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는 항산이 없으면 항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에게는 세 가지 재산이 있습니다.
1. 돈 , 경제적 재물입니다. 이것은 물질적 재산입니다.
2,. 건강, 신체적 재산입니다. 신체의 건강만큼 중요한 재산이 없습니다.
탈무드는 돈보다 친구, 친구보다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3. 정신적 재산입니다. 이는 지식, 기술, 용기, 신뢰, 애정, 근면, 인내력, 양심, 인격 등은
인격적인 가장 중요한 윤리.도덕적 재산입니다.
미국의 시인 로웰은 "돈은 대단히 좋은 것이다. 왜냐하면 부는 힘을 의미하고, 한가(여유)함을 의미하고,
자유를 의미한다." 돈이 있다는 것은 힘과 한가와 자유함을 말합니다.
맹자의 [무항산, 무항심]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경제적 독립이 안 되면, 정신적 독립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부와 돈은 경제적 독립의 기본 수단입니다. 돈은 인간의 피요, 목숨과 같습니다.
소유의 본능은 인간의 기초입니다. 미국의 철학자 제임스는 말하기를 그래서
저마다 돈을 벌기 위해 사람들은 바쁘고 분주하다는 것입니다.
동분서주하면서 돈을 버는데 돈은 그 만큼 마성이 있고, 매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돈은 사람을 타락시킵니다.
'황금흑사심'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황금은 선비의 마음을 시커멓게 만든다"
많은 정치지도자나 명사들이 돈 때문에 감옥에 가고, 인격과 양심이 돈 앞에서 완전히 무너지는 비극을
우리는 수없이 목격합니다. 돈처럼 고마운 것이 없고, 돈처럼 무서운 것도 없다.(안병욱 교수의 책에서)
금전에 대한 사랑은 모든 악의 근원이라고 삳도 바울은 말합니다.
우리는 그래서 신체에 대한 건강과 정신에 대한 건강을 같이 추구해야 합니다.
그래야 타락하지 않습니다. 덕과 의가 돈보다 더 중요합니다.
인간은 생존의 욕구와 더불어서 가장 높은 단계의 심미적 욕구가 있습니다.
생존의 욕구와 심미적 욕구가 서로 어우러져야 인간됨됨이를 만들어갑니다.
우리는 인간의 바탕을 덕과 의에 두고, 그리고 생존의 바탕을 물질의 정당한 추구로 삼아야 합니다.
물질과 정신의 조화를 잘 이루어야 균형잡힌 삶이 됩니다.
10월 2일 작성글
잠시 구글 지식검색의 자료를 옮겨본다.
‘등문공·상’ 제3장의 이 말과 이 말의 뒤에 이어지는 말은 모두 이미 ‘양혜왕·상’에서 맹자가 제나라 宣王(선왕)에게 仁政에 대해 논하면서 진술한 말이다.
맹자의 조언에 따라 선왕 定公의 상례를 마친 등나라 세자는 즉위한 후 禮를 갖추어 맹자를 초빙했다. 그 왕이 곧 文公이다. 맹자가 이르러 오자, 등나라 문공은 정치강령에 대해 물었다. 맹자는 우선 ‘시경’ 빈풍 ‘七月’편을 인용해 農政(농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백성들의 生業(생업)을 안정시키는 것이 정치의 가장 근본임을 역설하기 위해 일반 백성은 떳떳이 살아갈 수 있는 生業을 지녀야만 사람이 누구나 지닌 善心(선심)을 발현하게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民之爲道也는 ‘백성의 살아가는 방법으로 말하면’이란 뜻을 나타낸다. 여기서의 道는 생활방식을 뜻한다.
이에 앞서 맹자는 제나라 선왕의 자문에 응하여 發政施仁(발정시인·정치를 펴서 어진 정책을 시행함)의 방법을 力說(역설)할 때, ‘無恒産而有恒心者(무항산이유항심자)는 惟士爲能(유사위능)이어니와 若民則無恒産(약민즉무항산)이면 因無恒心(인무항심)이니라’라고 했다. 맹자는 선비와 백성의 경우를 구별하여 ‘떳떳이 살아갈 수 있는 생업이 없으면서도 떳떳한 마음을 지니는 것은 오로지 선비만이 능히 할 수 있다’라고 하고, ‘백성으로 말하면 떳떳이 살아갈 수 있는 생업이 없으면 그로 인하여 떳떳한 마음이 없게 된다’라고 말한 것이다.
선비는 학문을 함으로써 義理(의리)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恒産의 有無에 관계없이 恒心을 지닐 수 있다. 하지만 일반 백성은 몸의 안전과 가족의 생계에 온 정신을 집중하므로 떳떳한 생업이 없으면 불안할 수밖에 없다. 맹자 당시에는 백성의 생업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이 농업이었으므로 맹자는 오로지 農政의 중요성을 말했다. 현대에는 생업이 다종다양해졌지만 서민들의 고용 상태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오늘날의 국가는 서민들이 떳떳한 생업을 가질 수 있도록 고용정책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심경호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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