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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칼럼과 에세이

에세이, 각도의 중요성에 대하여

by 코리안랍비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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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도의 중요성

유대광야의 모습 - 여기서 각도 1도만 틀어져도 우리는 딴 곳으로 간다.



인생은 광야라고 합니다.
광야같은 인생길을 우리는 걸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이미 광야길에 들어선 사람들도 있고,
아직 광야를 경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광야는 물과 식물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곳에서는 생활이 아니라 생존이 문제가 됩니다.
물론 광야가 아니라 정글에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인생에 있어서 정글도 광야입니다.

우리는 광야학교를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여기서 광야학교를 다니면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각도의 중요성'입니다.
무엇이든 광야길에서 중요한 것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큰일이 난다는 것입니다.
어느 목적지에 가기 위해서라면 광야에서는 제대로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떤 철학자는 '인생은 리허설이 없다'
어떤 시인은 '인생은 두번은 없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광야에서
각도 1도만 틀어져도 결과는 무척 달라집니다.
그 인생의 길이가 길면 길수록 각도 1도만 틀어져도
나중에는 너무나 먼 거리를 돌아가야 합니다.
인생의 방향설정과 목표설정은 무척 중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러한 인생의 설정을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늙어가고,그렇게 지내다가 허무맹랑한 인간사로 전락합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인생의 방향과 목표를 제대로 정하여
그 푯대를 향하여 걸어가야 합니다.
1도만 잘못되어도 자칫 목표와 목적지에서 멀어지는 것이 인생입니다.
자기 생각대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은 인생의 목적에서 멀어집니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의 말을 듣고 움직여야 합니다.
물론 그 길을 걷는 이는 바로 자신입니다.

1도만 틀어져도 멀어지는 것이 우리이기에
수시로 '인생의 나침반'을 꺼내어 [방향과 각도]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요르단에서 광야투어를 한 적이 있습니다.
약 8시간 이상을 걷는 것인데 가이드가 물론 있었습니다.
같이 동행하는데 약 40킬로가 넘는 거리도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4-50도가 넘는 광야에서 제일 필수적인 것은 역시 물이었습니다.
또한 그 물을 마시면서 정확하게 주어진 목적지로 향하는 발걸음이었습니다.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하여서 배웠던 것은
광야의 여정이 고통스럽고 피로하지만
그러나 스스로 더욱 강해지게 되었고
자신감도 얻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보이지 않지만 보는 것 같이 인생의 목적지를
바라보면서 각도를 잃지 않고, 방향감각을 잃지 않고 계속 가는 것입니다.

각도의 중요성은 오늘날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현대인으로서 편리하고 편안해진 세상에 살아간다고 해도
인생은 여전히 광야길입니다.
고난이 닥치고 고통이 옵니다.
코로나도 이렇게 와서 우리를 괴롭힙니다.
내 속에 여러가지 죄성들이 괴롭힙니다.
건강하지 못한 자아와 정신상태가 자신을 괴롭힙니다.
그래서 편안하고 무탈하게 인생 광야길을 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광야길을 통해서 우리는 강해지고 강해져야 합니다.
뿌리처럼 강한 근성도 길러야 합니다.
온실속의 화초와 같은 사람들은
광야길을 오래 갈 수 없습니다.
아이들을 양육하는 부모들은 아이들을 강하고 그러면서
강건하게 키워야 합니다. 모험도 즐기게 하고, 어려운 숙제도 주어서
해결력을 키워야 합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드시 인생의 방향과 목표설정은 잘해야 합니다. 각도가 1도라도 벗어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생각하면서 걷고, 생각하면서 움직여야 합니다.
오늘은 각도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기독신문사 이미지 발췌 - 각도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하는 사진

2020년 8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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