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성서 출애굽기 20장에 등장하는 십계명에는
종교윤리와 생활윤리를 담고 있다.
디테일하게 담고 있지 않지만 간단하고 명료하게
하지 말라와 하라를 구성하고 있다.
하라는 부분은 불과 2계명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 말라는 부분은 8계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이 십계명에는 "남의 물건에 탐내지 말라" 라는 규정이 있다.
이 말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돈을 사랑하는 인간의 심리를 확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돈으로 인하여 생긴 인간의 심리를 잘 파악하는 것이 바로 [돈의 심리학]이다.
남의 물건을 탐내지 말라는 것은 자신의 물건에 탐내라는 것이다.
이 말은 곧 '돈을 사랑하라' 라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돈을 다른 사물에 빗대어 이야기한다.
바로 화장지이다. 왜 그럴까?
왜 화장지를 돈에 비유하여 사용할까?
무척 궁금할 것이다.
그러면 화장지를 자세히 생각해보자.
탈무드에 보면 "성(Gender)은 시내와 같다. 물이 말라도 안 되고 범람해서도 안 된다."
이 말은 지나치게 성에 몰두하면 이로 인하여 중독이 와서 좋지 못하다는 것이고,
또한 너무 소홀히 하면 이로 인하여서 쪼들리게 된다는 것이다.
성에 대해서는 유대인들은 [시냇물]에 비유하는 것을 보면 재미가 있다.
넘치면 홍수가 나고 적으면 가뭄이 난다. 적절한 수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성과 돈은 서로 비슷한 면이 있다.
누구나 그것을 갖기를 원함녀서 대 놓고 노골적으로 입 밖에 내지 않는 점에서 그렇다.
유대인은 조크(유머)를 좋아하여 돈을 '화장지'에 비유한다.
화장실에서 큰 일을 보는데 화장지가 없으면 무척 난감하다.
나 자신도 그런 경험을 몇 번 해보고 나서 반드시 화장실에 화장지를 점검한다.
그렇다고 너무 많아도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화장실에 화장지가 넘치면 사용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들은 너무 돈이 많은 사람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죽는 것이 돈인 것이다.
일본에서는 자신들의 현금도 써보지 못하고 죽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이로 인해서 생긴 돈만 1년에 1800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유대인들은 금욕주의와는 거리가 상당히 멀다.
기독교권에서는 금욕주의가 강한 교회들이 많다.
유대인들은 돈과 성을 본래 인간에게 주어진 충동이나 욕구를 부자연스럽게 억압하려고 하지 않는다.
억압기제나 방어기제가 약하다고 볼 수는 없다. 조절이나 균형잡힌 성과 돈의 사용을 강조한다.
이들에게서 '청빈'이라는 개념은 약하다. 다만 돈과 성을 절대 목적으로 다루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살아가는데 필요한 수단으로 여긴다.
이 점이 유대인들의 에틱스(Ethics)이다. 이로 보건대 공자가 말한 [과유불급]의 중용상태를 유대인들은 생활속에서 강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탈무드는 말한다.
"돈은 사람에게 참다운 명예를 가져다 주지 않는다. 아무리 돈을 벌어도 그것만 가지고는
인간의 참다운 명예를 살 수 없다."
그렇다면 돈에 대한 생각을 우리는 달리해야 한다.
728x90
반응형
LIST
'유대인의 성공과 비즈니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대인 창의성의 비밀은 하브루타에 있다. !! (0) | 2023.03.30 |
---|---|
역량보다 성품, 성공하는 사람들의 12가지 강점 - 스티븐 코비 1편 (0) | 2022.12.07 |
유대인 창의성의 비밀은 하브루타에 있다. (0) | 2022.11.21 |
스티브 잡스의 '가슴과 직관' (1) | 2022.11.07 |
헝그리 정신과 겸허한 마음을 가져라. (1) | 2022.10.31 |