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후회와 유감1 태만의 죄 - 마가렛 엘리자베스 생스터 날마다 시집을 읽는 시간이 늘어난다. 시간이 없어서 시를 읽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만들어 낼려고 시를 읽는다. 시를 읽으면서 나는 '정화'의 시간을 갖는다. 마음의 정화란 무엇일까? 마음이 정화된다는 것은 혼탁한 물웅덩이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이다. 하지만 제자리로 돌아옮과 동시에 다시 혼탁해진다. 그것은 세상에 일어나고 변화하는 움직임 때문이다. 이 움직임들이 나를 혼란하게 만들고, 혼탁하게 만든다. 내 마음속은 물웅덩이와 같다. 그래서 이 물웅덩이의 혼탁함을 바로 보고 이 혼탁함 가운데 질서를 찾아가고, 마음속에 가라앉음을 경험하게 해주는 단연 좋은 것은 시이다. 12월 2일 내가 들고온 시는 [태만의 죄]이다. 마가렛 엘리자베스 생스터(1838-1912)의 시인데 시가 아주 리얼하고 정갈하다.. 2022. 12. 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