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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과 고전 이야기

험담은 세 사람을 죽인다 - 탈무드의 지혜

by 코리안랍비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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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탈무드를 인생교과서 중의 하나로 보고,
성전 탈무드를 자주 이야기합니다.
종교와 사상과 상관없이 탈무드를 읽으면 똑똑해집니다.
머리가 똑똑해집니다.
말이나 행동에서 똑똑해집니다.
어리석은 자가 지헤로와집니다.
이런 똑똑한 사람들이 많이 나와야 합니다.
스마트한 사회가 바로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 사회입니다.

오늘은 험담에 대해서 말하고 싶습니다.
한국사회에서는 오고 가는 험담이 참으로 많습니다.
험담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들립니다. 쉽게 접합니다.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합니다.
악성 댓글을 보면 험담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됩니다.
험담이라는 말은 들으면 독이 되고 상처가 되는 말입니다.

칭찬은 발과 같아서 천천히 전파가 되지만
험담은 날개와 같아서 빨리 전파가 됩니다.
험담은 오해와 거질말 그리고 비난과 욕설이 같이 들어간 말입니다.
말에는 인격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험담은 소위 [친구들]사이에서 이루어집니다.
[절친한 지인들] 사이에서 많이 이루어집니다.
심지어 아무 상관도 없고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일어납니다.

탈무드로 돌아가서 세상에는 친구가 세부류가 있다고 합니다.

음식과 같아서 매일 필요한 친구가 있다. 이런 친구는 매일 봐도 즐겁다.

약과 같아서 가끔씩 필요한 친구가 있다. 이런 친구는 좋은 조언자이다.

질병과 같아서 항상 피해야 하는 친구가 있다. 이런 친구는 험담을 일삼는다.

톨스토이의 책중에 [인생독본]이 있습니다.
거기를 보면 "남을 정면으로 비난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를 망신시키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비난하는 것은 불성실하다. 덕을 기만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라고 말한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도 알게 모르게 험담을 할 때가 있습니다.
나 자신도 험담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것이 사소하고 작더라도 험담은 험담인 것입니다.
선의의 거짓말도 거짓말입니다. 할 수 있으면 안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손해보더라도 침묵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거기에서 생명이 나오기 때문입니다.(성서 잠언)

남을 험담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는 겸허의 연습이 많이 필요합니다.
아직 성숙한 어른이 되기에는 멀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처신의 덕을 잘 쌓아야 합니다.
처세보다 처신에 힘써야 합니다.


[명심보감]에도 보면
눈으로 직접 본 일이라도 오히려 다 진실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눈으로 본 일이 아닌 것을 마치 진실처럼 말하는 것을
어떻게 믿어야 합니까?


험담에 대한 글을 하나 남깁니다.

어느 날 한 청년이 무척 화가 난 표정으로 들어와
화단에 물을 주고 있는 '아버지'에게 다가왔습니다.

“아버지 정말 나쁘고 어리석은 녀석이 있어요.
그게 누군지 아세요?”

그러자 아버지가 아들의 말을 막았습니다.

“잠깐 네가 남이야기 하려면 세 가지를 자문해야 한다.”

어리둥절해진 아들이 되물었습니다.
“세 가지요?”

첫째, “아들아. 네가 하려는 이야기가 모두 진실이냐?”
아들은 머뭇거리며 대답했습니다.
“글쎄요, 저도 전해 들었을 뿐인데요.”

그렇다면, 두 번째 “선(善)한 내용이냐?
그 이야기가 진실한 것이 아니라면 최소한 '선'한 것이어야 한다.”

“글쎄요.오히려 그 반대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그러면 세 번째로 “너의 이야기가 '꼭' 필요한 것이냐?”

아버지의 물음에 아들은 자신 없는 목소리로 답했습니다.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러자 아버지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네가 이야기하려는 내용이
'진실한 것도', '선한 것도', '꼭 필요한 것도' 아니면 그만 잊어 버리거라.

또한 중요한 것은 남이야기는 그 사람이 바로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해야 된다.
타인에 대한 험담은 한꺼번에 세 사람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욕을 먹는 사람과 욕을 들어주는 사람, 그리고 가장 심하게 상처를 입는 사람은 험담을 한 "자신"이다."


이 탈무드 이야기에 나오는 현명한 아버지의 말을 들어보십시오.
잘 기억하고 새겨야 합니다. 거의 모든 유대인 아버지들은 거의 매일 성서와 탈무드를 읽거나, 독서를 합니다. 그리고 자녀들과 생각하면서 대화를 합니다. 항상 최적의 명답을 말하고자 노력합니다. 결국 모범입니다.

정리를 하면,
[험담은 살인보다도 위험하다. 살인은 한 사람을 죽이지만, 험담은 반드시 세 사람을 죽인다. 험담을 퍼뜨리는 사람, 그것을 부정하지 않고 듣고 있는 사람, 그리고 화제가 되어 있는 사람 - 탈무드 미드라쉬]


칭찬에 인색한 한국사회
험담에 익숙한 한국사회
험담을 이기는 방법은 침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험담을 듣거나 믿어주지 않는 것입니다.
아니면 칭찬으로 복수하는 것입니다.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누구를 험담했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그 사람이
나에게 따뜻한 말을 전한다. 이때 엄청 미안하다.
복수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사랑으로~~ [혜민 Mentor]

한마디 : 험담 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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