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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야기

이스라엘, 갈릴리와 사해의 2가지 큰 교훈

by 코리안랍비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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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갈릴리와 사해 - 2가지 교훈

 


나는 이스라엘에서 7년을 유학했습니다.
그중에 5년은 투어 가이드를 했습니다.
제일 좋아 하는 장소는 갈릴리와 사해입니다.
사해에서 스파를 즐기고, 머드로 몸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갈릴리에서 보트를 타고, 베드로고기(피터피쉬)를 먹습니다.
자전거로 갈릴리 호수는 한바퀴 돌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두 바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슬픔의 땅, 이스라엘(팔레스타인땅)에는
2개의 바다가 있습니다.

하나는 갈릴리해(얌 하키네렛)이고,
하나는 사해(얌 하멜렉)입니다.
똑같이 요단강에서 흘러
들어가는 바다인데
갈릴리해는 물이 맑고,
고기도 많으며,
강가엔 나무가 자라고,
새들이 노래하는
아름다운 생명의 바다입니다.

갈릴리호수는 이스라엘의 북부에
위치합니다. 헐몬산에서 발원한 물이
흘러서 요단강을 만납니다.
요단강은 곧 갈릴리에 신선하고
맑은 물을 제공합니다.
그리하여 연중 갈릴리호수는
많은 생명체들이 서식하고
숨을 쉬는 곳입니다.
연중 수백만의 사람들이
여행을 오는 곳이며
세계 5대 아름다운 호수중에 하나입니다.

  • 다음 출처 이미지 - 이스라엘 지도


그런데 사해는 더럽고
바다에 염분이 너무 많아
고기도 살 수 없고,
새들도 오지 않고
어떠한 생물도 살지 않는
죽음의 바다입니다.

똑같은 요단강 물줄기에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갈릴리 바다와 사해는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하나는
생명이 숨쉬는 바다가 되고,
다른 하나는 이름 그대로
죽음의 바다가 되었을까요?
요단강 때문도 아니고
토양 때문도 아니고
기후때문도 아닙니다.


그 이유는
다른 것에 있었습니다.
갈릴리해는 강물을
받아들이지만 그것을
가두어 두지 않습니다.
한방울이 흘러 들어오면
반드시 한방울은
흘러 나갑니다.
주는 것과 받는 것이
똑같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반면, 사해는 들어온 강물을
절대 내어 놓지 않습니다.
한방울이라도 들어 오면
자신의 것이라고 그것을
가져버리고 한 방울의
물도 내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받기만 하고 주는 것을
모르는 것입니다.

생명의 바다와 죽은 바다..
받은 만큼 주는 바다와
받기만 하고 주지 않는 바다...

사람도
두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는 사해가 될 수도 있고
갈릴리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남의 손을 씻어 주다보면
내 손도 따라서 깨끗해지고
남의 귀를 즐겁게
해 주다보면
내 귀가 따라서 즐거워지고
남을 위해 불을 밝히다 보면
내 앞이 먼저 밝아집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됩니다.
받은 만큼 주는 정신도 복됩니다.
복이 복을 나누어 줍니다.
  • 구글출처 이미지

 

  • 사해 주변의 호텔들 - 매년 어머어마한 수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 사해
    구글출처 이미지



(*유대인들은 호수와 바다를 구분하지 않고 사용합니다.
최근에 유대인들은 사해를 사해라고 부르지 않고, 염해(소금의 바다)라고 부릅니다. 사해는 말그대로 죽음의 바다인데, 이 사해에서 나는 소금과 진흙으로 아하바 화장품을 만들고, 디스크와 관절염에 좋은 약재를 만들고, 핫 스피링 온천보다 더 좋은 스파가 있습니다. 그곳에 그래서 세계적인 호텔들이 즐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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