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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토라와 탈무드 이야기

믿음 히, 아멘 אמן / 헬, 피스티스 πίστις

by 코리안랍비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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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히, 아멘 אמן / 헬, 피스티스 πίστις

 
  •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사진
    구글출처 이미지




믿음 히, 아멘 אמן / 헬, 피스티스 πίστις

어떤 사람에게 “믿음이란 무엇인가요?” 라고 질문을 하였는데,
“하나님이 계신 것과 구원을 받을 것을 믿는 것이지요”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심지어 어떤 분은, “그냥 믿는 것이지요”
믿음이 그렇게 간단하게 답변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지만
믿음의 본질은 제대로 알지 못하는 답변입니다.

자칫 이런 대답들은 믿어주는 것이지 진정한 믿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사실 모든 종교는 [믿음]을 중시여깁니다.
모든 종교가 각자의 믿음을 중시여기기에 분명한 개념이 서 있지 않다면 곧바로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연약함이 믿는 자들 속에 존재합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피스티스라는 단어를 믿음이라고 표현합니다. 이 말은 원래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말이며, 이는 인격의 [성실함]을 나타내던 말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종교적인 용어였습니다. 바로 신의 신실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피스티스는 신과의 관계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의 형성을 의미하여서 종교적입니다.


구약에서 말하는 믿음
구약에서는 믿음은 하나님 중심적인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믿음(에무나)이란 하나님의 행위에 대한 인간의 반응이었습니다. 구약에서의 믿음은 두려움과 관련이 깊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에서 비롯되는 두려움이 믿음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구약성서에는 믿음에 대한 말이 불과 4번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아멘에 담긴 뜻
원래 아멘은, “데리고 다니다. 교육시키다” 라는 의 개념이었습니다. 이 개념은 곧 어머니와 어린아이들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그러면서 이 단어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즉 믿음은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태도를 말합니다.

또한 아멘은 순종하는, 의지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원래 사람들은 그들이 신뢰하는 사람들의 말을 믿습니다. 이를 하나님께 적용할 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며 그분의 명령과 약속에 대한 신뢰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신뢰가 바로 예배로 나타납니다.(신명기 9장 23절, 창세기 15장 6절 참조)


믿음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나타냄
믿음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나타낸다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 성실함과 의, 그리고 선택과 요구 등을 포함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가진 사람들, 신앙인들은 하나님께만 구속되어지면서 하나님에게서 그들의 능력을 발견합니다.(이사야 30장 15절) 그리고 그의 안에서 굳게 서는 것을 말합니다.(이사야 7장 9절)
이러한 아멘의 신앙은 바로 죄에서 자유케 함과 동시에 우상숭배를 허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신앙은 인간의 능력을 최소화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능력을 최대화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에 대해서 제대로 구약속에서 알고 싶다면 이사야서를 깊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사야 40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숨어 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을 바라는 것은 새로운 삶의 방식이며, 불가능한 것을 가능한 것으로 바꾸게 해주는 힘이 됩니다.
이사야 53장은 정말 신령합니다. 여기에는 신앙이 가지는 힘의 속성이 승리의 능력임을 입증합니다.
시편 119편을 보면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로서의 믿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전적 신뢰와 의지, 의인들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의 속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유대교에서의 신앙
믿음은 구약의 유산입니다.
신명기 9장 23절을 보면 유대교는 믿음을 순종에 대한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 소망하고 두려워하며, 믿음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믿음을 그저 순종과 하나님께 대한 성실함에 입각해서 봅니다. 따라서 그들의 신앙은 역사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하나님의 계명들을 믿음의 대상으로 삼습니다. 그리고 그 언약을 지키는 성실성이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랍비문헌에서는 율법에 대한 순종에 역점을 두는 경향이 강합니다. 외경과 위경에서는 성실함에 보다 큰 역점을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대교에서의 신앙은 율법에의 복종이라는 의미로 믿음을 보는 경향이 강합니다.유대교에서의 신앙은 하나님의 행위에 대하여 보다 더 일방적입니다.



신약속의 믿음
구약과 유대 전승의 계승
믿다라는 의미를 가진 피스티스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르키는 지배적입니다. 신약성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님과 그의 말씀을 믿어야 할 것을 언급합니다.(요한복음 3장 34절 5장 38절)
또한 신약에서도 믿음을 순종의 의미로 봅니다.
히브리서 11장은 구약과 마찬가지로 믿는 것은 곧 순종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로마서 1장 8절이나 데살로니가전서 1장 8절도 바로 역시 믿는다는 것은 곧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언급합니다. 로마서 1장 5절도 믿음의 순종에 대해서 말합니다.
또한 신약에서는 믿음은 [의지하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에서 구약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증거들이 많습니다. 마가복음 11장 22절과 야고보서 1장 6절에서는 기도와의 연관성이 나타납니다. 바울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으로 기술합니다.(로마서 4장 18절)
또한 신약에서는 믿음은 [소망하다]라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로마서 4장 18절과 히브리서 11장 13절에서는 믿음과 소망과의 관계가 명백히 나타납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에서는 믿음만이 천국의 실재를 얻을 수 있고 약속된 미래를 붙잡을 수 있습니다. 특히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르킬 때 소망은 따로 얻습니다.
믿음에 있어서 헬라어, 피스티스는 복음을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사역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 하나님의 사역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구원을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그속에는 믿음, 의지, 소망, 충성 등이 포함됩니다.


믿음의 내용
바울 사도는 로마서 10장 9에서 믿음의 내용에 대해 진술합니다. 믿음의 내용은 반드시 부활하신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며, 그 부활은 죄 사함을 위한 그분의 죽음을 전제로 합니다.(고전 15장 11절, 로마서 4장 24절, 살전 4장 14절, 빌립보서 2장 6절)
또한 믿음은 그리스도에 대한 개인적인 관계로서의 신앙입니다. 그리스를 믿는다는 것은 구약에서의 하나님께 대한 관계와 유사한 개인적인 관계가 반드시 포함됩니다. 믿음은 상당히 인격적인 것입니다. 복음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그리스도를 주로 모시는 것입니다. 그동안 섬긴 것들을 내려 놓고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믿는다는 것은 곧 사도행전 20장 21절에서 처럼 주님의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것이며, 고린도전서 2장 5절에서처럼 믿음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역동적입니다. 약할 때 강함되는 것이며, 가난할 때 부요한 것이며, 자라고 지속되는 성장이며, 충만함이며 훈련이고 일치입니다.(사도행전 6장 5절, 살전 1장 3절, 에베소서 4장 13절)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구약의 믿음
신약에서는 믿음이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믿음을 가르킬 경우 신약에서의 믿음과 구약에서의 믿음은 언제나 동일합니다. 구약의 의인들은 나타난 행위를 근거로 하여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러나 신약의 신자들은 복음의 선포를 통해서만 알려지는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행위안에서 그리고 이것을 통해 하나님을 믿습니다. 신약에서 하나님의 행위는 철저히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요한복음 1장 1-3절)
믿음의 순종이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의 길에 댛산 순종입니다. 이 순종은 물론 죄로부터의 돌이킴과 회개를 포함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모든 면에서 모든 인생을 지배하는 하나님께 철저히 의존하고 귀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신자들을 만나십니다.
그리스도 안에는 하나님의 모든 충만함이 거합니다.



믿음과 율법의 행위


구원은 의를 의미합니다.
의는 행위가 아니라 믿음에 의해 주어집니다.
믿음은 행위에 의해 보충될 필요가 없습니다.
믿음은 하나님과 그분의 은혜에 위탁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양식입니다. 갈라디아서 2장 19-20절을 보면 여실히 나타납니다.
자기 뜻에 대한 부정으로서 믿음은 최고의 행위이며, 따라서 이것은 모든 의미에 있어서는 행위와 상반되는 것입니다.
믿음은 우리를 비세속화된 상태로 놓아두지 않습니다.
믿음은 말씀 안에 거해야만 합니다.(요한복음 8장 31절)
이 말씀은 다시 신자들 안에 거합니다.(요한복음 15장 4절)
진리에 대한 지식은 말씀안에 거함으로서 얻어지는 것입니다.(8장 32절) 지식은 믿음의 적이 아니라, 양자는 동일한 목적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알고, 믿는 지식안에서 자라라는 것도 믿음의 일입니다. 그것은 또한 순종과 성실함으로 예수님의 계명을 지킬 때 믿는 자들은 그들의 행위에 의해 비세속화된 가치를 추구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3장 22절)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가 담긴 이 말씀을 통해 믿을 때만이 생명을 얻게 됩니다.
믿는 자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통해 늘 믿음의 사람으로서 자라나가야 합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선물을 받은 것이며, 전적으로 이 세상에 속해 있지 않은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 세상을 향하여 도전하는 것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체로서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곧 우리가 성육신적인 삶을 살도록 해줍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한 삶, 동행하는 삶을 이루도록 해줍니다.
믿음과 사랑은 함께 가는 것이며 믿는 자들은 서로에 대한 사랑에 의거하여 예수님의 제자로 이 세상가운데 서가는 것입니다.(요한복음 13장 35절)

  • 다음 출처 이미지 - 이슬비 전도편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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