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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성공과 비즈니스 이야기

유대인들은 계란을 세 바구니에 과연 담을까?

by 코리안랍비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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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출처 이미지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세 바구니에 담아라”
- 탈무드

탈무드는 성서의 말씀과는 다른 ‘지혜와 통찰력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탈무드를 100% 신봉하고 ‘최고의 학습서’ 라고 여겨서는 안된다. 탈무드에도 오류가 존재한다. 상당부분 현시대와 맞는 부분도 있지만 상당히 거리가 있는 부분들도 존재한다.

그중에 잘 알려진 탈무드의 유명한 격언을 소개한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이는 현대 경영에서는 ‘리스크 메네지먼트 Risk Management 위기경영’과도 관련이 깊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험은 피하고 안정을 찾고 싶어한다. 그리고 비합리적인 것보다는 합리적인 것을 선택한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사업가의 사고방식이 아니라, 월급쟁이의 사고방식이다. 원래 금융공학에서 "분산투자는 성공투자의 절대원칙이다" 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필자는 여기에 큰 반론을 제기하고 싶다. 유대인식 질문을 만들어 보았다. “과연 유대인들은 계란을 세 바구니에 담는가?” 라는 질문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어떤 생각이 드는가?

필자가 오랫동안 연구하고 살펴 본 바로는 “유대인들은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는다” 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들의 도전정신을 대변하는 ‘후츠파(‘뻔뻔한’이라는 의미의 히브리어)’정신과도 관련된다.

최근에 스페이스 X - 민간 우주선을 달나라에 쏘아 올린 ‘일론 머스크’를 기억할 것이다. 그도 역시 유대인이다. 그는 미국의 우주개발시스템을 이용하여 달나라에 역사상 최초로 민간 우주선을 쏘아 올렸다. 그가 운영하는 회사는 ‘테슬라’이다. 그 회사는 자동차회사가 아니었다. 하지만 테슬라 자율주행 전기차를 만들어서 팔고 있다. 그는 포드가 세웠던 신기록을 경신하고 전세계에 ‘자율주행자동차’붐을 선도하고 있다.

  • 일론 머스크 - 테슬라 - 구글 출처 이미지



필자는 MBA를 마친 사람이다. 유대인 리더를 둔 테슬라 회사를 연구하던 중 놀라운 사실은 ‘테슬라’의 미래가치가 앞으로 전 세계 1위로 나왔다. 매년 수십조원의 적자를 내는 회사인데도 미국정부와 금융당국은 이 회사를 지원하고 있다. 너무나 ‘비합리적인 회사’이다. 바로 ‘미래가치’ 덕분이다.

또 한 사람의 예를 들자면, ‘영국의 에디슨’이라 불리우는 ‘제임스 다이슨’을 들 수 있다. 그는 ‘다이슨 청소기’나 ‘팬없는 선풍기’로 유명하다. 그가 개발한 청소기나 선풍기는 전세계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인다. 그는 무려 1000번 이상의 실패를 하였다. 그가 청소기를 개발 할 때 그의 와이프는 학교 선생이었고, 그는 몇 년간 청소기 발명에 미친듯이 몰입하여 마침내 새로운 혁신 제품을 만든 것이다.

  • 구글 출처 이미지 - 제임스 다이슨 - 혁신하려거든 다이슨처럼



일론 머스크나 다이슨은 비합리적인 사람들이며, 깨지기 쉬운 계란을 세 바구니에 담지 않고 한 바구니에 담는 ‘All or Nothing 전부(全部)아니면 전무(全無) 전략’을 쓰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중에 ‘스티브 잡스’도 시리아계 유태인이다.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데 무한한 도전과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들은 어찌 보면 에디슨과 맞수인 테슬라의 후예들이다. 우리와 같은 평범해 보이는 인물들인데 살아가는 방식은 비범함 그 자체이다. 이들에게서 합리성이나 정상성을 찾아보기 힘들다. 비합리적이고 비정상적이다. 바로 유대인들이 가지는 ‘놀라운 특질’이다. 그렇다고 모든 유대인들이 이렇다는 것은 아니다. 많은 유대인들이 이렇다는 것이다.

필자는 유대인 국가에서 몇 년을 공부하고 일하면서 이들의 사고방식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게 되었다. ‘평범한 사람처럼 보이되, 비범한 생각으로 살아라’라는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들의 또한 놀라운 특징은 ‘대단한 독서가 Super-leader' 라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의 경우 엄청난 독서광이었다고 한다. 책을 약 만권정도 읽었다고 한다. 그가 한 말이 있다. “나는 세계를 움직인 창조적 소수의 책들 속에서 위대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인문학에도 상당히 조예가 깊다고 한다.

스티브 잡스의 경우 ‘타이포그래피’를 전공하였다. 그는 ‘글씨공부’를 했던 것이다. 그래서 ‘아이콘’을 설정하여 마우스로 클릭만 하면 놀라운 전자의 세계, 디지털의 세계로 전 인류를 끌어들인 것이다. 그는 일찍이 신비주의에도 빠지고, 고전탐독을 통해서 ‘기술과 인문학’의 만남을 추구하였다. 비합리적인 것처럼 보였지만 지금은 마치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물론 그는 자신이 만든 애플에서 쫓겨나기도 했지만 무너져가는 애플을 다시 살렸다. 그는 보상자체보다는 과정에 충실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과정 그 자체가 보상이다"라는 명구를 남겼다.

  • 스티브 잡스 - 구글출처 이미지 - 남자가 봐도 멋있다.



그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는 비현실적인 꿈으로 보였지만 그에게는 ‘가슴 뛰는 꿈’이었다.

가슴 뛰는 삶을 살려면 지금이라도 ‘위대한 창조적 소수들의 위대한 책들’을 만나고 감동받기를 바란다.

계란을 세 바구니에 담을 줄 알았던 유대인들인데 반대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는 ‘인생전략’으로 ‘세상을 바꾸는 자들’이 되었다. 이들의 놀라운 성취와 성공은 한 가지에 집중해 몰두하는 ‘과단성’에서 나온다. 마음의 일부를 떼어 놓고서 결코 슈퍼스타의 대열에 들어갈 수 없다.

그래서 탈무드의 다른 경구 2개를 더 말한다.

"특별하게 살고 싶으면서 왜 평범하게 노력하는가?”
"해야 할때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을 때 하지 못한다"

언어의 연금술사이며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조지 버나드 쇼는 말한다.

“합리적인 사람은 자신을 세상에 적응시킨다.
비합리적인 사람은 세상을 자기에게 맞추려고 고집을 부린다.
모든 발전은 바로 이 비합리적인 사람들로부터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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