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창의력·통찰력의 비결… 매일 20분 ‘명상’으로 마음 정돈해 볼까 - 디베이트 & 하브루타

스티브 잡스 창의력·통찰력의 비결… 매일 20분 ‘명상’으로 마음 정돈해 볼까

신자영 기자 jyshin1111@chosun.com  입력 : 2024.03.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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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 /아이클릭아트

명상(Meditation)은 '깊이 생각하다'의 뜻인 라틴어 메디타리(Meditari)에서 유래됐어요. 고도의 인식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스스로의 성찰 혹은 정신적 운동을 말하는데요. 그 역사는 약 5000년 이전까지 거슬러 가요. 기원전 6~5세기경에는 네팔과 인도의 힌두교, 초기 불교뿐만 아니라 중국의 유교와 도교를 통해 다른 형태의 명상이 이뤄졌고, 19세기 이래 아시아에서 서구 유럽까지 퍼졌죠. 깊은 호흡과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데 집중하기에 명상은 부정적인 감정을 줄여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영감을 주기도 해요.

2022년 독일 튀빙겐대 연구진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명상을 주기적으로 했던 집단이 평소 더 큰 즐거움을 느꼈어요. 문제 해결 능력 향상, 창의성 증진에도 도움됐죠. 일례로 세계적인 IT 기업 애플을 창업한 고(故) 스티브 잡스는 젊은 시절부터 명상 수행을 생활화했는데요. 아이폰이 애플이 내놓은 창의적인 제품의 상징으로 떠오르면서 명상을 통해 얻어진 창의력과 직관력이 잡스의 성공 비결 중 하나라는 분석도 나와요.

명상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요. 보통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이나, 잠들기 전 10~20분을 활용하는 게 좋아요. 가장 중요한 건 몸과 마음을 최대한 편안하게 만드는 거예요. 집 안에서 몸과 마음이 편해지는 공간을 찾아보세요. 장소를 정했다면 스마트폰이나 전자 기기 등 명상에 방해가 되는 것은 잠시 끄고,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세요. 등을 곧게 펴고 발을 바닥에 댄 채 의자에 앉는 게 가장 좋지만, 바닥에 앉는 것도 방법이에요. 그다음 천천히 깊은 숨을 쉬며 호흡하세요. 숨을 내쉴 땐 몸이 가라앉는 느낌을, 숨을 들이마실 땐 에너지가 몸 위로 올라오는 느낌을 받으며 호흡 소리에 귀 기울이는 거죠. 호흡을 반복하며 생각을 비우고 마음을 정돈하는 겁니다. 이때 명상 중 담요·향초 등 몸과 마음이 안정되는 데 도움이 될 소품이 있다면 함께 주변 공간을 채워봐도 좋겠죠?

→ 자신이 명상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본 뒤 ‘명상을 하며 무엇을 느꼈는지’를 짧게 쓴 소감문과 함께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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