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대인의 성공과 비즈니스 이야기

마태효과와 달란트 비유 이야기

by 코리안랍비 2022. 9. 11.
728x90
반응형
SMALL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지혜

 

  • 달란트 비유 - 마태효과 - 달란트를 묻는한 종의 모습
    구글출처 이미지 - 달란트 비유


#달란트이야기

달란트의 비유

성서를 자주 읽기를 권한다.
성서는 다른 이름이 없다. 그냥 [책, 비블리아 Biblia] 이라는 뜻이다.
책이라는 뜻은 펼쳐서 읽으라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성서의 기록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이 바로 "읽으라"이다.
많이 읽다보면 뜻이 통하고, 뜻이 통하면 가치관이나 행동으로 이어지고, 나중에는 인격으로 발전한다.

신약성서 마태복음에는 여러가지 좋은 스토리가 있다.
이를 [마태효과 Mattew Effect] 라고 부른다. 스토리의 힘은 위대하다.

마태복음에서 예수는 집 떠나는 부자의 이야기를 한다.
부자는 집을 떠나기에 앞서 종들을 부른다. 그리고 그들의 능력에 맞게 각각 재산을 나누어주었다. 한 종에는 다섯 달란트, 다른 한 종에게는 두 달란트를, 남은 한 종에게는 한 달란트를 각각 나누어주었다. 그리고 부자는 여행을 떠난다.

다섯 달란트를 받은 종은 그 돈으로 장사를 하여 다섯 달란트를 더 남겼다. 두배의 장사이익을 얻은 것이다. 두 달란트를 받은 종 역시 장사를 하여 두 달란트를 더 남겼다. 그러나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은 그 돈을 땅 속에 묻어 두엇다.

얼마 후 먼 여행에서 돌아온 부자는 종들을 불러서 셈을 치루었다.
다섯 달란트를 받았던 종이 먼저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말하였다.

"주인님, 당신이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제가 장사를 잘하여 다섯 달란트를 더 남겼습니다. " 그리하여 부자는 아주 크게 기뻐하였다.

"잘하였도다.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내가 너에게 더 많은 것을 맡길 것이다. 이제 나와 함께 즐기자"

그리고 두 달란트를 받았던 종도 앞으로 나온다.
"주인님, 당신이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십시오. ! 제가 두 달란트를 더 남겼습니다." 부자는 역시 기뻐하면서 말한다.

"잘하였도다.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내가 너에게 더 많은 것을 남길 것이다. 이제 나와 함께 먹고 마시자"

마지막으로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이 앞으로 나온다.
"주인님, 당신은 마음이 굳은 사람이라고 들었습니다. 주인님이 주신 돈을 잃을까봐 두려워하여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여기 당신이 주신 한 달란트가 있습니다. 이것이 당신의 것이니, 이제 다시 받으시옵소서"

하지만 부자의 대답은 냉담하다.

"너는 참으로 게으른 종이로구나. 내가 굳은 사람이라는 걸 네가 이미 알고 있었느냐? 그렇다면 너는 마땅히 내가 준 달란트를 이용해 이자를 남겼어야 하지 않았느냐? 이제 저 종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를 가진 자에게 주어라. 무릇 있는 자는 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이 쓸모 없는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 쫓아라!"

이 달란트의 비유는 아무도 주어진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자신을 의미있는 존재로 만들 것인지, 자아를 실현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등에 대한 가르침이었을 것이다.

가치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내게 주어진 특별한 능력을 사용하고 또 개발해야 한다. 달란트는 지금의 TALENT 텔런트이다. 텔런트들을 보라. 그들은 많은 달란트를 받은 사람들이다.

여기서 내가 어떤 종류의 달란트를 얼마나 풍성하게 받았느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5억을 받았으면 사업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1억을 받았어도 사업을 더 잘할 수 있다. 위의 비유에서 보이는 것처럼 우리에게는 각자 다른 달란트들이 있다. 돌아온 부자에게 중요하게 여긴 것은 '얼마나 많은 달란트를 이윤을 남겼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사용하고 발전시켰느냐' 였다.

그렇지만 반대로 해보자. 달란트를 사용하여 손해가 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럴때도 주인은 화를 내지 않고 종들을 축복할 수 있는가? 그래도 축복했을 것이다. 사업이라는 것은 잘 나가다가도 실패하는 경우가 생긴다. 내가 아무리 달란트를 많이 가지고 있더라도 그 달란트가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실패를 통해서 더 큰 성공으로 이어지는 교훈을 배우기 때문에 결국 손해인 것이 아니다.

달란트를 받아 놓고도 게으름을 피우거나 잃을까 두려운 나머지 다른 걱정거리와 함께 묻어 두기만 한다면, 그것은 자신의 삶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증거일 것이다. 또한 자신에게 죄를 짓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나의 죄인이다] 라는 말이 생겨났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노력하다가 잃는 쪽을 택해야 한다.
현재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언가를 하는 것이다. JUST DO IT!!

[월든]에 보면 헨리 데이빗 소로는 말한다.
"경험을 통해 내가 직접 깨달은 바, 누구나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있게 밀고 나가고,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뜻밖의 성공을 거두게 된다."

얼마전 위대한 사회철학자 마르틴 부버의 수필집을 본 적이 있다.
여기에는 유대교의 한 종파인 하시디즘(Hasidism 1750년경 폴란드에서 일어난 유대교 신비주의의 한 종파이다. 바알 솀 토브 라는 랍비에서 시작된 경건운동)을 설파하면서,

"각 사람의 가장 주된 임무는 자기만이 가지고 있는 유일무이한 잠재력을 실현하는 것이며, 더 위대한 일은 다른 사람이 이미 이룬 무언가를 반복하지 않는 일이다" 라고 강조한다.

사람의 능력에는 정말 한계가 거의 없다. 가장 높은 곳은 모두에게 열려 있ㄷ아고 한다. 다만 최고가 될 수 있느냐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는 것이다.

오늘 달란트 이야기와 더불어서 필자가 유학한 히브리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한 마르틴 부버(Martin Buber)의 말을 하나 더 추가한다. 정말 귀하고 값진 아포리즘이 아닐 수 없다.

"네가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지 나는 말해줄 수 없다. 너의 마음이 어느 길로 가고자 하는지 잘 들어 보아라. 그리고 온 힘을 다해 그 길을 가라."

  • 달란트의 비유 - 과연 공정한가, 달란트 그림 이야기
    달란트 장사 - 구글출처 이미지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