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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길] / 지오디의 [길]

시와 칼럼과 에세이

by 코리안랍비 2025. 7. 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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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에세이 20250705토>

오늘은 경제 비지니스 강의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처음이 아름답게 시작했듯이 마지막 강의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길을 가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영적인 여행을 하러 온 여행객들입니다.
때가 되면 지구라는 별을 언젠가는 떠나야 합니다.
이 여행길에는 먼저 앞서간 사람도 있고 함께 가는 사람도 있고
그리고 아직 뒤에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때가 되면 우리는 우리가 앉은 의자를 
넘겨주어야 할 때가 옵니다. 
마지막 강의를 하면서 나는 불현듯 
랍비 예슈아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잠시 본문을 봅니다. 누가복음 13장입니다.

31. 그 때에 어떤 바리새인들이 나아와서 이르되 나가서 여기를 떠나소서 헤롯이 당신을 죽이고자 하나이다
32. 이르시되 너희는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은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다가 제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
33.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34.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35.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 할 때까지는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33절을 주목하여 보십시오.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예수께서는 당신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아셨습니다.
이는 인류의 죄를 대속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철저히 자신이 인성적인 아픔과 고난을 이겨내셔야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십자가의 길을 가셨습니다.


모범이 되셨고, 우리의 목자가 되셨습니다. 아니 모범이고 목자이십니다. 

단순히 시편 23편에 갇혀 계신 목자가 아니라 우리의 영혼의 목자이십니다.
목자이셨습니다. 가 아니라 진실로 우리와 임마누엘 하시는 목자이십니다.
우리는 그런데 자신을 아직도 양으로 인식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하여 담대히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하고 나아가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또한 주님은 언제나 동일하신 분이십니다.

주님이 동일하시지 않다면 우리의 믿음도 동일하지 않게 되는 것이고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될 뿐입니다. 우리의 믿음도 여전히 주님을 향한 믿음으로 
동일하게 불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주님이 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정말로 안심해야 합니다.  마음이 안정되고 우울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는 정말로 모르는 것 투성이입니다
우리 젊은 청소년들이 청년들이 길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우리 성인 세대들도 길을 잃어버린 사람들입니다.
누가복음 15장에는 바로 2명의 탕자들이 나옵니다. 
집에 있는 탕자와 집 나간 탕자입니다.
이 두 사람도 길을 잃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잃었다가 다시 얻었습니다.
죽었다가 다시 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버지의 사랑 덕분입니다. 

우리는 어렸을 때 가졌던 꿈과 이상이 있었습니다.
살면서 우리는 좋지 않을 것들과 타협하고 이를 받아들이고
마치 인격처럼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꿈과 이상을 멀리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길을 잃어버린 세대입니다. 
이 세대에서는 수 많은 갈래의 길들이 있습니다.
제대로 된 길은 어디에 있을까요? 이것이 바로 인간의 고민, 인문학적 고민의 순간입니다.
그러면서 신학적인 고민이고, 영혼의 방황이기도 합니다. 

강의 말미에 지오디의 [길] 을 틀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부탁도 하였습니다. 교회의 무대에서 이러한 곡도 불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로 기본이 탄탄한 교회는 이를 걱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좋은 곡은 불러야 합니다. 좋은 노래는 불러야 합니다. 
다음 세대는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야 할 능력과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일반은총에서도 수준 높은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많은 고난과 아픔도 겪어야 합니다. 시련과 고통도 겪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꿈이 이루어집니다. 꿈은 시련을 먹고 자랍니다. 
지오디의 [길]은 정말로 철학이 담겨 있는 명곡입니다. 
이 곡의 가사에서 우리는 전혀 세속의 냄새나 기운을 느낄 수 없습니다.
순수하고 밝고 방향이 있는 명곡입니다. 

이 블로그에 그 가사를 올립니다.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곳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
사람들은 길이 다 정해져 있는지
아니면 자기가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는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이렇게 또 걸어가고 있네

나는 왜 이 길에 서 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 길의 끝에서 내 꿈은 이뤄질까?

무엇이 내게 정말 기쁨을 주는지
돈인지 명옌지 아니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인지
알고 싶지만, 알고 싶지만, 알고 싶지만
아직도 답을 내릴 수 없네
자신 있게 나의 길이라고
말하고 싶고 그렇게 믿고
돌아보지 않고 후회도 하지 않고
걷고 싶지만, 걷고 싶지만, 걷고 싶지만
아직도 나는 자신이 없네

나는 왜 이 길에 서 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 길의 끝에서 내 꿈은 이뤄질까?
나는 무엇을 꿈꾸는가
그건 누굴 위한 꿈일까
그 꿈을 이루면 난 웃을 수 있을까?

오, 지금 내가
어디로, 어디로 가는 걸까?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살아야만 하는가

나는 왜 이 길에 서 있나 (왜 이 길에)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이 길의 끝에서 내 꿈은 이뤄질까?
나는 무엇을 꿈꾸는가 (나는 무엇을)
그건 누굴 위한 (꿈꾸는가 ooh) 꿈일까?
그 꿈을 이루면 난 웃을 수 있을까?

https://youtu.be/Oov1IJp5dPM?si=JUYGRJd-JXq9z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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