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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를 만드는 생각의 차이

일만생차 9, 드로스테크 [철학자 경영을 말한다] 중에서

by 코리안랍비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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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자는 유리한 것이다. 그리고 본질적으로 서로 다른 것으로부터 가장 아름다운 조화가 자라난다.

모든 것은 대립 속에서 생겨나는 법이니까." - 헤라클레이토스 (P. 78)

크리스찬 라이프 출처 - 맨 오른쪽에 앉아 있는 사람 - 헤라클레이토스

 

 헤라클레이트스에 의하면

세상은 서로 대립되는 무수한 대극과 갈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합니다. 

우리는 이것들을 서로 보완적으로 생각할 때에만 완전한 세계상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하브루타 철학과 교육사상을 강의하면서

질문과 토론에서 중요한 부분이

바로 '대립적 가치'를 존중하라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하브루타인으로 살면서 크게 느낀 것이 있습니다. 

질문과 토론을 하는 가운데 한국인들은 대립보다는 대결을 하려고 합니다. 

토론을 하기보다는 언쟁과 말다툼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우리가 철학사상이 발전하지 못하고, 인문학이 발전하지 못하는 것은 

다름 아닌 바로 대립의 가치나 중립이 가치를 외면하기 때문입니다. 

탈무드에서는 반드시 '대립의 가치'를 추구하지 않으면 절대 학문의 발전이 없음을 밝힙니다. 

 

헤라클레이토스는 "상승하는 길과 하강하는 길은 동일한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김 훈 소설작가의 [자전거 여행]을 보면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은 결국 같은 길이다" 라는 대목이 나옵니다. 

아마도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을 인용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아래에 있으면 오르막길이지만

우리가 위에 있으면 내리막길입니다. 

 

우리가 대립의 가치를 외면하지 말아야 더 나은 것들이 나오고

아름다운 조화가 자라나게 됩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대립은 나쁜 거야"라고 배웁니다. 

하지만 대립하지 않고서 질문과 토론을 한다면 

그건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발전과 진보의 프로세스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서로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서 공부하고, 비즈니스 행위를 하고

인간관계를 맺고, 자연과 우주에 대면하는 것입니다. 

 

 

구글출처 이미지

 

"변화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없다." - 헤라클레이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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