • 구글출처 이미지 - 크리스마스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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