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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와 랍비들의 지혜

칼럼, 유대인 창의성의 비밀은 하브루타에 있다.

by 코리안랍비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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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신문사 탈무드인문학 11월 칼럼

아인슈타인 - 브런치 출처 이미지 - 창의성의 최고의 천재
브런치 출처 이미지



유대인 창의성의 비밀은 하브루타에 있다.

오래전에 세계를 대표하는 위인들 100명을 선정한 적 있다. 그 위인들중에 87명이 크리스찬이거나 유대인들이었다. 그런데 무신론자는 불과 3명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다른 노벨상 통계를 보면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크리스찬과 유대인 비율이 서로 50대 50으로 나타났다.

사실 유대인들은 전 세계 78억 인구의 0.2%에 불과하며, 그 숫자는 고작 1500만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인구대비로 하면 중국이나 인도가 가장 많은 노벨상 배출자를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스라엘 배출자가 중국 인도보다 많다. 그렇다면 이들의 놀라운 비즈니스 승리와 학술 승리의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바로 유대인들의 ‘창의성 교육’ 에 있고, 그 근간에는 ‘하브루타 Havruta’라는 전 민족적 학습도구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것이 세계교육학계를 놀라게 하였다. 유대인들은 오랫동안 탈무드적 사고방식에 의해서 성장해 왔다. 성공한 유대인들을 자세히 보면 큰 숲을 그 자신들속에 가지고 있다. 탈무드는 큰 숲이다. 그 숲에는 온갖 종류의 나무와 생물들이 살고 있다. 탈무드는 한마디로 정의가 되지 않는다. 그 숲에는 율법, 질문과 문답, 경구, 우화, 논쟁과 토론, 상상과 분석, 웃음과 조크, 학문과 예술 등이 들어 있다. 이들은 과거를 과거로 묻어버리지 않는다. 과거도 상상한다. 과거도 현재와 같이 생생하게 존재하게 존재한다. 탈무드 학습은 유대인들에게 늘상 있는 일이다. 탈무드 하브루타 러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않다. 유대인들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탈무드에 기반하여서 키워왔다.

놀랍게도 창의력이나 상상력이라는 두 단어에는 제대로된 정의가 아직도 없다. 인간의 지식과 인식체계로 이해되어지는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국 사람들이 제일 존경하는 랍비는 ‘마빈 토케이어’다. 그는 이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식보다 배우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단순한 지식보다 지혜를 더 소중히 여겨라. 질문은 해답과 마찬가지 힘을 가지고 있다. 배움에 있어서 이해득실을 따지지 말라. 일상생활의 타성에서 벗어나라. 나보다 뛰어나기에 앞서 자신을 뛰어넘어라. 배우는 일에는 때와 장소가 없다.”

이들의 교육방식인 하브루타는 3A로 이루어진다.

1. Anytime - 언제든지 하브루타를 해야 한다. 그런데 이들은 혼자 배우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항상 최소한 둘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해야 한다.

2. Anywhere - 어디서든지 하브루타를 해야 한다. 이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직장에서나 어디든지 다 배울 수 있는 것은 수도 없이 많다고 믿는다. 배우는 것은 비단 학교나 도서관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장소가 주어져야 공부할 것 같지만, 공부하기 싫은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훌륭한 교육장소가 주어져도 무용지물이다. 그래서 이들은 어디를 가나 배움을 강조하는 것이다.

3. Anyone - 누구든지 하브루타를 해야 한다. 유대인들은 세대통합교육을 한다. 이 말은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가 같이 앉아서 서로 즐겁게 떠들고 토론하는 시간을 자유롭게 갖는다는 것이다. 배움에 있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것이다. 배우는 자만이 살아있는 자라고 믿는다. 그리고 절대로 어린 아이에게 물어보는 것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하브루타를 하면서 이들은 서로의 친밀감과 우정을 높이는 것이다.

그래서 하브루타를 ‘우정학습시스템’이라고 필자는 명명했다. 반드시 파트너들끼리 하브루타를 하면서 성경과 탈무드에 대한 이해도 높이고, 다른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현명하게 대처하고 해결하는 능력도 키운다. 크리스찬들도 반드시 유대인들의 하브루타 교육정신을 잘 알아야 한다. 모르면 알 면된다.

탈무드는 말한다. “남보다 뛰어난 사람은 두 종류의 교육을 받고 있다. 그 하나는 스승으로부터 받는 교육이며, 또 하나는 자기 자신으로부터다”

 

관련기사를 같이 읽어본다.

창의력은 25세에 정점 찍는다

2017.04.14 07:00
 
GIB 제공 / 동아사이언스 제공 출처 이미지 

25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시공간의 개념을 혁명적으로 뒤바꾼 ‘특수상대성이론’을 발표한 나이다. 같은 해 발표한 ‘광양자 가설’은 아인슈타인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안겨줬다. 아이작 뉴턴이 중력법칙과 운동법칙의 틀을 세운 것도 25세 전후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구글을 설립한 것이 25세 때며,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도 25세에 각각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최고경영자였다. 이들이 25세에 큰 업적을 이룬 것이 ‘우연’일까.


사람이 가장 창의적으로 행동하는 나이가 25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니콜라 고브리 프랑스 고등연구실습원 연구원 팀은 4세에서 91세까지 34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해 학술지 ‘미국공공과학도서관(PLOS) 전산생물학’ 4월 13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창의성은 4세부터 서서히 증가해 25세에 정점을 찍은 뒤 40세까지 완만하게 감소했다. 40세부터 60세까지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가 60세 이후 급격히 떨어진다.


연구진은 4종류의 ‘무작위 항목생성(RIG) 실험’으로 창의성을 평가했다. 이 실험은 숫자를 ‘무작위처럼 보이게’ 배열하는 작업이다. 바닥에 일렬로 깔아놓은 동전 12개 중 몇 개를 뒤집되 아무런 패턴이 없어 보이게끔 뒤집으라고 시키는 식이다. 창의성 평가에 많이 쓰인다. 별거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정형화된 패턴보다 비정형 패턴 만들기를 더 어려워한다. 익숙한 기존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계산 능력도 25세에 정점을 찍는다. 미국 워싱턴대 셰리 윌리스 교수와 워너 샤이 교수가 1956년부터 50년 넘게 수천 명을 추적 조사한 ‘시애틀 종단연구’의 결과다. 이 연구에 따르면 반응속도는 39세, 귀납적 추리 능력과 공간지각 능력은 46세, 어휘 능력과 언어 기억 능력은 60세에 정점을 찍었다. 


이 외에도 뇌의 주요 기능이 언제 최고조에 이르는지에 대한 연구가 많다. 조슈아 하트숀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과 연구원과 로라 저민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글과 이미지 처리 속도는 10대 후반, 기억 능력은 20대 초반, 기억 용량과 얼굴 회상 능력 및 암산은 30대, 다른 사람의 눈에서 심리 상태를 읽는 능력은 40, 50대에 최고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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