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조용필 바람의 노래1 남자의 눈물과 <바람의 노래> 남자의 눈물과 2020년 07월 작성 글 얼마 전 크리스찬 가수 소향의 [바람의 노래]를 듣다가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갱년기가 되면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과다분비 탓인지 눈물이 자주 난다. 눈물을 자주 나는 것은 내가 연약해진 탓일까, 아니면 좋은 현상인가, 어쩌면 눈물은 약한 남자의 표상이다. 눈물은 H2O이지만 H2O와는 그 감성적 특성이 다르다. 한국 사회에서 남자는 다른 이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면 안된다고 어려서부터 배웠다. 나는 아버지가 내 앞에서 우시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물론 아버지의 체면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세월이 지나서 어머니에게 물어보았다. “아버지도 눈물이 많으셨어요?” 어머니는 “네 아버지는 울보였다” 라고 하신다. 슬픈 드라마나 슬픈 이야기만.. 2022. 9. 2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