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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비 사무엘 울만의 [청춘]과 [꿈꾸는 자 – 이스라엘] 2편의 시
2024년 탈무드인문학 칼럼
랍비 사무엘 울만의 [청춘]과 [꿈꾸는 자 – 이스라엘] 2편의 시
사무엘 울만은 [청춘]이라는 시로 알려진 인물이다. 사무엘 울만의 [청춘]은 ‘인천상륙작전’의 명장 육군원수 멕아더 덕분에 크게 알려졌다. 한국 사람들은 멕아더 원수를 아주 위대한 전쟁영웅으로 인식한다. 그가 사무엘 울만의 [청춘]의 시를 서재에 놓고서 자주 보면서 만년 청춘으로 살았던 것이다. 그런데 그의 [만년 청춘]의 비결은 바로 자신을 ‘이 땅에 여행하러 온 여행자라는 의식’에서 비롯되었다. 또한 평생동안 성경과 탈무드를 연구하고 설교하였던 ‘유대인 랍비’로서의 정체성도 크게 가지고 있었다. 그는 랍비로서 절제된 언어를 사용하고, 그리고 친절의 언어를 사용하고, 그리고 문학적이고 예술적인 감수성의 언어를 사용하였다. 그는 한마디로 지혜로운 노인이요, 장로요, 현자로서 지구상의 생을 살았던 것이다.
청춘과 더불어 같이 보아야 할 인상 깊은 시는 [꿈꾸는 자 - 이스라엘]이다. 꿈꾸는 자 - dreamer는 창세기의 야곱의 11번째 아들인 요셉을 말한다. 요셉은 형들의 모함을 받아 이집트의 노예로 팔려 간다. 그리고 나중에는 감옥에도 투옥이 되었다. 하지만 그에게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이 있었다. 나중에는 이집트의 총리까지 올라간 인물이 되었으며 형들을 용서하고, 아버지 야곱까지 이집트에 모시고 살게 한 인물이다. 그의 꿈은 바로 [공동체의 꿈이요, 민족의 꿈]이었다. 그가 꿈꾼 나라가 바로 [이스라엘]인 것이다. 이 이스라엘의 의미가 ‘하나님과 싸우는 자, 씨름하는 자]이다. 그런데 사람과 싸우고, 시대상황과 싸우고, 나중에는 하나님과도 싸우면서도 꿈을 놓지 않는 민족이 바로 [이스라엘] 민족인 것이다.
요즘 어디서나 희망을 찾을 수 없다고 여긴 청춘들이 주식 시장과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든다. 있는 돈을 다 끌어 모으고 대출을 받고 심지어 빚을 심하게 내면서 대박의 꿈을 좇아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하는 모습을 수시로 접한다. 영혼까기 끌어 모아 투자하는 사람들 [영끌족]들이 등장하면서 그 과열양상이 심상치 않다. 울 수도 없고, 웃을 수도 없는 웃픈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많은 수의 크리스찬 청년들도 이 대열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오늘의 글을 쓰게 되었다. 사무엘 울만의 [청춘]이라는 시가 너무나 좋아서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청춘의 때는 다시 돌이킬 수 없는 나날이다. 이 시를 읽으면서 마음이 맑아지고, 기운이 샘솟기를 소망해 본다. 육체적으로 완성되어가는 청춘의 시기, [젊은 그대들]이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이 세상에 우뚝 서보기를 고대해 본다. 청춘의 시기 앞으로 펼쳐질 암울한 미래를 미리 정하고 현재의 생활에 불만족과 불안으로 일관한다면 이 청춘의 시기는 곧 늙음의 시기로 전락하는 것이다. 젊은이의 멋은 ‘도전과 패기’이다. 이러한 ‘도전과 패기’를 이스라엘이라는 시로 써내려간 사람이 바로 [사무엘 울만]이다. 꿈꾸는 자 - 이스라엘, 유대인의 역사와 상황을 들여다보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상황과 현실은 사실 [조족지혈]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꿈을 잃어버릴 때 마음은 늙는다.
세월은 주름살을 늘려 주지만
열정을 잃으면 곧 마음이 시든다
고뇌, 공포, 실망에 의해서
기력은 땅에 떨어지고
정신은 가벼운 먼지가 된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제대로 도전도 못하고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면서 자신의 보존에만 연연한다면 대학생이라도 노인이나 다름없다. [도전과 패기]를 점차 잃어버리는 것은 [꿈꾸기 싫어하는 마음]이다. 살아있는 한 우리는 꿈꿀 수 있다. 내가 살아있는 증거도 꿈이 있어서다. 자주 성서와 탈무드를 연구하면서, 반드시 이스라엘의 고대사, 중세사, 현대사도 같이 읽는다. 그러면서 느끼는 것은 ‘꿈과 희망’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반드시 좌절과 절망을 넘어서 흥겨운 ‘청춘가’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은 [청춘과 꿈꾸는 자 이스라엘]과 같이 연결지어 읽고, 사색하고, 이렇게 글로 남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
요즘 시절이 아무리 어렵고 세월이 모질고 답답하여도 인생의 봄날인 청춘은 청춘다워야 한다. 청춘을 청춘답게 살아야 더 나이가 들어서도 마음껏 꿈꾸고 마음껏 사랑하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면서 부르는 청춘의 노래, 청춘의 연가(戀歌)는 중단되어서는 안된다. 크리스찬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시편 1편의 일부를 여기에 남긴다.
청춘의 시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다. ‘멋있고 근사한 청년들’ ‘젊은 그대들’이 많이 일어서길 바라는 마음과, [만년 청춘]으로 보내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하여 남긴다.
시편 1편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청춘은 바로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다.
충분한 수분을 먹어서 시들지 않고
철을 따라 싱싱한 열매를 맺고
그 잎사귀가 푸르름을 유지하는
젊은 그대들이
진정 복이 있고, 형통한 인생이리라 ~~
꿈꾸는 청춘이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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