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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세상은 이제 사라지고 있다."
시카고대 석학인 존 미어샤이머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서 무섭게 예측한다.
1. 광대한 시장과 막강한 정부지원으로 쌓은 경제적 영향력을
외교. 군사적 영향력으로 바꾸고 있는 중국이 동아시아에서 조만간
미국을 제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과연 미국을 추월할 시점은 언제인가?
아마도 일본이나 한국의 국민소득과 비슷한 수준이 되는 때라고 경고한다.
2. 미중 갈등이 결국 국제전쟁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군사적 충돌이 가장 높은 곳을 '대만해협'으로 보고 있다.
그 지정학적 위치에 한국이 있다. 앞으로의 세상은 정말 전쟁일로로 갈지 모른다.
3. 미국 동맹구조의 변화이다.
이전에는 미소 냉전 시대에 나토의 영향력이 컸다. 견제와 균형의 추를 잘 유지하였다.
지금 미국은 중국과 소련이라는 어려운 두 강대국을 맞닥뜨리고 있다.
그래서 미국은 일본과 한국에 철저히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거기에 인도까지 끌어들여서 아시아의 미국에 대한 중국경제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다.
앞으로 미이샤이머 교수는 미국과 일본이 손을 잡고 중국과 러시아와 군사적으로 충돌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경고한다.
그의 말이 틀리든 맞든,
[중국에 대한 견제]는 무조건 맞는 말이다.
한국도 중국견제의 목소리가 높은 편이다.
앞으로 격변의 국제질서를 헤쳐나갈 전략이 우리나라는 가지고 있을까?
미국에 붙어도 문제, 러시아와 중국에 붙어도 문제, 일본에 붙어도 문제다.
그저 붙었다 떨어졌다. 하면서 그 긴장의 역학관계를 계속 가지고 가야 할 것인가?
아니면 통일의 길을 선택하여 미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도 필요한 [완충지대]의 역할을 할 것인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강성해지는 중국에 미국의 힘만으로는 이제 패권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것이다.
잠시 동아일보 특파원으로 있는 [문병기 기자]의 글을 보면서 이런 생각에 사로잡혔다.
2022년 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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