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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스트레스,건강한 삶의 필수요소(2018년 작성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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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랍비 2022. 10. 3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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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말레이지아 한인잡지에 기고했던 글입니다


<무단전재 절대금지>


적당한 스트레스,
건강한 삶의 필수요소

스트레스를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 분들을 위하여

[스트레스가 없는 삶을 꿈꿀 수 있을까?]

이 땅에 살아가면서 스트레스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마 그 사람은 죽은 사람일 것입니다.
저처럼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도
사람이 죽어도 스트레스는 죽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천국에 가면 스트레스가 없을까요?
스트레스의 완전한 해방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결코 없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괴로워하며,
스트레스를 없애려는 마음이 더 큰 스트레스를
만들어 냅니다.
스트레스를 풀려고 술이나 담배를 먹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심지어 시나 글을 쓰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풀릴까요? 어느 정도 해소는 되지만,
다른 스트레스는 여전히 파도처럼 다가오고 생겨납니다.

스트레스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다양함에도불구하고,
대부분 스트레스를 부정적인 심리적 특성으로 보고 있으며
만병의 근원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우리의 건강에
항상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마은 아닙니다.
스트레스는 정도가 지나치면 병이 되지만
적당하면 일상 생활에 유익한 활력소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누가나 겪을 수 밖에 없는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고
긍정적인 자극으로 받아들여 자신의 내면적 성숙을 위한
소중한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정말 큰 병을 일으키고, 정신적인 고통을 줍니다.
그러나 단기적인 스트레스는 병을 막아주고,
정신적인 강화를 해 준다고 합니다.
저도 스트레스에 대한 자료를 보다가 놀랐습니다.
큰 위로도 되었습니다. 안심도 되었습니다.
끝까지 읽어 보십시오.

스트레스가 건강에 좋은 점 7가지를 여기에 남깁니다.

1. 감기를 막아준다

마감시간이 다가와 단기적으로 압박감에 시달리게 되면 당신의 신체는 120% 작동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단기적인 스트레스는 부신(副腎)으로 하여금 면역력을 향상시켜 바이러스와 세균을 막게 해 줍니다.
“부신은 염증을 막는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를 도와 신체의 에너지를 더 많이 활용하게 하면서 전염을 막아준다”고 타이텔봄 박사는 말했습니다.
다만 강도 높은 스트레스를 몇시간 이상 계속 받으면 부신의 자원이 고갈돼 병에 걸리기 쉬워집니다.


2. 수술 뒤 회복을 도와준다
수술을 받는데 따른 스트레스는 신체의 회복 속도를 높입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신체로 하여금 면역세포를 혈류 속으로 방출하게 만듭니다.
또한 치유가 가장 필요한 부위인 피부나 림프절에 이들 면역 세포가 집결되도록 유도합니다.
이것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원래 기능이 신체로 하여금 부상을 당하는 사태에 대비하고 대응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3. 결속감을 키워준다.
다른 사람들과 결속하게 만들어줍니다.
단기적 스트레스는 결속력을 높여주는 옥시토신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옥시토신은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낮춰주며 아드레날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생산을 억제한다.

4. 예방주사 효능을 높인다
주사기 바늘을 보면 몸이 움찔거리지요?
그런 반응은 백신 주사의 효력이 더 오래 지속되도록 해줍니다.
스트레스를 받은 생쥐들은 백신 주사를 맞은 뒤 질병과 싸우는 특정 면역세포(기억 T세포)의 수치가 더 높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들 생쥐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9개월 후에도 더욱 강한 면역반응을 나타냈습니다.

5. 기억력을 향상시켜 준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상황이 되면 지각력과 기억력이 예리해집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뇌에서 인지와 감정을 담당하는 전전두엽 피질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로 문제를 해결하고 감각 정보를 처리하는 ‘작업 기억’ 능력이 향상됩니다.
만성 스트레스는 알츠하이머병과 관련이 있다는 일부 연구결과가 있지만 단기 스트레스는 기억을 되살리는 능력을 높여 줍니다.

6. 암을 막아준다
만성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각종 병을 유발하지만 단기 스트레스는 피부암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뇌, 행동, 면역력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그렇습니다.
암을 유발하는 자외선을 10주간 쪼인 생쥐 가운데 짧은 기간 스트레스를 받은 집단은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종양 발병률이 낮았습니다.
이를 설명하는 이론 중 하나는 스트레스가 면역력을 활성화시키는 유전자들의 스위치가 켜지게 만들고, 면역세포들로 하여금 종양에 모여들어 성장을 억제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7. 삶의 적응력을 높여준다.
직장을 잃거나 결혼 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등의 스트레스에도 일부 좋은 점이 있습니다.
최근 심리학자들이 2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봅니다.
이 중 이혼, 사별, 자연 재해 등을 경험한 사람들은 삶이 평탄했던 사람들에 비해 실제로 적응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의 마크 시리 박사는 “힘겨운 일들을 처리해야만 했던 경험은 우리를 단련시켜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트레스를 가끔 삶속으로 초대하십시오.
스트레스여 오라 ~~
스트레스를 '받는 것' 보다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괴롭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일 때
스트레스 지수는 현저히 낮아 질 것입니다.

솔직히 육신에 받는 스트레스보다
정신에 받는 스트레스를 관리하기가 힘듭니다.
스트레스와 친해지는 생의 전략을 가지고
스트레스를 성장의 촉진제요, 성숙의 지혜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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