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영의 News English] 건강을 망가뜨리는 일상의 습관들
일상의 습관(everyday habit) 중 은밀히 건강을 해치는(secretly ruin your health) 것이 있다. 언뜻 보기엔 아무 잘못 없는 습성(seemingly innocent behavior)이어서 깨닫지 못한다. 그러나 별것 아닌(be not a big deal) 것 같은 그 습관이 몸에 큰 해를 끼친다(take a toll on your body).
너무 뜨거운 물로 손을 씻거나 오랜 시간 샤워하는 것이 그중 하나다. 뜨거운 물이 세균을 제거해줄(remove germs) 것 같지만, 찬물보다 나을 것 없다. 오히려 피부의 자연적 기름 성분을 앗아가(strip your skin of its natural oils) 메마르게 하고, 피부 장벽을 파괴해(disrupt the skin barrier) 해로운 세균이 번식하는 온상을 유발한다(cause a breeding ground for noxious bacteria to proliferate).
방귀와 소변 참는(hold in farts and pee) 것도 좋지 않다. 방귀를 뀌는(break wind) 건 역겨울지언정 건강한 생리 현상(physiological phenomenon)이다. 억누르면 복부 팽만(bloating), 소화불량(indigestion), 속 쓰림(heartburn)을 초래하고, 혈압과 심박동수를 높인다(increase blood pressure and heart rate). 한갓진 곳을 찾아 가능한 한 빨리 분출해주는(let it out as soon as possible) 것이 좋다. 소변도 오래 참으면 세균이 방광에서 증식하거나(multiply in the bladder) 신장으로 역류할(move back upstream to your kidneys) 수 있어 빨리 배출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해야(minimize the risk of infection) 한다.
큰 소리로 재채기를 하는(let a huge sneeze go) 건 실례다. 그렇다고 두 손가락으로 코를 집어 막는(pinch your nose closed) 건 예기치 않은 부작용을 가져온다(bring about unexpected side effects). 재채기 압력이 코의 공간(nasal passages)을 통해 귀로 역행하면서 고막이나 내이(內耳) 손상을 일으킬(lead to eardrum or inner ear damage) 수 있다. 냉동 고기를 상온에서 해동하는(defrost frozen meat at room temperature) 것도 피해야 한다. 상하기 쉬운 음식(perishable food)이 실내 온도에서 녹기 시작하면(begin to thaw) 세균이 급속히 증식한다. 냉장고, 전자레인지 또는 찬물로 녹여야 한다.
뒷주머니에 지갑 넣고 다니는 습관도 고쳐야 한다. 지갑을 깔고 앉으면(sit on your wallet) 엉덩이를 평평하지 않게 해(cause your buttocks to be uneven) 요통, 고관절 통증 또는 등 위쪽이나 어깨 통증을 촉발한다(trigger backache, hip pain, or pain in the upper back or shoulders). 뒷주머니 지갑이 허리·다리 신경을 자극해(irritate nerves in the lower back and legs) 생기는 통증이 워낙 흔하다 보니 ‘fat wallet syndrome(두꺼운 지갑 증후군)’ ‘wallet sciatica(지갑 좌골 신경통)’ 등 전문 용어까지 등장했다.
[영문 참고자료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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